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장윤정2018.07.09
조회116
요즘 페미니즘이니 메갈이니 뭐니로 인터넷 상이 난리던데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생각을 정리하고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다소 혐오적인 발언이 있으며 말싸움의 여지가 될 말이 다분합니다. 글을 다듬지 않았기에 읽기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페미니즘에 대해 가진 생각은 이러한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1. 페미니즘은 성평등이 아닌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갖자는 여성인권신장운동이 명백함.

2. 페미니즘에도 다양한 분파가 있음. 모든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자,우리와 비슷한 성소수자와 연대해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자, 여성 인권 중에서도 낮은 여성인권을 신장하자, 생물학적으로 여자의 인권만 신장하자로 나뉨. 우리나라에서 판치는건 가장 마지막 분파에 가깝다고 생각함. 게이도 트젠도 뭐고 다 필요없음 에비 똥1꼬충 거리면서 생물학적으로 여자만의 인권을 신장하자임.

3. 페미니즘의 주제는 의무와 책임임.

4. 출산과 군대는 동일시하면 안됌. 군대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모든 남자가 짊어지는 의무이자 책임임. 그렇다고 출산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모든 여자가 짊어질 의무이자 책임이 아님.

5. 우리나라에서 그냥 출산하기 싫어서 않함하면 아이를 원하는 주변 말고는 아무도 비난하지 않음. 그냥 군대가기 싫어서 않감하면 사회적으로 비난받음. 군대는 의무지만 출산은 의무가 아니니깐. 그런고로 절대로 둘을 동일시해서 남자는 군대가잖아 빼액 여자는 출산하잖아 빼액 거리는건 논쟁의 여지가 필요없이 머리 속이 우동사리임을 스스로 밝히는 꼴. 이런 논리를 펼치고 싶다면 군대가 의무가 아닌 곳에서 펼쳐야함 적어도 우리나라는 군대가 의무이고 출산은 의무가 아니기에 하는 말임.

6. 여자에게 코르셋이란게 있다면 남자에겐 갑옷이라는게 있음.

7. 코르셋이 여자라서 기대당하는 요소라면 갑옷은 남자라서 기대당하는 요소임. 여자는 조신해야 해 살림살이를 잘해야 해 같은게 코르셋이고 남자는 씩씩해야 해 돈벌이를 잘 해와야해 같은데 갑옷임.

8. 솔직히 말해서 배우자가 월 500만원 이상 벌어오면 다들 아 난 일 안해도 되겠다라고 생각하잖슴. 배우자가 살림살이 잘하면 아 난 살림살이 안해도 되겠다 생각하잖슴. 근데 만약 배우자가 돈을 않 벌어오겠다면? 살림살이 안하겠다고 한다면? 왜 안해? 란 생각이 먼저 들잖슴. 그게 서로에 대한 코르셋이자 갑옷인데 이걸 부정한다는건 서로에게 그런건 없다랑 같은거임. 서로 부정한다면 둘 다 꺼내선 안됌.

9. 니가 혐오적인 말을 쓰는건 안되지만 내가 혐오적인 말을 쓰는 건 됨이란 생각이 만파함. 에이 한남들 고추 6.9거리면서 김치녀 된장녀 쿵쾅이들 거리는건 용서못함. 김치녀 된장녀 쿵쾅이들 거리면서 한남들 고추 6.9거리는건 용서 못함. 이게 말이 됨?? 상식적으로 니가 하면 안돼지만 나는 해도 됨이란 생각은 삐뚤어진 것 아님?

10.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싸우자임? 어디서 돼먹지도 않은 통계자료를 들이밀면서 이게 사실이고 이게 진리에요 빼액 거리지 맙시다. 근거도 안돼는 말을 우기기로 밀고선 내가 이김 정신승리하는데 누가 상대해주겠음.

11. 범죄자는 성별 구분 없이 범죄자고 처벌은 마땅히 내려질만큼 내려져서 죄값을 치루는게 맞음. 거기서 개뜬금없이 성별 논란 일으키는건 상식적으로 이상함.

12. 댓글로 보면 생각없는 종자들이 피해자 잘못이라는데 자신이 생각없다는 걸 겉으로 표현하는 바보 짓좀 않 했으면. 범죄는 저지르는 자들이 문제지 왜 피해를 받는 사람이 문제임?

13. 내가 당할땐 예민하고 내가 저지를땐 둔감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2차 가해고 피해자한테 상처가 되는데 이걸 자랑스럽게 들먹이는건 뭐하자는 거임. 생각 있음?

14. 범죄를 저지르는건 성별때문에가 아니라 범죄자 놈들의 생각이 이상해서임. 여기에다가 성별 프레임 씌워서 분쟁의 요소로 쓰지 마셈.

15. 좁은 국가에서 다같이 잘 살자가 너무 이상적인 생각인거는 아는데 자국민 혐오로 우리가 얻는것은 상처고 분열밖에 없어요. 나는 이상주의자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냅시다' 그럴게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학교다닐때 반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라', '직장에서 선후배들과 사이좋게 지내자' 단지 이것 뿐인데 왜 다들 그렇게 서로에게 창을 겨눠서 싸우기 바쁜거죠? 모든 사람이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우리는 도를 넘었고 지켜야 할 선을 무시한채 눈만 감고 노려보잖아요. 우리 다음 세대들한테 우리는 뭘 보여줄꺼죠?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를 혐오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꺼야를 가르쳐주고 싶나요? 우리가 그렇게 바라던 평화와 존중, 평등을 보여줄려는거 아니였나요? 제발 그만뒀으면 해요.

이상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말로써 묻는다면 말로 대답할 것이고 말이 아닌 것으로 묻는다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