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무서워요

ㅁㅇ2018.07.09
조회472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씁니다.

인생의 회의감인지 문득문득 살고 싶지 않은 생각을 하는 삼십대 미혼 여성입니다.

아래부터는 편하게 쓰겠습니다.

 

여기는 중소기업임 (내 직장상사는 딱 한분/.남자)

나름 힘들었던 첫번째 큰직장을 퇴사하고 중소기업으로 이직함

적지 않은 나이에 이직이라 처음엔 열정이 과했음

본인 고졸임 집안사정상 대학을 못가고 취업바로 함

그거에 대한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지금도 사이버대학 자격증이라도 따려고 노력중임

 

열정이 과했던 초반에 정말 많은 꾸지람을 들음

그때마다 내 콤플렉스를 건들였음

너 지금나가도 나 아쉬울거 하나없다

고등학교 졸업할애 하나 데려다 하루 가르치면 지금 너만큼 한다

이 얘기 한달에 한번씩 꼭함

그러면서 내 표정이 안좋아지거나 지가 과했다고 생각이 들면

그날은 무조건 한잔하러가자 이러면서 나를 달래줬음

그때 때려쳤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거라는 것도 여긴 해당사항이 없음

2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힘듬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히는 말을 너무 자주함

생각하고 대답해라

생각하고 일해라

너 표정이 왜 그따위냐

왜 말대꾸하냐

지금 기분나쁘다고 티내는거냐

 

근데 나한테만 그럼

같은부서 남자애가 있는데 걔한테는 절대 안그럼

똑같은 일을해서 실수해도

걔한테는 나한테 브리핑 다시해라 언제할래?

이러면서

나한테는 너네 둘 성의없이 했다

내가 말안하니깐 너희들이 잘하는줄 알았냐

오산이다 다시해서 보고해라 언제할래?

딱 이렇게 말함

 

이것말고도 많음

너무 많음

타인이 봤을땐 나랑 더 친해서 그런거 아니냐 막 그러는데

난 절대 친하다고 생각안하고

절대 친해질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정말 기분파에

맨날 나한테 기본이 안되어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인성에 기본이 미성숙한 사람임

 

이제 여기서 버틸힘이 없어서 퇴사를 하고 싶음

근데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음

그 사람만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심지어 일요일 저녁만 되면 막 뭔가 억울하고 눙물이 날것 같음

 

친구들은 하고싶은말하고

정 안되면 너가 그만둔다고 해라

왜 할말을 못하냐 그러는데

나도 심지어 내가 많이 답답한데 그냥 무서움

 

이런경험이 처음이라 대처를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조언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