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연상 연애...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jisus95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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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눈팅만 하다 처음 글 써보네요어제 톡에 올라왔던 [여성분들 나이 많은 남자 만나지마요]라는 글을 읽고 충격 받았는데요(링크: http://pann.nate.com/talk/342591639)
전 24이고 30살 남친이랑 6개월째 연애중이에요. 저랑 제 남친은 같은 학교 출신이고 (sky중 한곳) 남자친구는 현재 같은 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이에요. 전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대기업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는 박사 학위 따려면 2년정도 남았구요. [여성분들 나이 많은 남자 만나지마요]에 나온거 처럼 남친의 능력/돈/차/등등 때문에 만나는거 절대 아니구요.. 저도 박사까진 아니지만 능력 있구요. 
소개로 만났지만 남친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애를 시작하게 됐고저 또한 4살, 7살 차이나는 친오빠들이 있어서 남친의 나이에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 
연애하면서 남친이 저에게-- 너랑 나이 차이 못 느낄만큼 말이 잘 통하는거 같다, 내 이상형이다, 같이 있으면 재밌다, 미래도 봐라보게 된다 등의 발언들을 몇번 했었어요. 결혼은 박사 졸업 하고나서 할거라고 제게 말한적도 있어요.  남친 집은 서울이고 중산층정도 되는거 같고, 제 집은 부산이에요. 제가 대학오기 바로 전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서 지금까지도 집안 사정이 좋진 않아요. 남친도 이 사실을 알고요. 
아무튼 위에 말한거처럼 연애 초반부터 저에게 미래지향적인 말들을 가끔 했어요. 솔직히 '너랑 결혼하고 싶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발언들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이 오빠가 맘에도 없는 말까지 하면서 굳이 절 만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스킨쉽에 관해선... 저도 남친 만나기 전에 3번의 연애를 했었고 또 스킨쉽에 거부감 없어서 진도도 꽤 빨리 나갔어요. 오히려 제가 먼저 시작? 할때가 더 많아요. 절 '금이야 옥이야' 하지는 않지만 귀엽게 봐주고 예쁘다고 좋아한다고 감정 표현도 많이 해줘요. 
--------하지만
저희 교제하는거 양가 부모님이 이제 다 아세요. 저희 부모님은 딱히 신경 안 쓰시는데 남친 어머니가 돼지랑 뱀이랑 궁합이 좋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다네요... 최근들어서 연락도 줄었고확실히 제가 더 좋아하는거 같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아요. 결정적인건 몇일전 어떤 영화 같이 보다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이 오빠가 그러더군요 "난 우리 엄마가 많이 반대하는 결혼은 못 할거 같아... 결혼은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거든"이라고 하는데 순간 제 기분이 싸~해지더라구요
결국... 이 사람도 [여성분들 나이 많은 남자 만나지마요]에 나온 남자처럼 어린 여자 만나다 결혼은 나이/조건 맞는 여자랑 하는건가요? 그렇지 않아도 이 사람이 날 왜 만나는걸까란 고민 요새 많이 하고 있었는데 저 글 읽고 더 심란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