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방약속을 안지키는 남친

qkekendend10162018.07.04
조회341
안녕하세요 18살 고2 여고생입니다.
저는 학생때 만나 연애를 하게 된 2살 연상의 20살 남친이 있습니다.
만난지 250일 정도 되었구요. (꼭 읽어주세요..)

남친은 pc방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배그하느라요)
저도 배그를 좋아해서 pc방 가는 것에 대해 구박하지는 않습니다.
남자들끼리 만나서 놀면 뭘 한다고.. pc방 가는 걸 이해해주는 편이죠

pc방을 가게 되면 가서 피시방 왔어! 하고 통보하지말고 pc방을 가기전에 갈 거 같아 ~ 라고 해달라 했었습니다.
가기전에 말해주는거랑 가서 말해주는거랑은 다르니까요...ㅠㅠ
어려운 부탁이 아니라 남친도 알겠다 했었습니다.

그리고 pc방 가면 연락이 잘 안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게임하는 남친을 방해하고 싶진 않아서
중간중간 죽을때나 한번 들려 달라고 했습니다.
(나 죽었어 ㅠㅠ 4등했다? 이런 한마디만..)

그리고 너무 게임 오래하면 제가 걱정되서 pc방 한번 가면 3시간씩만 딱 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혹여 게임하다 더 하고 싶거나 게임도중에 시간이 다되서 끊기면 재미없으니까 약속한 시간을 넘길 것 같을 땐, 넘을 거같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30분~1시간은 더 봐줬습니다.

전부 어려운 부탁은 아니죠...
1. pc방 가기전에 간다고 말해주기
2. 중간중간 연락 해주기(이건 당연한거고)
3. 3시간만 하기 (넘을 거 같을땐 미리 말해주기)

근데 이 약속 마저도 잘 안지켜져서 솔직히 많이 속상해요.. pc방 가지말라는 것도 아닌데..

대화로 많이 좋게 얘기해서 풀고 했지만 솔직히 변한건 없습니다. 오늘도 결국 참다참다 속상해서 얘기했네요..

평소에 너무나 다정하고 착한 남친 덕분에 웃는 날이 더 많고 남들 부러워하는 예쁜 연애를 하는 커플이라 이런 사소한 문제로 감정이 부딪히게 되서 속상합니다...

한두번 얘기로 해결된거면 다행이지만 정말 여러번 있는 일이라 지쳐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냥 이 부분에 대해 남친에게 관심을 꺼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