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가부장적인남편에 자식사랑 지극한 어머님 진짜 힘드네요

ㅇㅇㅇ2018.07.03
조회2,546
일단 핸드폰으로 적는거라 오타 그리고 너무 답답해서 두서없이 그냥 쓰는거라 뒤죽박죽 글 내용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20대후반이고 남편은 30대중반
8살차이나는 4년차부부이고 5개월된 아이도 한명있습니다.


남편은 아주 대단한 효자입니다.
어머님 말씀이라면 꼼짝도못하고 어머님이 모든일에 최우선입니다.
그것도 그럴만한게 어머님은 한평생을 자식위해
헌신하면서 사신 분이세요.
그리고 남편은 1남3녀중 막내아들로 아들이 귀했던 집이라
어머님이 아주 귀하게 키우셨습니다

그런남편과 결혼해서 진짜 너무 힘드네요..


일단 남편은 결혼전이랑 똑같이 살고싶어해요
자기집의 풍습을 제가 따라야한답니다.
어머님도 저한테 원래는 결혼하고 1년은 같이살면서
자기집안의 풍습을 알려줬었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하, 왜 제가 그 집안 풍습을 따라야하죠?
결혼은 다른가정이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맞춰가는거아닌가요?

그리고 어머님이 저희집에 계실때 저랑 남편이랑
다툼이라도 좀 있으면 여자는 고집부리면 안된다고
남편 이겨먹으면 안된다고.. 그리거 남자가 한개를 주면
여자는 두개를 주려고 해야한다고 본인이 살아보니까 그렇다고

이게 맞는건가요? 다들 이렇게 사세요?


며칠전에는 남편이랑 싸우다가 크게 번져서 남편이 핸드폰을
던져서 저도 핸드폰을 들어서 던질려다가 말았는데
그거보고 아주 엄청 화내더라구요
니가 여자냐면서 내가 던진다거 너도 따라던질라고 하냐고
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또, 저는 좀 덜렁거리고 살림같은거 잘 못해요
그래더 열심히노력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주방일 집안일하는거에대해 지적을 많이합니다.
이건 이렇게 해라 저건 저렇게해라.

예전에 한번 한 실수가지고 몇번을 얘기하고
살림못한다고해서 그래도 노력하고잇다고 얘기하면
그건 니 수준에서지. 라는 식으로 말해요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어머님은 우리아들은 자기사위들에 비하면 엄청 잘하는거라고
가정적이고 집안일 많이 도와준다고..
저보고 어린거같다고 철 좀 들으라는 식으로 얘기하세요.

제가 뭐 불만얘기하면 남편은 말대꾸한다고 하고
남편을 만만히 보는거같다고 하고 하 ..진짜 너무힘드네요


제가 어리고 이상한건가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속이 뒤집어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