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친구가 고부갈등 및 육아문제로 힘들어서 근 몇년간 속풀이를 자주 했어요 새벽에 울면서 전화 오고, 통화는 언제나 기본 1시간 이상. 카톡이 그나마 상대하기 편해서 그렇게 하자고 하면 무조건 통화해야한다, 톡으로 만족이 안된다... 정말 가까웠던 사이였는데 이제는 관심사도 맞질않고 (매번 아이사진을 보내거나 아이 병원간 얘기/발달문제 등등 아직 저랑은 거리가 먼 육아관련이 대화의 대부분. 이전엔 시어머니 뒷담이 주였음) 그래서 요즘 적당히 피하고 있습니다. 전화도 가끔 무시하고, 톡 답장도 느리게 하고, 자주 본인 집으로 와달라 하는데(친구는 출산이후 몇여년간 한번도 제쪽으로 온적 없음) 이런저런 핑계로 거절하며 안간지 좀 됐는데 요즘들어 친구가 눈치채고 서운한 티를 많이 내요. 니 번호를 즐겨찾기에서 지웠다, 너는 나는 안중에도 없이 니 애인만 중요한것 같다 등등(연락 무시할때 남친 핑계를 좀 댔더니;;) 아예 인연을 끊고싶은건 아니지만(아직 끈끈한 마음이 남아있어요) 1년만, 정말 딱 1년만 일체 연락없이 지내보고 싶어요. 제쪽에서 아쉽고 그리운 생각이 들때까지요... 왜 연인사이도 권태기 오면 잠시 거리둔다고들 하잖아요. 저도 이 친구에게 관태기가 제대로 와버려서 그런 냉각기가 꼭 필요한거 같아요. 아니면 친구가 단 한번이라도 제가 있는곳으로 오는 성의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아이는 맡겨놓고 단 둘이서 예전처럼 여유있고 진솔하게 얘기나눠보고 싶어요. 이제껏 아이 맡겨놓고 본적도 없거든요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요... 스스로 참 속좁고 이해심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고민입니다...ㅠ 친구에게 이런 의사를 어떻게 전달해야 감정이 조금이라도 덜 상하고 오해 없도록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의견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친구 맘충 기질이 보인다는 댓글은 솔직히 속상하네요.. 제 불찰입니다. 제가 글을 자세하게 쓰지 못하고 너무 제 입장에서만 써서 친구가 나빠보일텐데 객관적으로 친구의 잘못은 잘못이지만 인격적으로 나쁘거나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어느 분 댓글처럼 여유가 많이 없는 상태인거 같아요. 주변을 돌아볼 수 없는거죠.. 친구에게 아이없이 보자는 말을 어떻게 곡해없이(너는 좋아도 네 아이는 달갑지 않다 로 오해할 소지) 전달할까 에 대해 기혼자 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은게 주 목적이었어요. 오해없는 의사전달이 불가능하다면, 혹은 시도를 했지만 친구의 감정이 상해 관계가 틀어진다면 정말 1년이든 몇년이든 마음먹고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되도록 관계를 잘 풀어냈으면 좋겠어요. 모든건 저 하기 나름이겠다 는 교훈을 많은 분들 의견 덕에 얻어갑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그리고 비슷한 고충 겪으신 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씁쓸했어요 3178
추가)미혼인데 기혼친구 거리두고 싶어요
새벽에 울면서 전화 오고, 통화는 언제나 기본 1시간 이상.
카톡이 그나마 상대하기 편해서 그렇게 하자고 하면 무조건 통화해야한다, 톡으로 만족이 안된다...
정말 가까웠던 사이였는데 이제는 관심사도 맞질않고 (매번 아이사진을 보내거나 아이 병원간 얘기/발달문제 등등 아직 저랑은 거리가 먼 육아관련이 대화의 대부분. 이전엔 시어머니 뒷담이 주였음)
그래서 요즘 적당히 피하고 있습니다.
전화도 가끔 무시하고, 톡 답장도 느리게 하고,
자주 본인 집으로 와달라 하는데(친구는 출산이후 몇여년간 한번도 제쪽으로 온적 없음)
이런저런 핑계로 거절하며 안간지 좀 됐는데
요즘들어 친구가 눈치채고 서운한 티를 많이 내요.
니 번호를 즐겨찾기에서 지웠다,
너는 나는 안중에도 없이 니 애인만 중요한것 같다 등등(연락 무시할때 남친 핑계를 좀 댔더니;;)
아예 인연을 끊고싶은건 아니지만(아직 끈끈한 마음이 남아있어요)
1년만, 정말 딱 1년만 일체 연락없이 지내보고 싶어요.
제쪽에서 아쉽고 그리운 생각이 들때까지요...
왜 연인사이도 권태기 오면 잠시 거리둔다고들 하잖아요. 저도 이 친구에게 관태기가 제대로 와버려서 그런 냉각기가 꼭 필요한거 같아요.
아니면 친구가 단 한번이라도 제가 있는곳으로 오는 성의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아이는 맡겨놓고 단 둘이서 예전처럼 여유있고 진솔하게 얘기나눠보고 싶어요.
이제껏 아이 맡겨놓고 본적도 없거든요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요...
스스로 참 속좁고 이해심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고민입니다...ㅠ
친구에게 이런 의사를 어떻게 전달해야 감정이 조금이라도 덜 상하고 오해 없도록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의견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친구 맘충 기질이 보인다는 댓글은 솔직히 속상하네요.. 제 불찰입니다.
제가 글을 자세하게 쓰지 못하고 너무 제 입장에서만 써서 친구가 나빠보일텐데 객관적으로 친구의 잘못은 잘못이지만 인격적으로 나쁘거나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어느 분 댓글처럼 여유가 많이 없는 상태인거 같아요. 주변을 돌아볼 수 없는거죠..
친구에게 아이없이 보자는 말을 어떻게 곡해없이(너는 좋아도 네 아이는 달갑지 않다 로 오해할 소지) 전달할까 에 대해 기혼자 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은게 주 목적이었어요.
오해없는 의사전달이 불가능하다면, 혹은 시도를 했지만 친구의 감정이 상해 관계가 틀어진다면 정말 1년이든 몇년이든 마음먹고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되도록 관계를 잘 풀어냈으면 좋겠어요.
모든건 저 하기 나름이겠다 는 교훈을 많은 분들 의견 덕에 얻어갑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그리고 비슷한 고충 겪으신 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씁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