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짜증난다.

ㅇㅇ2018.07.05
조회2,928
한 여자와 봄부터 초 여름까지 행복한 연애를 하다가

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

여행을 다녀 온 후 안 맞는 것 같다며 카톡을 하더군요.

근데 그 전부터 저는 어느정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뭔가 서운하거나 안 맞다는걸

저도 그녀와 안 맞는게 있지만 그녀를 위해서

항상 모든걸 그녀에게 맞출려고 했는데

항상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그게 당연시 되었나봅니다.

그날은 좋게 카톡으로 이야기를 끝냈는데...

그 다음날 카톡이 하도 늦고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나한테 속상한거나 할말 있냐고 물으니

우리 안 맞는다. 난 좋은 여자가 아닌가봐라고 답을 하던군요.

그 카톡을 보고 상황 설명을 하는

장문의 카톡을 봐도 하는말이 이카톡을 봐도

안 맞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도 사람 인지라 잘지내고 더이상 연락하지마 너한테

실망이다 한 후 3일 뒤 미안해서 연락을 했는데

카톡이랑 전화가 차단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몇일 뒤 편지랑 꽃 목걸이를 그녀의 집에

두고 연락을 기다리는데 아예 오질 않더라구요...

또 3일뒤 마지막 편지와 꽃을 두고 전 체념을 했습니다.

굳이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녀를 위해 항상 모든걸 맞추고 또 그애는 평일에 쉬는

날이라서 내가 항상 일에 지장이 생겨가면서까지

그녀를 만나러가고 데리러가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제가 만났던 여자들 중 제 모든걸 다 준 여자인데

이게 답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일주일 되는날까지 억울하고

서럽고 진짜 죽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괜찮아졌습니다.

진짜 어떤여자든 이젠 믿을 수가 없을 것 같고...

또 그녀가 불행하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맞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모든 걸 다 맞춰가는거지...

정말 이기적인 그녀 진짜 이제

제 추억속에서 지우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전 후회할 일은 없습니다.

정말 아낌없이 사랑했고 붙잡을려고

노력도 했기 때문이죠.

근데 미련한건지 멍청한건지

딱 한번 쯤 비둘기를 무서워하던 그녀의 얼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