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두시까지 동네시끄럽게 구는 맘충네.

123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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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집은 주택가입니다.  주택가 골목 특성상 골목 너비도 200m도 안되는 데다가

집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그런 흔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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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집은 2층이고, 이 맘충네는 바로 앞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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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중순에 앞집에 노인네1, 부부, 남자애새끼2 이 이사를 왔는 데

이 집은 이사 온 첫날부터 동네를 시끄럽게 뒤집어 놓았습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낮에 떠들고 노는 건 그렇다 치지만

 이집은 부모든 애새끼든 꼭 밤에 지랄을 떱니다.

 

꼭 밤 10시 ~ 그때부터 새벽 한두시까지, 길게는 세시까지

지랄을 떠는 데, 애새끼가 떠들든 말든 부모든 노인네이든 애새끼들 제지 하나 없습니다.

 

게다가 아빠라는 사람은 담배를 피는 데 어찌 그렇게 장기속에서부터 목 밖으로

 

영혼을 이끌어내서 가래침을 탁탁 뱉으면서 담배를 되게 더럽게 피어댐.

 

그 소리 들을때마다 겁나 더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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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노인네가 애새끼들 재우려고 하면 그집 맘충년이 애들 억지로 재우지말라고

괜히 노인네에게 소리치고 난리난리도 아니었음.

 .

맨 처음 엄마가 시끄러워서 그 집으로 가서 애들 좀 조용히 시키라고 그랬는 데

이 미친 맘충이 하는 소리가 애가 더워서 잠을 못잔다고 에어컨 사면 조용해질거라고 이지랄.

 

그 미안하단, 죄송하단 말 한마디도 없었음.

그냥 오로지 변명거리가 다였음.

 

에어컨? ㅋㅋㅋ 에어컨 설치해도 그네집 애새끼들이 떠드는 소리는 돌고래 초음파소리

저리가라여서 여전히 밤에 시끄럽긴 매한가지였음.

 

한두달내내 잠을 못자다가 작년에 생전 처음으로 문자로도 경찰 신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서

문자로 경찰신고 했음.

 

 항상 경찰이 올때마다 변명거리만 가득했음. 미안하다 죄송하다 그 흔한 말이 하나 없었음.

 

경찰 신고 3번째에는 경찰관이 오자마자 애새끼가 , 그것도 ㅈ ㄴ 명량하고 밝은 톤으로

 

[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

 

와 - 속에서 화딱지 나서 진짜 미치는 줄 알았음.

6살짜리 애새끼가 ㅈㄴ 영약하다고 생각했음.

 

 더구나 뒤이어서 그 맘충이 하는 이야기가 가관이었음.

 

애가 열이 나서 잠을 못자가지고 그렇다. .

 

애가 열나는 데 새벽 한두시까지 돌고래 초음파소리로 떠들 수 있다는 사실,  

나 그때 처음으로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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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마지막으로 경찰 신고 했을 때에는 애새끼들보다 그집 맘충부부가 친구들을 불러들이고 , 술취해서 겁나 시끄러웠음. 그때도 여전히 꼭두새벽이었음.

 

경찰에 다시 신고 했더니 그 집 맘충이 애들이 떠들지도 않았는 데 왜 신고왔냐면서 심각하다고 이지랄 떨었음.

 

그날 새벽 밤새도록 울리는 오토바이 소리에 나 밤 꼴딱새고 출근했음.

 

아직도 그 생각하면 진짜 속 뒤집어짐. 심각하다드니 어쨰느니 해놓고선 밤새도도록

 

술쳐마시고 오토바이 특유의 겁나 시끄러운 엔진소리들..

 

뭐가 무슨 문제가 심각한지 인지를 못함.

 

괜히 경찰아저씨들 밤늦게 고생시키는 거 같아서 포기했음...

.

작년에 그 집때문에

 스트레스 겁나 받아서 고3때도 안결렸던 원형탈모를 생전 처음으로 겪어봤음.

나는 그 맘충네 때문에 오히려 퇴근시간때에 집에 가기가 싫었음.

..

 

그러다가 올해.

 

슬슬 날이 따뜻해지고 더워지고 창문들이 하나둘 열리니까

 다시 또 애새끼들 떠드는 소리가 동네를 뒤집어 놓고 있었음.

 

5월 말 쯤에 여전히 잠도 제대로 못잔 날,

동네 아줌마에게 6월달에 그 집새끼들 이사간다는 소리를 전해들었음.

 

그 이야기 듣자마자 졸음이 그냥 달아나버렸음. 진짜 신났음.

 

그뒤로 나는 애새끼들이 떠들어도 6월만 지나가면 조용하니까 참자 라는 마음으로

 

경찰신고 한번도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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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7월 중순 다되어 가는 시점.

 

여전히 애새끼네들은 이사도 가지 않았고 여전히 밤에도, 새벽에도 ㅈㄴ 시끄럽게 굴었음.

 

참다참다가 아빠가

 

[ 야!!!! 잠 좀 자자!!!!!! ] 하고 소리지르니까 그제서

 

맘충년이

 

[아 깜짝이야] 이랬음.

 

 

계속 잠도 제대로 못자서 나도 승질뻗쳐서

 

[ 지금이 몇신 줄 아느냐!! ] 소리질렀음.

 

그때가 0시 45분, 새벽 1시가 다 되어 가는 시점이었음..

 

그제서 맘충년이 다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댔음.

 

[ 시끄러우면 신고해! 미친 또라이들 년놈처럼 소리지르지 말고!!]

 

이러면서 거실 창문을 닫는 거임.

 

아빠가 누가 또라이인지 모르겠다고 그러고

나는 부모가 되서 자식 하나 관리 못하냐고 그랬음.

..

밤중에 소리지른 우리집도 그렇게 잘한 건 아니지만

 

하루라도 잠을 제대로 못자면 사람이 미쳐버리는 거 순식간임.

..

 

솔직히 우리 동네 사람들 겁나 착함. 앞사람에게 나쁜 소리 절대 못한다는 걸

 

이번에 다시 느꼈음.

 

2층인 우리집도 잠 못자는 데, 동네사람들은 어찌나 더 시끄럽겠음.

 

게다가 다들 뒤에서 욕만 하지 겉으로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음.

 

저집 맘충년이 제대로 된 미친또라이라서 아랫집 아저씨도 너무 시끄러워서

 

 참다참다 한마디 하려고 나서려는 순간에

 

그집 아주머니가 미친년에게 뭔 해코지 당할지 모른다면서 아저씨를 말렸다고 함.

 

동네 미용실에 저집 노인네도 가끔씩 들르는 데, 그집 맘충이 술취하는 날이면

 

본인을 때린다고까지 했음. 솔직히 그집 노인네는 다달이 20만원씩 돈이 들어오니까

 

그냥 부부네가 억지로 얹혀놓고있는 느낌임. 왜냐하면 그집 애새끼나 부모나 항상 노인네에게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니까.

 

게다가 그 집 맘충은 꼭 전화통화를 밖에 나와서 해대는 데, 내 방 창문을 통해서 그 맘충의 통화소리가 다 들리는데 진짜 그 입을 쥐어막고 싶었음.

 

목소리도 ㅈㄴ 걸걸하고 톤도 높고 시끄러워서 내가 무슨 전생의 업이 있길래 저 년의 통화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음.

 

엄마가 저 집은 이사오기 전 동네에서도 시끄러워서 쫓겨났다고 그랬고

지금 현재 월세도 집주인에게 더 얹혀준다고 그랬음.

그러면서 cctv 달아놓은 이유가 괜히 해코지 당할까봐 달은 거 같다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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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맘충네 겪기 전까지는 층간소음으로 왜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살인까지 번지는지 이해를

못했는 데, 그 심정이 이제는 이해가 가다 못해 공감되고 있음. 맘 속으로 백번천번 죽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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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저집은 입으로 이사이사 이야기 하는 데, 입으로 이사했으면 벌써 백번천번도 더 했을 거임.

이사도 겁나 장기전으로 가는 걸 이번에 새로 깨달았음.

6월달에 이사 가는 게 아직도 이사를 안갔으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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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풀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