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을 선택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글쓴이2018.07.10
조회75,250
많은 의견과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것도 이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아이를 책임 질 자신도 없으면서 함부로 낳을 수가 없기에 더욱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인지라 아이의 행복보다 자신이 행복하려고 아이낳으려고 한다는 식의 의견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여러 현실적 여건들도 중요하지만 우리 부부의 마음이 진심으로 아이를 원하는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한 이유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아보면서 지금의 남편과도 더 많은 대화를 충분히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

다시한번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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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결혼한지 2년되어가요 나이는 32입니다. 남편과 동갑이에요.
경제적 상황은 그럭저럭 넉넉하지도 쪼들리지도 않고 평범하고 행복히게 결혼생활 이어나가고 있어요.
남편도 저도 아이를 낳을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아요. 결혼 전에 이 얘기를 안해본 건 아니에요. 얘기를 해보았지만 평생을 함께할 서로의 반려자라는 확신은 서는데
우리가 부부로서 함께 아이를 갖는 것이 행복할 지
아니면 경제적. 시간적. 또 책임이 따르는 요소.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우리가 준비가 되었는지 등등을 생각하고 서로 얘기를 해보아도 결론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우리는 딩크족으로 살거야 ! 라는 것도 또 아니구요. 둘다 참 우유부단해서 나중에는 아이를 가지는 평범한 가정을 원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마디로 지금은 안낳고 싶은데 나중엔 낳고 싶을 지도 모르겠다는 겁니다.



제고민은 이거에요. ㅜ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간이 지나 나중에 아이를 가질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땐 현실적으로 내몸이 불가능하면 어떡할까 ㅜ
그렇다고 지금 전혀 아이를 가질 준비가안되었는데 아이를 낳으면 그건 너무 무책임한거 아닐까..

물론 마음의 준비 안된 상태에서 낳을 생각은 절대 없어요. 아이에게 못할 짓이니까요. 우리도 행복하지 않을 거구요.

정말 진지하게 난자 얼리는 거까지 고민해봤어요...

그리고 지금 이상태라면 계속 이렇게 어영부영 하기만 할 것 같은데.. 만약 우리가 딩크족으로 살기로 결심이 선다면.... 시댁이나 친정 부모님에게는 뭐라고 말을 할 것인가... 물론 !!! 이문제는 전적으로 저희 의사에 달렸고 우리부부의 권리죠. 그치만 그래도 말씀은 안하셔도 속으로는 손주 기대하고 있을 부모님 한테 큰 실망 안 하시게끔 잘 말씀드려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ㅠㅜ

무엇보다 우리 부부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니....참 고민입니다. ㅠㅠ 항상 이상태로 피임만 하고있어요.. 다른 부부 분들은 이런 문제나 고민이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