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보고 뭔가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니 남편 이상한거 알면서 글은 왜쓰냐 욕해달라고 쓰냐란
글이 있어서 진짜 내가 이상한가 궁금해서 쓴거다
답정너 아니다란 의미였는데
남편 욕하는건 싫냐고 또 말이...??
잘못한거에대해서 욕해주는거 환영입니다
저도 이제 당당히 따질수가 있으니까요 내가 이상한거 아닌것도 알았고
그냥 이런 이유로 글쓴거다라는 말이었구요
그리고 식탐있는거나 밥 꾸역꾸역 먹는게 아니여서
주변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설명한거지 편든게 아니구요
댓글 거의 모두다가 왜 사귈때 몰랐냐 주변에서 뭐라안하냐라고 하시길레요
거기에 대한 답일 뿐입니다 진짜로 주변에서 잘몰라요
그래서 뭐라하는 사람도 없고 이러니까 내가 이상한건가 해서
글올린거죠
맞벌이 가사글에 대해 그만 언급하겠다는건 나중에 이 글을
남편한테 보여줘야 할때 모든 댓글이 그쪽으로 가면
식습관이상하다는거에 대해서 얘길 해야 하는데 쓸데 없는걸로 트집잡아
싸우게 되니 하는 말입니다
저도 판 많이 봐서 후기글 보면 항상 나오는 얘기 봤거든요
남편이 자기 잘못 인정안하고 다들 여자들이니 니 편드니 어쩌니 아시잖아요?
그러니 가사글로 얘기 더 나오는거 원하지 않고
식습관에대해 제대로 욕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여러분도 고구마 후기 보시면 짜증나지않습니까 제대로 파이트 떠야죠 이제
그럼 추가글은 이만 쓰겠습니다
제대로 해결되면 후기글은 쓸지 모르겠지만 암튼 남편 편드는거 아닙니다
(추가글)
이 글이 뭐라고 이렇게 난리가... 대당황..;;;;
일단 댓글들 보고 있었는데 궁금해 하시는 것들에 대해서 몇가지
답을 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첫번째로 이 글을 쓴 이유는 정말 진짜로
순수하게 궁금했거든요 ㅋㅋㅋ
왜 궁금했냐면 남편이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밥은 이렇게 먹어야지
해서 이 사람도 다른 사람들이랑 밥먹으면 다 그렇게 안먹는거 알지않나?
그런데 왜 저렇게 당당하게 말하지?
저런 사람 많은데 나만 못본건가? <---- 진짜로 이게 궁금
그래서 질문도 저렇게 먹는 사람들 계신가요로 끝냈구요
두번째로 저렇게 먹는거 더럽다, 게걸스럽다, 식탐등등 이런말이
많아서 글만 보면 아...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데 오히려 반대에요
저는 결혼하고 나중에서야 저렇게 먹는다는걸 알았는데요 왜냐면
일단 남편 식탐으로 따지자면 없는 편이구요 많이 먹지도 않아요
밥도 굉장히 깔끔하게 먹구요 (반찬입에 넣는거 빼고)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밥 조금 떠서 입에넣고
이사람이 젓가락질을 굉장히 잘해요 그래서 딱 한번의 젓가락질로
나물이나 이런거 정말 소량만 딱 집어 먹구요
보통 사람들이 남 밥먹는거 계속 쳐다 보지도 않고 그냥 같이
밥먹다가 말할때 쳐다 봤다가 하니까
게걸스럽게 먹는 편도 아니고 해서 몰랐어요
실제로 주변에 남편이랑 같은 회사사람이나 밥먹는 사람들
제가 말안하면 그런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구요
그냥 밑반찬 이것저것 골고루 잘먹는구나 이 정도만 알았죠
입에 넣는것까진 잘 안쳐다봐서 남편한테 관심이 넘 없었나 ;;;;
논란의 맞벌이 가사분담은 제가 일일이 어떤식으로 집안일을
나누는지 안쓰기도 했고 제가 궁금했던건 식습관이었던거라
논점이 비껴가는걸 원치 않아 더 설명안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그러던가 말던가 아이한테는 그냥 반찬 하나씩
골고루 먹으라고 가르치긴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고 남편한테 한번 얘기는 해야
될거 같아 글 올려봤는데 역시나 댓글들도 저렇게 밥먹는
사람 본 적 없다고 ㅎㅎㅎ
저만 못본게 아니었네요
사람이 넘 당당하게 나오면 순간 내가 잘못안건가 착각하게 되잖아요
그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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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진짜 이해가 안가고 이젠 애까지 잡을려고 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여러분은 밥먹을때 반찬 어떻게 드시나요?
보통 밥한술 뜨고 반찬 한두개 집어먹고 또 밥한술 뜨고
다른 반찬 한두개 집어먹고 그렇지 않나요?
저 나이 꽤 있고 사회생활 오래 해서 사람들 밥먹는거 많이 봐왔지만
저희 남편처럼 밥먹는 사람은 처음 봤거든요
밥한술 뜨고 앞에 있는 밑반찬 하나씩 다 집어먹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반찬이 다섯개가 있으면 밥한술에 반찬 조금씩
다섯개를 다 한입에 넣고 먹어요
비빔밥도 아니고 저렇게 먹으면 반찬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여기까지 읽으면 이상한 아줌마네 남이야 밥을 어찌 먹던가 할일 없이
이런글을 왜 올려 하겠는데 저도 상관없어요
신기하지만 남이야 밥을 어찌 먹던가 말던가 그런가보다 하고 남편한테
뭐라 한적도 없구요
그런데 남편이 지랄하니 황당한거죠
일단은 남편 저런 식습관으로 인해 피해라면 피해보는 사람은 저에요
기본적으로 저런식으로 밥을 먹어야 해서 밑반찬이 항상 네다섯가지는 되야해요
저는 찌개든 반찬이든 맛있는거 하나만 있어도 밥잘먹는데
남편은 반찬 가짓수가 안많으면 밥을 어찌 먹냐고 화를내요
맞벌이라 반찬하는것도 힘든데 남편때문에 세배는 더힘들구요
심지어 사먹는 반찬 싫어해서 안먹구요
거기에다 시댁은 저런 식습관때문에 거의 모든 음식을 2,3센티 크기로 잘라서해요
무슨 말이냐면 콩나물, 숙주나물 이런거 그냥 무쳐서 먹잖아요
시댁은 데친뒤 잘게 잘라 무쳐요
그래야 한입에 이반찬 저반찬 조금씩 다 먹어도 안짜니까요
그래서 음식해도 손이 더가요 뭐든 잘게 잘라야 해서
여기까지가 일차적 피해
이차적인 피해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시댁이랑 자기가 특별한걸 우리 친정을 이상하다 해요
감자탕집 가면 우거지 어찌 나오나요? 그냥 길게 나오잖아요
시댁이 만약 감자탕을 끓인다면 우거지 잘게 잘라넣어 끓여요
솔직히 그런거 통으로 끓이고 먹어야 맛있는거 아닌가요
저희 친정엄마 당연히 통으로 끓여요
음식도 잘하셔서 반찬 자주 갖다 주시는데 먹으면서 한번씩 그래요
장모님은 왜 반찬을 이런식으로 하시냐고
욕하는건 아닌데 진짜 이상하단 식으로 말을 해요
듣는 저는 기가막히죠 왜 식당가서도 그러든가 식당은 당연하고
우리 엄마는 이상하니?
지금까지는 평생 그리 살았으니 그런가보다
그러던가 말던가 냅뒀는데요
이 글을 올린게 이제 애한테까지 난리에요
애한테 화를 내요 밥 이상하게 먹는다고
밥 한숟갈 딱 먹고 반찬 조금씩 다 집어 먹어야지 왜 반찬 한개만 집어먹냐구요
애가 편식을 하는게 아니고 한입에 다 안넣는다고 뭐라하는겁니다
이게 무슨 ㅡㅡ;;;
이 사람도 저한테는 먹는거 가지고 뭐라안해요
그런데 애는 잘 가르쳐야 한다며 자기 식습관을 강요하며
화를 내니 문제인거에요
애가 지금 초등학생이고 급식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밥먹으니
자기도 보는 눈이 있는데 아빠는 자기가 맞다고 왜 이렇게 안먹냐고
자꾸 애한테 화를 내니
제가 보통 사람들은 밥을 어찌 먹는지 진짜
남편 보게 글한번 올려보는겁니다
식습관이 누가 맞는가도 없고 어찌보면 남편 먹는 식습관이
몸에 좋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제가 궁금한건 보편적인 식습관을 말하는 겁니다
남편은 진짜 자기가 맞고 다른 사람이 이상하다 생각하는게 문제인거 같아서요
저렇게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