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주봐주는데 한달에 얼마가 적당한가요

ㅎㅎ2018.07.10
조회54,911
저는 30 남편은 35 .. 결혼한지 반년만에 아이가 생겼고 이제 곧 출산이 다가옵니다.
저는 출산이 다가와서 직장을 그만두었구 현모양처의 꿈을 키울예정이요
출산후에 시댁이 주시는 비용으로(오백생각하시는듯): 산후조리원에 갈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너무 높은 가격이 아깝고부담스러웠던 찰나에 전업주부인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준다기에 그돈을 조금이라도 저금하고 친정에서 3주정도 엄마에게 산후조리를 받기로 했어요.
그런데 자꾸 엄마가 2주정도는 산후조리원에 갔다와라, 아니면 도우미도 쓰자 너 시댁 잘 살고 너남편이 돈잘버는데 왜그래 등등 말을 하시더라구요.- -;; 
 저는 산후조리원 가격도 부담스럽고 산후조리원비 아끼고 엄마용돈도 떳떳히 드리려고 엄마한테 부탁한건데 자꾸 이런소릴... 일단 산후조리원은 안가겠다고 강경하게 말했어요

 이제 출산이 얼마 안남았는데 엄마가 전화가 오더니

"친구들이 그러는데 애봐주는 사람한테 돈을 많이 줘야 애가 잘된다더라" 이러시면서
산후조리 해주는 값으로 돈을 많이 달래요..
제가 "얼마 줘야되는데요?" 이러니
"오육백은 줘야지" 이래요..
헐..

(저희엄마가 자주 하는 말이
"매달 내 친구들이 사위가 용돈 많이 안주더냐고 물어본다"
"사위 돈 잘버는데 용돈 많이달라고 그러라더라" 이래요--
저희 부모님이 잘사시지는 못해서 시댁엔 10 친정엔 50 드려요 이정도믄 꽤 많이드린다고 생각.. 그런데 저랑남편 결혼할때 시댁에서 오천도움이 다였고 둘이 모은돈으로 시작했어요)
제가 순간 너무 화가나서

"오육백쓰기 싫어서 산후조리원도 마다한건데.. 오육백을 달라고??
용돈 포함해서 삼백만원은 어떻게 줄수 있겠지만.. 무슨 오육백이야 오빠가 준다고 해도 내가 주지말라고 할꺼야 " 라고 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말이 심했나 싶지만., 그순간에는 화가 확 나더라구요 ㅜ)
저희부모님은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닌데 엄마 친구들은 거의 잘살아요,,
엄마가 허영심이 많아서 그런친구만 시귄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사는 친구얘기를 달고살아요 .. 사위비교 맨날 하시면서 우울해하고 --

사실 저는 부모님에게 그닥 좋은감정은 없습니다..
제가 마음이 독하지 못해서 인연도 못끊고 용돈도 계속 드리고 이러고 있네요(나이차이 많이나는 남동생 둘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여 따로 동생들 챙기고있는 상황..)

휴.. 어릴때 생각하면 참 억울하고 씁쓸합니다 - -..
어쨌든.. 엄마가 저에게 몇백을 달라고 하는게 맞는말인가요?? 제가 이걸 남편에게 말해서 엄마에게 줘야하나요? 산후조리해주는거 힘든건 알지만 자꾸 저러니 짜증나네요..
오육백줄돈이면 산후조리원에 갔지.. ㅡㅡ 솔직히 한 삼백만원은 원래 줄 생각이었는데...  내가 엄마한테 어릴때 상처받은거 알면서도 왜 섭섭한 저런소릴 하는건지 답답하네요

어찌해야하나요 ?ㅜㅜ

 

 

 

댓글 108

ㅇㅇ오래 전

Best그렇게 좋은 감정도 없다는 부모집에 오지말라는데 뻔뻔하게 쳐들어가서 산후조리 요구해? 뭐지 이건? ㅋㅋㅋㅋㅋㅋ

vivian오래 전

왠만하면 산후조리원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첫째는 친정엄마가 봐주셨는데, 생각보다 정말 힘들어요. 갓난애기 오랜만에 보는것도 힘든데, 출산한사람 음식도 챙겨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엄마랑 저 모두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돈 들어도 산후조리원 갔어요. 돈이 좀 더 들어서 그렇지 정말 훨씬 나아요. 자기 몸조리도 할수 있고. 경제적으로 힘든게 아니라면 조리원 가길 추천합니다. 산후조리 잘못하면 평생 고생함. 그리고 그때 한달동안 엄마가 해주셨을때 100만원정도 드렸던것 같네요. 좀 오래전이라....

ㅇㅇ오래 전

오지 말라고 오육백 달라는 겁니다ㅋ 신생아 보는거 힘든거 아직 모르죠? 쓰니는 산후조리 되겠지만 엄마 골병들어요. 조리원 몇주 가세요.

피아노포르테오래 전

전 시어머님께 애기 맡기고 매달 100드렸어요 100만/150만 이정도가 평균 같아요 많이 드리면 200만원??근데 오육백을 바라신다니 헐.

오래 전

나같음 돈 더들더라도ㅋㅋ산후조리원들어감 집에서라고 맘이편하겠음?

ㅁㅁ오래 전

저기요~ 저 산후조리 엄마가안해줬고 조리원도안갔어요. 아줌마2주쓰고 끝냈어요. 엄마도 시어머니도 연세가있으신데 돈드리고 오시라하기도싫고 내새끼 내가봐야지 했어요. 오육백이요? 친정엄마가 돈은 못줄망정.. 그걸달라해요? 이봐요!! 산후조리가 별거인가요? 잘먹고 쉬고 하면돼요~ 제가 부모님이랑 남편 친구들 모두 산후조리원가라할때 안가고 집에있어봤잖아요. 저 제왕절개했구요. 조리원갈돈 아낀돈으로 좋은분불러요. 아니면 그냥 조리원을가요.

ㅇㅇ오래 전

싫다는데 계속 조리해달라고 보채니까 질러 본거 아냐? 하면 오백에 안해도 그만.. 어쨌든 너도 참 개념없다.. 모녀가 쌍으로 욕먹고 싶냐?

오래 전

외벌이고 남편이돈엄청많이버는거아님 산후도우미서비스받을수있는데 그걸써요 나라에서지원해줘서 자기부담금 몇십이에요

ㅇㅇ오래 전

300 하는 산후조리원 많아요. 조리원 가세요. 그리고 쓰니도 엄마 닮았네요.

두아이맘오래 전

산후조리원 가세요 신생아들은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데 첫애라면 육아지식도 없으실텐데 전문가한테 맡기세요 산모도 그동안 몸 회복 하시고요 배꼽이 떨어지고 집에 오는것만해도 편합니다

ㅅㄹㅎ오래 전

돈도 주지말고 산후조리도 그냥 니가 알아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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