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몰래 대출해도 갚으면 그만인가요?

ㅇㄹㅇㅁ2018.07.03
조회15,886
(추가)
오늘 고객센터 다시문의하니 대출기간 24개월로 이자 원금 한달에 90만원 정도 갚더라구요
5월에 첫달 청구됐고 엄마가 갚았더라구요
엄마는 자기가 언제 연체 한적있냐 꼬박꼬박 잘 갚는다 걱정마라 라고만 계속얘기해요
엄만 제가 이해안된다고 자기가 잘갚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며 난리예요

엄마는 만약 정지시키면 안갚는다는식으로 얘기해서 그럼 신랑은 그냥 다 정지시키고 법적으로 대응할거라네요
그리고 보험계약대출도 시집간 딸 한테 넘겨주면서 대출금 안갚고 넘겨주는 사람이 어딨냐고
그런걸 왜 들고왔냐고 하며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상식으론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구요

평소에도 신랑한테 전화해서 나 머리할때됐는데 머리비 안주냐 이러고 저한테 머사줬다그럼 왜 장모는 안사주냐 그거 사면서 장모생각은 안나더냐...
나 원피스 살껀데 니가 10만원 보태주면안되냐
나 어디 놀러가는데 용돈줄거지 하고....
이번에 아파트 사서 이사했는데 명의가 남편인데
당연히 시부모님이 해주신거니 남편명의가 맞는데
왜 공동명의 안해주냐고 그러고....등등

신랑도 처음엔 장모님 혼자 고생하셔서 니키웠으니 잘해드리자 했는데 사람이 우스운지 만만하게 보고 멋대로한다고...매번 자기혼자 절키운걸 강조하거든요
근데 3살에 할머니한테 버리고갔었으니 다시 같이산건 17살때부터 27살때까지죠
딱 10년이요..

더이상은 못하겟데요 신랑도.....너무 사람을 지치게만든다구요




친정엄마가 사업을 하다 망하고 신용불량자예요
엄마 이름으론 은행거래 카드 아무것도 할수없어 제꺼를 쓰고 있어요

며칠전 신랑이랑 계좌통합관리 시스템이 있길래
우리도 안쓰는 계좌 정리하자 이러며 들어가봤어요
대출조회도 가능해서 그냥 한번 눌러봤더니
카드론 대출이 2000만원이나 되어있는겁니다

처음엔 이거 머지 사기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다 엄마가 쓰는 제 카드였던거죠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엄마가 저를 사칭해 대출을 받은 거였어요
카드론 뿐만 아니라 현금서비스도 매달 받고....
예전에 한번 거래명세서를 보게되 엄마에게 현금서비스 이런거 받지마라 신용도 떨어진다고 신신당부 했기에 믿고있었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서... 엄마는 어차피 내가 빌려 내가 갚는데 뭐가 문제냐 식이네요
니한테 달라는 것도 아닌데
갚으면 신용도 다시올라간다 이러면서 갚을테니 걱정마라이래요

신랑은 살다살다 자식이 부모카드 몰래 쓰는건 봤어도 부모가 자식카드 몰래쓰는건 못봤다며 엄청 이상하게 생각하구요...
당장 카드 없애버려라 이러는데 신랑얼굴보기도 창피해요

결혼하고 엄마가 내주던 보험을 가져와 정리할려보니 무려 9년전에 400만원 빌릴걸 원금을 아직 안갚고 이지만 내고있더라구요
그것도 내돈내고 내가 빼쓰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네요

너무 당당한태도에 황당해서 순간 내가 이상한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성격도 혼자 오래 살다보니 막무가내에 제멋대로고 저에대한 집착도 크고 무조건 자기뜻을 따라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예요...사치도 허세도 심하구요

신랑이랑은 싸울일이없지만 항상 싸움이 났다하면 엄마와 관련된 일이구요

이런일까지 생기니
신랑은 당분간 엄마 안보고 살고싶다하는데
제가 어떤행동을 취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