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직원 자괴감주는 회사!!!!!!!!!!!!!!!!

흑흑2018.07.04
조회1,135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참 별일도 많고 탈도많고 정말 많은 분들이 다니다 그만두시는걸 보았습니다.저또한 그만두고 싶던 적이 아주 많았죠. 근데 정말 한계점에 다다른것같아요.^^
저희회사는 일반회사가 아니라, 레저관련 회사입니다.그래서 부서직군이 좀 다양해요, 식음료파트/프론트업무 등등 다양해요.
그만큼 직원들의 연령대도 아주 폭넓습니다. 어린 직원분들도 많고요.
올 겨울, 저희 회사를 발칵 뒤집어 놓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다른 부서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젋은 남녀가 함께 일하다보면 뭐.... 네 정들수있죠.그런데 당시 당사자 남/여 직원 모두 각자 애인이 있던 상태......였지만 사내기숙사에서...말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해요,,,,,,,,,,,,무튼 다른 방에 있던 직원분께 걸리면서 사태가 발각됐고....일은 점점 커졌었어요; 불러서 혼내고 소리지르고;;; 시말서쓰고..근데 그러고도 또!....!!!!!!!!!!!!!!!! (대단)
본인들이 정분난걸 어쩌겠습니까, 근데 사내에서 그러는건 아니잖아요그런 몰상식하고 개념없는 행동을 하고도 뻔뻔하더라고요 둘다.그당시 회사분위기 진짜 어수선햇고 소문도 다 났었죠,근데 당사자들은 너무 멀쩡하더라고요; 그 사실을 알고있는 우리만 민망하고 불편한 상황;둘 중 한명이라도 자진퇴사 할 줄 알았는데;;;; 넘나 당당하게 아직도 여전히 잘 다니고 있는 두 직원입니다. 
여기서 각설하고 본론을 말씀드리자면두 직원 모두 이 회사가 첫 직장이고 연차도 2년쯤 됐습니다.그런데 그 부서의 특성상 어린직원들이 많고 그만큼 그만두는 일도 잦습니다.그래서 2년이지만 직원 변동이 아주 많았고, 2년을 내리 다닌 남직원(나이 29)은 업무에 익숙해지고 직원들의 통솔자(?) 역할을 하게 됐죠.
남직원도 정말 독특한 캐릭터에요 FM인척(?)오지고요,,,, 융통성 제로....겉과 속이 너무 달라요 겪어보니. 잘보여야하는 직원한테는 세상잘하고, 그 외 직원에겐 상급자여도 ...싸가지없게대합니다;
이 남직원은 겨울의 그 물의로 인해 6월까지 징계조치를 받았고요.
그.런.데.
어제 사무실 게시판에........쥐도새도 모르게......<인사발령공고>가 .....떡하니 붙여져 있더라고요.
내용은 그 남직원의 '진급'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는데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진급이요??????????진급이라뇨?!?!?? 애들 장난입니까 진급이...?
진급대상자도 진급사유도 진급시기도 ..그 어느것도 납득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정말 없어요.
관련부서 직원에게 들은 그 남직원의 진급스토리는 가관입니다. 한창 그 물의로 인해 말도 많고 힘들었을 시기에 그 직원은 본인부서상급자가 아닌,
저희 부서 상급자 (회사 회장님의 오른팔(?)이기도 하심)와 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평소 상사 성격은 평화주의....고요 정말 부처같아요,;;;
회사생활의 힘든점 아주 잘~ 어필했나봐요 꾸며가며..(저 직원이 힘들다고 얘기한 내용들 중사실이 아닌 부분 아주 많다는거 직접 듣기도하고 전해듣기도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뻔뻔스럽게,,, 진급안되면 그만두겠다고 어필했나보더라구요.젊은 직원을 뽑기가 힘든 지역적 특성이 있습니다. 이 점을 악용한거죠.
바빠지는 시기는 코앞에 다가오고, 그나마 그 부서에서 제일 오래 근무하던 직원이 그만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징계가 끝나면 '진급'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이죠.
참.... 허무합니다.저도 올해 진급했어요. 그냥 열심히 묵묵하게 일해서 진급한 직원에게 엿 먹이는걸로 밖에 안보여요.신입2년차에 저런식의 진급이라. ㅋㅋㅋㅋㅋ참 대단해요 저런 멘탈..
별사람 다있다고 하지만, 정말 별종이네요.
그리고 어느 누구 하나 저 직원의 진급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게시판에 공고하나 몰래 붙여논게 다죠.
그만두려고 마음먹던 시기였는데그 마음에 기름을 부어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보시나요. 이런 회사의 조치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자괴감주고 멍청이 만들어버리는 회사........진짜 퇴사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