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남편과 딸아이 문제로 약간 다퉜는데 제가 진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 태풍으로 남편이 4시쯤 귀가하고 딸아이도(3세 24개월) 어린이집 갔다가 와서 같이 놀고 있었어요.
집에 와서 아빠랑 물놀이하면서 같이 씻고 놀다가 저녁먹고 이제 잘 시간이 된거죠.
저는 작은방에 제습기 틀고 빨래 널어놔서 그거 정리하다가(남편은 작은방에서 자고 저는 딸아이와 다른방에서 자요) 애가 농장 문 열어달라길래 열어줬더니 전에 쓰던 힙시트를 꺼내서 해보겠다고 이리저리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오후 8시 30분이었나. 9시 안됐을거에요. 보통 9시 전후로 재울려고 해서 이젠 자야할 시간이라고 말했죠.
후크? 이리저리 해보고 힙시트 앉아보고 '잘 안돼, 엄마가 해, 잘 못해' 하면서 저랑 대화하다가 저는 '엄마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 내일 햇님 밝으면 선생님한테 어떻게 하는지 물어볼게, 이건 발밑에 여기쯤 놔두고 자자, 손 조심하고, 우아 잘했네, 우리딸 힘 세구나' 등등 하면서 스스로 더이상 미련없어질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러기를 10분도 채 안됐을거에요.
옆에서 조용히 누워서 지켜보던 남편이 갑자기 앉더니 딸아이 안고 힙시트 치우는거에요.
그러면서 "이제 자야 돼" 하는데 결국 애는 울고 남편은 저보고 하는말이
남편: "이걸 지금 왜 줬어?"
"또 화낸다. 이게 화낼일이야?"
"당신이 애 성격 다 더러워지게 만들고 있잖아"
"좀 기다려주는게 어려워?"
"괜히 꺼내줘서는 애 울리고 있잖아"
"내가 울렸어?" 하니 더이상 말은 안하더라고요.
남편은 대체적으로 이럴때마다 화를 내요. 잠자리에 누워서 애가 뭘 가지고 놀거나 금방 잠들지못하면 그만하라고 애한테 그러고, 저는 자장가 불러주거나 애 말하는거에 대답해주고 반응해주고 어지간해서는 기다려줄려고 노력해요.
지금 제가 둘째 임신중이라(20주) 딸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지 잘때 제 배 위에 올라앉거나 칭얼대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은 제가 계속 말로 하니까 답답해보이는지 애한테 그렇게 하면 엄마가 아야해, 이제 누워, 그만해, 하면서 언성높히면 또 애는 울고, 그러면 또 남편이랑 다투고..
저번에도 밖에 나갔다가 애가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서 남편은 안아주지마라그러고 길에서 한참을 실랑이하다가 날도 덥고 애는 자꾸 울고 저도 몸이 힘들고 해서 주차장까지 안아주고 달래서 집에 왔던적이 있어요. 저한테 제가 자꾸 받아주니까 애가 성격 더러워진다고..
그 후에 제가 평상시에 남편한테 한말이
'아직 태어난지 24개월밖에 안됐다. 조금 안아주면 어떻고 들어주면 어떠냐, 세상에 나온지 24개월밖에 안됐는데.. 서툴고 무섭기마련인데 뭘 그렇게 무섭게하느냐, 아직까진 좀 들어줘도 돼..' 식으로 말을 했었어요. 만고 제 생각이지만 말해도 그때뿐이고 뒤돌아서면 또 화내고.
근데 진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육아는 처음이라 저도 서툴기만한데 애가 한가지를 가지고 노는데 한두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반응해주고 타이르다보면 금새 또 다른쪽으로 관심을 가진다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아직까진 혼낼때가 아니라 생각하고 있고, 남편은 너무 받아주면 성격 더러워진다고 그러고,
이것도 제가 맘충이라 그런건지.. 육아는 너무 어려워서.. 경험많은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남편이 제가 애 성격 더럽게 만든다고하네요.
어제 저녁 남편과 딸아이 문제로 약간 다퉜는데 제가 진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 태풍으로 남편이 4시쯤 귀가하고 딸아이도(3세 24개월) 어린이집 갔다가 와서 같이 놀고 있었어요.
집에 와서 아빠랑 물놀이하면서 같이 씻고 놀다가 저녁먹고 이제 잘 시간이 된거죠.
저는 작은방에 제습기 틀고 빨래 널어놔서 그거 정리하다가(남편은 작은방에서 자고 저는 딸아이와 다른방에서 자요) 애가 농장 문 열어달라길래 열어줬더니 전에 쓰던 힙시트를 꺼내서 해보겠다고 이리저리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오후 8시 30분이었나. 9시 안됐을거에요. 보통 9시 전후로 재울려고 해서 이젠 자야할 시간이라고 말했죠.
후크? 이리저리 해보고 힙시트 앉아보고 '잘 안돼, 엄마가 해, 잘 못해' 하면서 저랑 대화하다가 저는 '엄마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 내일 햇님 밝으면 선생님한테 어떻게 하는지 물어볼게, 이건 발밑에 여기쯤 놔두고 자자, 손 조심하고, 우아 잘했네, 우리딸 힘 세구나' 등등 하면서 스스로 더이상 미련없어질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러기를 10분도 채 안됐을거에요.
옆에서 조용히 누워서 지켜보던 남편이 갑자기 앉더니 딸아이 안고 힙시트 치우는거에요.
그러면서 "이제 자야 돼" 하는데 결국 애는 울고 남편은 저보고 하는말이
남편: "이걸 지금 왜 줬어?"
"또 화낸다. 이게 화낼일이야?"
"당신이 애 성격 다 더러워지게 만들고 있잖아"
"좀 기다려주는게 어려워?"
"괜히 꺼내줘서는 애 울리고 있잖아"
"내가 울렸어?" 하니 더이상 말은 안하더라고요.
남편은 대체적으로 이럴때마다 화를 내요. 잠자리에 누워서 애가 뭘 가지고 놀거나 금방 잠들지못하면 그만하라고 애한테 그러고, 저는 자장가 불러주거나 애 말하는거에 대답해주고 반응해주고 어지간해서는 기다려줄려고 노력해요.
지금 제가 둘째 임신중이라(20주) 딸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지 잘때 제 배 위에 올라앉거나 칭얼대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은 제가 계속 말로 하니까 답답해보이는지 애한테 그렇게 하면 엄마가 아야해, 이제 누워, 그만해, 하면서 언성높히면 또 애는 울고, 그러면 또 남편이랑 다투고..
저번에도 밖에 나갔다가 애가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서 남편은 안아주지마라그러고 길에서 한참을 실랑이하다가 날도 덥고 애는 자꾸 울고 저도 몸이 힘들고 해서 주차장까지 안아주고 달래서 집에 왔던적이 있어요. 저한테 제가 자꾸 받아주니까 애가 성격 더러워진다고..
그 후에 제가 평상시에 남편한테 한말이
'아직 태어난지 24개월밖에 안됐다. 조금 안아주면 어떻고 들어주면 어떠냐, 세상에 나온지 24개월밖에 안됐는데.. 서툴고 무섭기마련인데 뭘 그렇게 무섭게하느냐, 아직까진 좀 들어줘도 돼..' 식으로 말을 했었어요. 만고 제 생각이지만 말해도 그때뿐이고 뒤돌아서면 또 화내고.
근데 진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육아는 처음이라 저도 서툴기만한데 애가 한가지를 가지고 노는데 한두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반응해주고 타이르다보면 금새 또 다른쪽으로 관심을 가진다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아직까진 혼낼때가 아니라 생각하고 있고, 남편은 너무 받아주면 성격 더러워진다고 그러고,
이것도 제가 맘충이라 그런건지.. 육아는 너무 어려워서.. 경험많은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길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