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여친의 잠수

WellBack2018.07.10
조회3,684

1년반 동안 연애중인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제 여자친구는 두 달에 2주 정도 동굴에 들어갑니다.(생리전이랑 겹치면 사실 감당이 잘 안됩니다..)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저녁에 전화를 하면 '난 너랑 하고싶은 말이없다'는 태도로 무심하게 대한다2. 길을 걸을때 저만치 앞으로 걷고 만날 때 눈을 잘 안마주친다, 카페가면 계속 핸드폰만 쳐다본다.3. 여러 사람들이랑 있을 때 다른 사람한테는 살갑게 대하면서 나한테는 아는 척도 안한다.
이때 제가 뭐라고하면 마치 제가 잘못한것처럼 몰아갑니다.할말도 없으면서 굳이 왜 통화하냐, 니가 앞으로 와서 걸으면되지않냐, 폰본다고 대화못하냐여친이면 꼭 아는척해줘야하냐 왜 눈치보냐(공기취급해놓고서는 참...)
그렇게 잠수타기 시작하면이모티콘 없이 딱딱하게 답장 하루에 한 두개쯤 오다가 읽씹 안읽씹으로 연락도 안받습니다프사나 배사도 저랑 있는거 다 내립니다.. 뭐 헤어지자는건가..
며칠은 제가 평정심 가지고 읽든 안읽든 연락하는데그러다가 좀 힘들다고 하면그 정도 혼자있고싶은것도 배려못해주는 사람이랑 못만나겠다걍 냅두라고 올 때 되면 알아서 온다고이해하기 힘든 말만 합니다.
여친이 저를 먼저 좋아해서 사귀게 되었고, 괜찮은 시기에는 엄청 잘해주기도 해서그럴 때마다 결혼도 생각했는데..또 안좋을때가 되면.. 만약 결혼해도 대화거부하고 잠수탈까봐 겁이납니다. 
계속 제가 잡았었는데 요즘은 지치네요. 그냥 잠수 안타는 다른 사람 만날까 싶다가도여친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그게 또 쉽지는 않습니다.
그냥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잠수타는 남친/여친의 케이스 같은데
오늘 퇴근 시간 그녀 집앞에 가서 대화를 시도할까요?아니면 그냥 저도 연락할때까진 상대하지 말까요?

3줄 요약 "난 잠수탈테니까 신경쓰지말고 몇 주간 본인 할거 하면서 잘살고 있으면 알아서 올게~"이 마인드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질문했습니다.만약 제가 잘 모르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거라면 댓글로 일침좀해주세요.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