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 치료 받고있는데... 가족한테 말 안하는게 좋겠죠?

ㅇㅇ2018.07.02
조회132,407
+ 댓글 하나하나 다 잘 읽어봤어요... 염려와 격려, 조언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 조심스레 말씀드려 봐야겠어요...



방탈죄송해요

전 20대 중반이고 약 2년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오다가
약 3개월전부터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한 치료를 해왔습니다.
그동안 자살충동도 많이 들고 정말 힘들었는데... 조오금 나아진것같아요.

전 현재 외국에서 혼자 살고있기에 부모님은 제가 이런거 모르십니다... 가족 아무도 몰라요.

이런 걸 가족한테 알리면 걱정만 더 되게 할뿐 이득이 없는것 같아 말씀을 안 드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가끔씩 전화하시면 이혼한 다느니 니 언니가 말썽을 부린다느니 뭔가 감정 쓰레기통?스러운 전화통화일 때가 많아서.... 좀 힘드네요.....

그래도 이런 사실을 안 알려드리는게 부모님한테 염려 덜 끼쳐드리는 거라고 느끼고, 좀 많이 더나아진 이후에야 말씀드리려는데, 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 104

ㅇㅇ오래 전

Best알린다고 이해해줄 가족이였으면 우울증 안걸렸을 것 같은데 나같으면 안알린다

ㅇㅇ오래 전

Best가족들한테는 알려야합니다. 아픈데가 있으면 아프다고 말해야 알죠. 감정 쓰레기통 노릇도 그만하시고요. 다행히 약물치료 하신다니 다행이고요. 약 절대 끊지마시고 잘 사세요

오래 전

Best가족들과 주변친한친구들한테 알리는게 좋아요 저도 우울증이랑 불안장애있었는데 지금은 약먹고 상담받으면서 이제는 완치?!정도 됐는데 우울증은 내주변사람들한테 알리는게 좋다고해서 그냥 다 오픈했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배려해주고 가족들도 스트레스안받게 해주더라구요 요즘 많이들 겪는 병이고 나혼자 끙끙앓는거보다 말하고나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좋아요 걱정시키는거 아닐까 말하지않고있지마시고 그냥 얘기하시고 괜찮다 이겨낼거다 이런마음가짐으로 대하면 좋을거같아요~^^ 외국에 있으시면 더더욱 외로우실텐데ㅜㅜ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ㅇㅇ오래 전

맛있는녀석오래 전

안녕하세요 자살충동이 심하게 들어서 우울증에 관한 내용을 보던중이였는데,, 우울증약은 어떻게 처방받나요? 정신과가면 상담도해주고 약도 처방해 주나요? 약먹으면 좀 나아지기는 하는가요?ㅠㅠ,,, 어디 병원으로 가야할지 몰라서 ㅜ...

끼니오래 전

종교가 무엇인가요?

ㅇㅇ오래 전

저도 유학생활하면서 우울증이 와서 충동조절이 안되서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폭식과 무기력증이 심하게 생겻엇어요 단시간에 살도 20키로나 찌고 결국 부모님께 이야기해서 한국 나와서 병원갓는데 대학병원에서 단기 입원치료를 권할 정도 엿습니다 전 부모님과 가족들 도움이 컷어요 마음이 안정되니 살은 저절로 다 빠졋고 병원에서도 우울증은 치료를 위해선 주변 특히 가족들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햇어요

dd오래 전

알려요 . 저도 엄마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걸 나중에 엄마가 조금 극복하구나서 알고 정말 엄청 가슴아팠어요. 저도 해외에 가족하고 떨어져서 살고있어서 상황을 몰랐었고 우울증에 시달린 엄마를 그대로 냅뒀다는 생각에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가족들에게 알리시고 필요하면 도움 받으세요 . 꼭. 그리고 꼭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자세히 알순 없지만 그래도 모든일은 다 해결이 될거에요 .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댓글들 보면 그지같은 집에서 우울증이 탄생하나보네

오래 전

우울증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함. 얼마나 나를 잘 키워줘서 내가 우울증까지 왔는지 알려요.

ㅇㅇ오래 전

우울증..참무서운것같아요..요즘제가느끼는것같은데..우울증이라는게진짜내편이없어서생기는병인것같아요.저도진짜제편이없는것같네요..왠지모르게님이신경쓰이네요..힘내세요

29세오래 전

저는 10대때부터 우울증 쭉 앓다가 20대 초반부터 안되겠다 싶어 혼자 병원다니다가 집에 알렸는데 역효과 났었네요. 정신과치료 기록은 남냐, 취업 못하면 어쩌냐, 니가 나약해서 그렇다, 난리난리... 그 뒤론 가족하고 얘기 안함... 기댈 수 있는 가족이면 꼭 얘기하시고 아니면 하지마세요. 남보다 못함

화이팅오래 전

저는 평범하고 나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는데도 20대 후반에 우울증이 찾아와서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죽지못해 사는 느낌으로.. 그리고 중간에 공황장애 증상까지 겹쳐서 진짜 내 영혼과 몸이 따로 떨어져사는것 같고 제 몸은 무슨 껍데기 같이 느껴지고 내가 죽어야하나 죽어야 이 느낌이 사라질까 이생각으로 살았는데, 그나마 정신줄 잡고 있을 수 있었던건 가족이었거든요. 저 지금은 삶의 질이 정말 좋아졌어요. 제 자신에 대한 사랑이 많이 생겼어요. 우울증 약을 먹어볼까 했는데, 약은 안먹고 심리상담으로 치료 받았어요. 저는 무조건 치료 받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반신 반의하고 무슨 상담으로 마음의 병이 나아지나, 대충 위로나 해주고 말겠지 이랬었는데.. 이게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질과 특성을 무의식에서 찾아줘요. 그게 어디서 나오냐면 어렸을 때 성장과정이랑 가족관계랑 교우관계 등에서 성립되는데 그걸 찾아줘요. 내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도 하고요. 2년 정도 겪으셨으면 정말 힘드셨을텐데.. 꼭 주변에 친한 친구들과 가족에게 알려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말하세요. 치료 절대 그만두시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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