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깍았다고 헤어지자는 여친

ㅇㅇ2018.07.07
조회75,976

결혼전제로 만나는 여친이 오늘 저희집에 인사드리
러 왔어요.
여친은 케잌이랑 엄마가 좋아하는 꽃이랑 아빠가 좋아하는 양주 사서 왔고 저희집에서도 여친이 좋아하는 갈비찜부터 잡채며 한상 차려놓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며 식사 마쳤어요.
식사 마치고 아빠는 잠시 일 전화가 와서 자리를 비우셨고 엄마는 식탁정리랑 설거지하시고 저는 후식으로 먹을 커피 내리고 있었어요.
제가 똥손이라 과일을 못 깍아서 과일 좀 깍아달라고 여친한테 부탁했고 여친이 과일 깍았어요.
그리고 집에 가더니 헤어지자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어떻게 인사드리러 간 자리에서 자신에게 과일을 깍게 할수 있냐면서요.
자신은 손님이지 식구가 된 게 아니라며 벌써부터 남편될 사람이 과일 깍으라고 시키는데 결혼해선 더 심해질거 뻔하다고 헤어지자는데 저는 시킨적 없고 부탁했어요.
제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엄마는 설거지중이고 아빠는 일전화 받고 계셨고 저는 커피타고 있는데 여친 혼자 멀뚱멀뚱 앉아있길래
제가 내가 과일을 못 깍아서 그러는데 자기가 좀 깍아줄 수 있어? 라고 했는거예요.
아니 인사가서 일부러도 아니고 다같이 먹을 과일 좀 깍는게 그리 기분 나쁜일이예요? 정말 제 행동이 잘못된거예요?
이해를 못하겠다니 여기다 글 올리면 다 저를 욕할꺼라고 글 올려보라네요 아이디는 여친 아이디고 댓글은 같이 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