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이걸 어디서부터 얘기할지 모르겠습니다긴글이어도 꼭 읽어주시고 이런 일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중학교를 용인 -> 고등학교를 분당 에서 나와 지금은 결혼을 앞둔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본론으로 들어가자면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 4명이있었습니다저희는 공부를 왠만큼 하던 친구들이었구요 (학원도같이다니고 부모님들도 서로 친한사이)정말 뛰어나게 잘하는 친구는 딱한명있었습니다. 저희는 중학교 기준 평균점수 85~90 (내신으로 치면 180~190)정도?그중에 그친구를 A 라고 가정하고 A인 친구는 내신점수가 195점으로 넘사벽이었습니다.저희동네에 고등학교가 그당시 4개있었습니다. 지역까지 말씀드리자면 용인시 수지구입니다.(현재는 8개? 9개? 되는걸로 알고있음..) A인친구는 공부를 잘함에도 불구하고 비평준화 되있는 지역에서 가장 공부잘한다는 수지고나분당에 있는 서현고를 가지않고 대뜸 경기도 고양시로 학교를 다녀야겠다며 이사를 가버렸습니다.친했던 만큼 고등학교에 갈라졌어도 연락은 계속 서로하고 중간지점에서 만나서 놀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종종 연락은 했지만 서로 새로운 고등학교친구들과 어울리며 멀어져갔죠. 싸이월드로는 연락 주고 받았음.. 결국 저의 싸이월드탈퇴와 기타등등의 이유로 연락은 아예 끊겨버렸고2주전인가? 그 4명의 무리중 다른친구가 A와 우연히 압구정에서 만나 연락처를 교환하고제연락처도 알려주고 인스*그램 도 팔로우를 하고 헤어졌다는겁니다.너무반가웠습니다 전화와서 40분가량 통화도하고 조만간 꼭 보자는 말과함께 전화를 끊었죠그리고 인스*그램 친구요청이옵니다! 받았죠 A인 친구였어요. 팔로우가 4000명이나 되는 친구..얼굴도 이쁘고 스튜어디스가 됬더라구요. 결혼도앞두고있고..그런데.. 2016년 게시물에 놀랄만한 사진을 봅니다.저희 중학교때 한문 담당이셨던 담임선생님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사진.<그밑에는 LA에있는 고모집 놀러와서 너무좋다~> #LA #사랑해요뭐이런글이 달려있네요 댓글을 달았죠 한문선생님 아니셔? 고모셨어?? 바로전화가 옵니다. 너말고도 다른친구들이 뒤에서 혹시 오해하고 이상한 얘기할까봐 가족끼리 서로 조용히하기로약속하고 학교다녔었다고 그러면서 우스갯소리로 너기억나지않냐고 자기 한문은 70점이었다고 속으로 생각했죠 뻥치고있네.. 한문 70점이 나오는데 중학교 1,2,3학년 중간고사 기말고사한번도 빠짐없이 어떻게 평균 95,96 이나오니? 그리고는 또 놀라운 소식을 듣습니다. 고등학교를 대뜸 고양시로갔던 이유가 일산에 있던 고등학교가 사립학교인데이사장이 외할아버지라네요.알고보니 뼈대 있는 교육가집안..외삼촌은 무슨 국회의원도 출마 할만큼 정치계에 계신다고.. 솔직히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의아했던게 한두번이 아닙니다.학원가서 화장하고 남자애들이랑 놀고 누가봐도 우리보다 공부하던 시간이 적던친구.유복한 집안이라 방학만 되면 외국으로 가족끼리 한달간 여행갔다 오는친구이사가서 연락이 없어서 친구들끼리 찾아갔더니 각자 사는거지 뭐하러 찾아왔냐고 했던 기억이납니다.난 그친구랑 친했었나? 이젠 기억도 안납니다.. 어떻게 성적이 좋을까 저 친구 언저리엔 내가 언제쯤 올라갈수있을까 과거에 내가 했던 고민과 사춘기에 겪었던 가슴아픈 친구와의 이별 하지만 저 친구는 오로지 올라가고 싶은 야망만 있었던 거 같네요 지금 좀 벙찌네요 .. 그냥 오지랖 떨지말고 이미 지난일인데 각자 삶을 살면 되나요?지금 제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억울함? 부러움? 미워하는감정? 솔직히 제 솔직한 감정은 그 친구 좋게보이지 않네요....중학교 고등학교 성적에도 뭔가 가족끼리 손댓을꺼 같다는 의심도 들고.. 그냥 뭔가 나는 너와 같은 그 시절에 엄마 아빠한테 혼나가며 버스에서 졸면서 학원은 11시까지 다니고.. 악착 같이 공부하고 버티며 살아갔는데..너는 빽으로 올라갔구나. 정말 너무하다뭐 이런 생각드네요 ..
제가 너무 못됬나요? 제 인성이 문제인지.. 이런상황이면 보통 저처럼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거짓말(?) 같은 삶을 사는 친구
제가 너무 못됬나요? 제 인성이 문제인지.. 이런상황이면 보통 저처럼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