부부관계 트러블이 많네요

호구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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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4년차 40대 초 동갑내기 부부에요. 연애기간도 5년이상이었으니 20년을 한 사람과 지내고 있네요.
아들만 둘 낳았고 저 혼자 외벌이에 배우자는 육아에 전념중이에요.
연 6,000정도 벌어다 주는데 아파트 구입 대출 이자에 아이들 학원비에 식비 등 빠듯한 살림운영한다고 배우자에게 미안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입은 전부 배우자가 관리하고 정해진 용돈은 10만원뿐이지만 저녁사먹고 일주일에 두세갑정도 담배사고 해서 실제론 15~20만원정도 용돈으로 쓰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무난하고 평범한 가정이지만 심각한 문제가 2가지 정도 있어요.

첫번째는 마누라 성격이 너무 불같아요. 어쩔 땐 사회성이 결여된 것처럼 보여요.
다른 사람 기분은 안중에도 없이 지 승질나면 시부모님 앞에서도 짜증 버럭내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문제로 몇 번 이혼위기도 있었지만 아이들때문에 참고참으며 넘어갔죠.

결혼 생각이 있는 여자랑은 결혼 전 꼭 조금 힘든 등산을 함께 해보라던 권유가 생각나네요.
조금만 힘들어도 투덜대는 여자랑은 결혼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오랜 연애에 의리라 생각하고 결혼한게 제잘못인건지...

두번째는 속궁합 문제에요. 이건 첫번째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긴하죠.
남자로써 부부관계를 요구할 때 저를 너무 비참하게 만들어요. 눈치보고 위축되게 만들죠. X스 한번 하자고 구걸하게 만드는 것도 그렇고, 그런걸로 화내면 그런거 밖에 모르는 짐승같은 새끼로 만들어버리죠.
이럴바엔 차라리 이혼을 하던가 속편히 오피스나 다니는게 나을 것도 같아요.

결혼기간 중에 부부 상담도 여러번 받아보면서 몇 번의 위기를 넘겨왔지만 사실 저는 이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