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을까. 조금만 덜 좋아할 걸. 아무런 용기도 내지말 걸, 설레이지도 말걸.모든게 후회로 남는다.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받아본적 없는 배려를 받아서 잠시동안이라도 마음이 설레였다. 당신은 원래 본성이 착해서, 아니면 정말로 내가 딱해보여서 나를 특별히 대해주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마음마저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 당신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지만, 나는 그 누구에게서도 그런 친절을 받아보지 못해서, 당신의 작은 행동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했고, 고마웠다. 당신은 당신의 길에서, 나는 나의 길에서 살아갈테니, 설령 다시는 보지 못하더라도, 나를 가끔이나마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이러한 생각을 전하지도 못한채,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고, 나는 아쉬움에, 아니면 마음을 전하지 못한 억울함에 한번만 더 당신을 보고싶었고, 당신은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 나는 일주일동안 당신 생각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일분일초가 지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기다렸다.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알 수가 없다. 아무런 확신이 들지 않는다. 긴장이 되고, 설레이다가도 문득 모든 것이 다 오해였고, 나만 혼자 오바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심장이 가라앉는다. 그리고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그날 당신은 내게 다른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때 모든 사고회로가 정지당하는 느낌이었다. "그럼 나를 좋아하지 않는건가?"라는 생각보다도 "내가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마음을 표현해야 맞는걸까?"라는 도덕적 딜레마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지금도 너무 그립고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다. 날 좋아하는 당신도, 날 싫어하는 당신도, 모두 좋다. 결국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난 그대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색한 대화, 흔들리는 눈빛, 중간중간 지속되던 침묵. 모두 내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끝내 당신도 나도, 아무런 마음을 전하지 못한채 헤어졌다. 물어보고 싶다. 왜 나한테 그렇게 잘해준건지, 사람이 그렇게 좋다던 당신은 왜 그 날 나와 있으면서 행복해 보이지 않았는지. 정말 나를 여자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억지로라도 웃을텐데, 왜 웃다가도 그리 쓸쓸한 표정을 지었는지. 다른 사람이 있으면서, 왜 자꾸 헤어지고 싶다고 하는지. 그런 말을 왜 나한테 하는건지. 만약... 만약 나에게 흔들린 것이라면, 왜 그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는지. 그날 밤 잘 들어갔냐는 말 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는 아닌지, 왜 끝까지 비참하게 내가 먼저 연락하게 하는건지. 아님, 마음이 식어버린건지. 예전 일기들을 보며, "그래, 결국에는 잊혀지겠지. 몸도 멀어졌으니 마음도 멀어지겠지"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다가도... 어느날 당신을 마주쳤을때,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면, 그건 잊지 못한게 아닐까하고 두려워진다. 나를 너무 힘들게 한 당신이지만, 나는 당신을 미워할 수가 없다. 남들은 너무 그리우면 환각이 보인다고도 하지만, 나는 자꾸만 어디선가 당신의 향기가 나는 듯한다. 그래서 두리번 거려 주위를 살피면, 당신은 역시나 없다. 당신의 향기를 처음 맡았을때는, 한번도 맡아본적이 없다 생각했는데, 당신을 만나 이후에 그 냄새를 너무 자주 맡게된다. 어쩌면 당신을 알기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냄새가, 이제 당신의 의해 내 후각에 각인이 된 걸 수도... 너는 아끼는 옷에 얼룩 같다는 가사가 있다. 당신이 딱 그렇다. 그날 당신을 보며 당신을 미워해야만하는 이유가 너무도 많이 생겼지만, 너무 아껴서, 당신과의 추억이 너무 좋아서 그 중 아무것도 버릴수가 없다.
나 혼자 이별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받아본적 없는 배려를 받아서 잠시동안이라도 마음이 설레였다. 당신은 원래 본성이 착해서, 아니면 정말로 내가 딱해보여서 나를 특별히 대해주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마음마저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 당신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지만, 나는 그 누구에게서도 그런 친절을 받아보지 못해서, 당신의 작은 행동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했고, 고마웠다. 당신은 당신의 길에서, 나는 나의 길에서 살아갈테니, 설령 다시는 보지 못하더라도, 나를 가끔이나마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이러한 생각을 전하지도 못한채,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고, 나는 아쉬움에, 아니면 마음을 전하지 못한 억울함에 한번만 더 당신을 보고싶었고, 당신은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 나는 일주일동안 당신 생각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일분일초가 지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기다렸다.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알 수가 없다. 아무런 확신이 들지 않는다. 긴장이 되고, 설레이다가도 문득 모든 것이 다 오해였고, 나만 혼자 오바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심장이 가라앉는다.
그리고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그날 당신은 내게 다른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때 모든 사고회로가 정지당하는 느낌이었다. "그럼 나를 좋아하지 않는건가?"라는 생각보다도 "내가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마음을 표현해야 맞는걸까?"라는 도덕적 딜레마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지금도 너무 그립고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다. 날 좋아하는 당신도, 날 싫어하는 당신도, 모두 좋다. 결국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난 그대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색한 대화, 흔들리는 눈빛, 중간중간 지속되던 침묵. 모두 내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끝내 당신도 나도, 아무런 마음을 전하지 못한채 헤어졌다.
물어보고 싶다. 왜 나한테 그렇게 잘해준건지, 사람이 그렇게 좋다던 당신은 왜 그 날 나와 있으면서 행복해 보이지 않았는지. 정말 나를 여자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억지로라도 웃을텐데, 왜 웃다가도 그리 쓸쓸한 표정을 지었는지. 다른 사람이 있으면서, 왜 자꾸 헤어지고 싶다고 하는지. 그런 말을 왜 나한테 하는건지. 만약... 만약 나에게 흔들린 것이라면, 왜 그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는지. 그날 밤 잘 들어갔냐는 말 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는 아닌지, 왜 끝까지 비참하게 내가 먼저 연락하게 하는건지. 아님, 마음이 식어버린건지.
예전 일기들을 보며, "그래, 결국에는 잊혀지겠지. 몸도 멀어졌으니 마음도 멀어지겠지"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다가도... 어느날 당신을 마주쳤을때,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면, 그건 잊지 못한게 아닐까하고 두려워진다.
나를 너무 힘들게 한 당신이지만, 나는 당신을 미워할 수가 없다. 남들은 너무 그리우면 환각이 보인다고도 하지만, 나는 자꾸만 어디선가 당신의 향기가 나는 듯한다. 그래서 두리번 거려 주위를 살피면, 당신은 역시나 없다. 당신의 향기를 처음 맡았을때는, 한번도 맡아본적이 없다 생각했는데, 당신을 만나 이후에 그 냄새를 너무 자주 맡게된다. 어쩌면 당신을 알기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냄새가, 이제 당신의 의해 내 후각에 각인이 된 걸 수도...
너는 아끼는 옷에 얼룩 같다는 가사가 있다. 당신이 딱 그렇다. 그날 당신을 보며 당신을 미워해야만하는 이유가 너무도 많이 생겼지만, 너무 아껴서, 당신과의 추억이 너무 좋아서 그 중 아무것도 버릴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