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큼 벌레를 무서워하시는 분 계신가요..?

2018.07.02
조회128,262
그냥 끄적인 글이 상단에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조금 덧붙이자면

저도 이런대로? 살고 싶은데
제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유난이라고 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ㅠㅠㅋㅋ

날파리 같은 벌레만 보면 으엌 호들갑에 발 동동 구르니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벌레 싫어하시는 분들 많이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댓글보니 저같은? 분들이 은근 많아서 반가웠어요 큐ㅠㅠ)

그래서 극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거에요
저도 작은 벌레 정돈 아무렇지않게 잡고 싶기도 하고
벌레 한마리에 쩔쩔매는 것도 참 스스로도 피곤하거든요 ㅎㅎ...

그리고 저도 처음엔 전기채로도 못잡았어요
근데 혼자 살다보면 잡기 싫어도 잡으려고해야 하더라구요
벌레랑 같이 잠자는건 더더욱 싫고 잡아줄 가족은 없고..
주거생활을 하다보면 벌레는 피할 수 없는 숙명 같은거니깐요.....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버리고 항상 청소해요
그래도 나와요 ㅠㅠ 저도 하수구는 안 쓸 때 막아두는데
아이러니합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저 같으신 분?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다들 벌레에 무신경하고
여름밤에 잘만 나가서 놀거든요...
벌레 때문에 저녁 외출하기 꺼려진다하면 이해 못하는게 다반사 ㅋㅋㅋㅋㅠㅠ

무튼 우리 모두 힘내요..
어서.. 겨울이 오길 바라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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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 다니는 20대 후반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벌레를 너무 싫어했어요
지금 자취한 지 5년 되어가는데요
자취하기 전엔 본집에서 쭉 살았어요

본집은 오래된 집인데 리모델링 하기 전에 바퀴벌레가 진짜 많았어요
일주일에 두세번 보는 정도?
그 기억 때문인지 벌레만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불안하고 무서워요

바퀴벌레는 징그럽게 생겨서 그렇다쳐도
모기나 파리, 하루살이, 깔다구 등등
작은 벌레들 조차 잡지도 못하고 무서워해요

저희 가족은 손바닥으로 짝하고 잘만 잡는데
저만... 저만 특이하게 못잡고 도망쳐요

그나마 다행인게
전기채로는 잡을 수 있어요
제 신체에만 닿지 않으면 되니깐요 ㅜㅜㅋㅋㅋ
(근데 벌레들이 정말 잽싸고 빨라서 잡기가 힘들어서 도저히 안잡힐 땐 포기해요 ㅠㅠㅡ.. 전기채 드는 것도 큰맘 먹고 해야되거든여..)

남들 눈엔 유난스럽고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정말 무섭고 싫어요 ㅠㅠ
극복하려 노력해도 몇년 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오죽하면 제 이상형이 다 필요없고 벌레 잘잡는 남자 ㅋㅋㅋㅠㅠ

자취를 시작하면서 무조건
신축 첫입주 집이어야하고 벌레가 없는 깔끔한 집에만 살아야하는 강박증?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깨끗하고 신축이어도 벌레는 있습니다 ㅠㅠ
매일 물청소하고 바닥쓸어도 여름은 벌레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벌레 종류도 얼마나 다양하던지;
비오킬을 온 틈에 뿌려도 생기네요 ㅎㅎ..

나름 다행인게 작년 여름부터 고층으로 이사했는데
지금 집에선 모기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대신 하루살이인가요 그 벌레들이 한마리씩 날아다닙니다

방충망 수시로 하고 요샌 에어컨 틀다보니
창문 연 적도 없는데 대체 어느 구멍에서 들어오는건지
꼭 한마리씩 있더라구요 ㅋㅋㅋ
하수구도 꽁꽁 다 막는데 말이죠..
외출할 때 딸려들어오는걸까요 ㅠㅠ

전 정말 여름만 되면 고통이에요
여름엔 공원이나 풀숲 절대 안가고
조명 아래 벤치도 절대 앉지 않습니다;

쓰다보니 진짜 주책같고 유난같지만
전 진지하게 고민이에요
정말 극복하고 싶네요 ㅠㅠ
무튼 속상한 맘에 끄적여봅니다

댓글 290

ㅇㅇ오래 전

Best벌레도 사람 무서워한다같은거 벌레 무서워하는사람 입장에선 완전 개소리임. 무서우면 사람사는집에 왜 들어와 나는 절대 벌레소굴에 안가는데.

ㅇㅇ오래 전

Best뭐하러 극복해요. 좋은것도 아니고 ㅋ 벌레 잘 잡으면 회사에서 돈이라도 더 준대요? ㅋ 그냥 극복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고층살고 바퀴벌레 없는곳에서 쭉 사세요 세상에 벌레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30년 넘게 시골 살았지만. 공벌레도 밖에서 봐야 귀엽지 집에 들어오면 다 극혐이에요

난력오래 전

Best내 인생 탑투혐오벌레는 바퀴벌레와 곱등이임... 내 인생에서 좀 꺼져줬으면

lillis오래 전

저도벌레사진이나 벌레그림이나 게임캐릭터벌레도 쳐다보면소름돋음. 벌레를 너무싫어해서 가끔 잘때 눈감으면 벌레형태가떠오르는데 그럴때눈을못감아서 껌뻑껌뻑졸다가자구... 길다닐때도 벌레가날아드는 상상도하고; 길바닥에 꺼먼무언가떨어져잇음 벌레인줄알고기겁함; 힘듬...

오래 전

7살된 아들이 나대신 벌레 잡아줌...원래 안무서운척 하긴 했지만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숲체험을 하다보니 갈수록 벌레를 더 안무서워하고 이젠 오히려 잡아서 관찰함. 숲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래 전

아파트 살땐 벌레 볼일 없어서 벌레만보면 식겁했는데 주택살고 쥐도보고 지네에 뱀까지 보니까 이젠 벌레 귀찮아서 안잡아요 손으로 뚝쳐버림

솔직한세상오래 전

익숙하지 않아 그래요 도시에 사는 친구들 보다 자연과 가까이 사는 친구들이 곤충을 더 잘 만지는 것만 봐도 알수 있죠 --------- http://pann.nate.com/talk/342477945

ㅇㅇ오래 전

헐 대박 저는 벌레 그림도 못 만져요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얌오래 전

저도에요. 전 자취하다가 벌레땜에 3번 이사했고, 돈벌레가 처음 나온날 잡지도 못하고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떠나가라 울었어요. 식은땀이나고 쳐다보지도 못하겠고 어떻게든 잡아야 그날 잘수 있는데, 잡진못하고 눈물만나고 심장이뛰고, 눈물나고,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오피스텔에서만 살았어요. 비싼돈주고ㅠㅠ 유난이라고 하지만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정도가 아니라, 심장뛰고 식은땀나고 공포증이에요' ㅠㅠ

오래 전

진짜 고민이에요ㅠㅠ 벌레 정말 작은것도 무서워하는데 날파리만도 못한 벌레가 주위에있거나 저한테 오면 진짜 무조건 그 자리 떠야하고 무서워서 소리나오고 그러거든요 주위사람들은 호들갑떤다 내숭이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데 저도 그냥 제발 신경안쓰고싶고 잡아서 버리고싶고 그걸 원하는데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피해안가게 조용히 계속 도망다닙니다ㅠㅠ

ㅇㅇ오래 전

이게 생김새가 좀 거부감 들긴 하죠.. 전 무서워 한다기보다는 거부감 들어서 피하게 되는데 '으' 하고 피했다가도 다시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함.. 왜 벌레로 태어났을까..

휴우오래 전

저는 벌레기피증이라하죠 너무심해서 자다가 바퀴가나온적이있는데 애데리고 무작정뛰쳐나와 남편올때까지 밖에서 무작정 기다린적도 있네요 내눈앞에본벌레가 잡혀있지않으면 밤새잠도못잤고요 나에게혹시 내애에게 자는무방비상태에 기어올까 걱정되서 땀흘리며 눈부릅뜨고 날샌적도많습니다.다른방에서 한마리보면 그날그방은 닫고쓰지않아요 잡힐동안 ..다리가 네개이상되는것들은 다싫고 보면 땀나고소름돋고..나만그런지알았는데..다행이네요 정신과도 가보려햇어요 일터에 세스코아저씨가오시는데 저랑겁나친해요 올때마다 궁금한거없냐고매번먼져물어봐주시고 시중에파는 짜는약 뿌리는약 써도 그때뿐이래요 왜냐면일반사람은벌레가다니는길을모른데요 그래서 벌레가 한번먹고죽으면 다른벌레들은피해다닌다이거죠.. 쥐나 동물들혐오감드는동물 다괜찮아요 근데 벌레너무싫어요 곱등이잡겟다고 큰맘먹고 바퀴약뿌렷다가 집에못갔어요 개날뛰는바람에 밖에서울고있었어요ㅜㅜ

내꿈은피구왕오래 전

어렵네요... 티몬과 품바, 벅스라이프, 개미 등등. . 벌레랑 먼저 친해지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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