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알다시피 나는 잘 지내 우리가 하루 이틀 만난 것 도 아니고,한두 달 가볍게 사랑을 한 것 도 아니었는데 더군다나 소개받은 것 도 아니었고생의 반을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그렇게 만나 몇 년을 서로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는데쭉 서로의 곁에 머무를 줄 알았는데.. 너는 어때? 잘 지내?나 없는 하루하루가 더디게 가지는 않아?문득문득 출퇴근 연락을 하려다 멈칫하지는 않아?밥먹을때마다 괜히 입안이 까끌까끌해지고모래를 씹는 것 마냥 넘기기 힘들진 않아? 이리저리 치이고 피곤에 쩔어 잠들려 누우면눈감는순간 떠오르는 얼굴에 잠이 달아나진 않아?그러다 겨우 잠들면..꿈속에서조차 헤어지던 그 모습이라베개가 온통 눈물범벅으로 깨진 않아?나 외엔 모두가 고요한 그 새벽에혼자 버려진 기분에 울음을 참진 않아? 그렇게 뜬 눈으로 아침이 오면 멍-한채로 출근하지는 않아...? 응..나는 괜찮아..저 정도는 예상했던거라 괜찮아 버틸만해.. 우린 단지 인연이 아니었던거라고사람 인연은 다 따로 있다는 말이제는 믿어보려고 운명은 만들어가는거라 믿고 싶었는데그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거고한 때 널 내 운명이라 여기며 죽고 못 살던, 너 없는 하루는 상상 할 수도 없던..그럴 때가 있었는데..그럴 때도 있었는데..그때의 우리는 참 예뻤던 것 같은데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되버린건지..너는 왜 나를 잊어버려서내 손으로 너를 놓아버려야 했는지..아직도 곱씹으면너는 좀 더 아파하길나보다 힘들어하길..내가 괜찮아 진 후에야 좀 웃길하다가도 이내잘 지내길..부디 안녕하길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으로 끝이나는 혼잣말..헤어지고 난 후 나는 괜찮아그러니 너도 부디 괜찮았으면..다음 사람은, 사랑은 운명이길더는 이별을 겪는 일은 없기를..너도 나도. 41
잘 지내?
너도 알다시피 나는 잘 지내
우리가 하루 이틀 만난 것 도 아니고,
한두 달 가볍게 사랑을 한 것 도 아니었는데
더군다나 소개받은 것 도 아니었고
생의 반을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그렇게 만나 몇 년을 서로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쭉 서로의 곁에 머무를 줄 알았는데..
너는 어때? 잘 지내?
나 없는 하루하루가 더디게 가지는 않아?
문득문득 출퇴근 연락을 하려다 멈칫하지는 않아?
밥먹을때마다 괜히 입안이 까끌까끌해지고
모래를 씹는 것 마냥 넘기기 힘들진 않아?
이리저리 치이고 피곤에 쩔어 잠들려 누우면
눈감는순간 떠오르는 얼굴에 잠이 달아나진 않아?
그러다 겨우 잠들면..꿈속에서조차 헤어지던 그 모습이라
베개가 온통 눈물범벅으로 깨진 않아?
나 외엔 모두가 고요한 그 새벽에
혼자 버려진 기분에 울음을 참진 않아?
그렇게 뜬 눈으로 아침이 오면 멍-한채로 출근하지는 않아...?
응..나는 괜찮아..
저 정도는 예상했던거라 괜찮아 버틸만해..
우린 단지 인연이 아니었던거라고
사람 인연은 다 따로 있다는 말
이제는 믿어보려고
운명은 만들어가는거라 믿고 싶었는데
그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거고
한 때 널 내 운명이라 여기며
죽고 못 살던, 너 없는 하루는 상상 할 수도 없던..
그럴 때가 있었는데..그럴 때도 있었는데..
그때의 우리는 참 예뻤던 것 같은데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되버린건지..너는 왜 나를 잊어버려서내 손으로 너를 놓아버려야 했는지..
아직도 곱씹으면
너는 좀 더 아파하길
나보다 힘들어하길..
내가 괜찮아 진 후에야 좀 웃길
하다가도 이내
잘 지내길..부디 안녕하길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
으로 끝이나는 혼잣말..
헤어지고 난 후 나는 괜찮아
그러니 너도 부디 괜찮았으면..
다음 사람은, 사랑은 운명이길
더는 이별을 겪는 일은 없기를..너도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