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추가) 새벽에 울면서 기도하는 아내 정떨어집니다..

ㅇㅇ2018.07.13
조회293,393
이어지는 글에 후기 추가했습니다.. 많은분들이 봐주시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룻밤사이에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성분들이 많이 쓴다고해서 사실 욕먹을각오하고 썼는데 생각치못하게 저한테 조언도 많이해주셔서 놀랐네요..
심각한줄 몰랐는데 아이까지 거론되니 걱정이 앞섭니다. 이혼의 문제라곤 생각도못했고요..
평소엔 너무나 착실하고 사랑스러운데 종교때문에 와장창 깨진기분이라 비참합니다.
교회자체는 사이비나 이단은 아닌걸로 아는데 .. 너무 갑갑합니다. 일단 오늘 아내랑 이야기를 해야할것같습니다.. 전화랑 문자가 엄청 왔더군요
이야기하고 후기올리도록 해볼게요







결혼한지 3년된 30대후반 남자입니다.밖에 나와서 피씨방에서 갑갑한 마음으로 쓰는중이라 두서없을수도 있습니다.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일단 저는 무교입니다.부모님은 절에 아주가끔가시지만 거의 무교라고 할 수 있고요아내는 독실한(?) 기독교인입니다.결혼전부터 교회를 다녔고 요즘엔 교회에서 봉사한다고 평일에도 교회를 몇번 가는 그런사람입니다.연애할때에도 함께 교회가자며 몇번이나 물었고 그냥 거절하고 넘어갔으려니 했는데 결혼하고나서도 가끔씩 혼자 교회가기 외롭다며, 그냥 일주일에 한번 같이 가주기만 하면 안되냐고 해서 한번 갔다가 시간낭비인것같아 가지 않았습니다.근데 아까 흐느끼는 소리에 잠이 깼는데 옆방에서 아내가 울면서 기도하는걸 들었는데 정이 확 떨어집니다.. 주님주님 하면서 밤중에 저러니까 소름마저 끼칠거같습니다.제가 기독교를 믿을 수 있게 해달라며 훌쩍이며 기도하는데 왜 자꾸 나의 선택을 존중해주지않는건지 굳이 이렇게하면서까지 사람에게 부담주려고하는건지 짜증이 납니다. 종교에 별로 관심도 없고 맞벌이라 와이프랑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없는데 주말에 교회까지 나가니까 답답해 죽을거같습니다.함께 시간을 보내자고하면 같이 교회를 가잡니다.  저보다 교회가 우선인걸까요? 정떨어지는 제가 너무한건가요?지금 기도하는거 보자마자 그냥 답답해서 집을 나와버렸는데 전화도 안오고.. 제가 나간줄도 모르고 기도하나봅니다...진짜 모르겠습니다..

댓글 286

ㅇㅇ오래 전

Best신실한 기독교인은 절대로 전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거부가 배우자의 의사가 아닌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시련, 시험으로 여기며 일평생 교회갈 것을 요구합니다. 안 믿으면 내 사랑하는 배우자가 나중에 지옥에 가니까요. 이건 답이 없어요. 더 큰 문제는 자녀쪽입니다. 교회에 악착같이 데려가서, 선악 구분은 커녕 사리판단 안될 나이부터 믿음이란 걸 만들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모태신앙이라며 종교를 주입하는 것도 학대의 일종이라고 보는지라... 사실 거부할 수 있는 남편분보다 자녀가 더 안됐어요.

ㅇㅇ오래 전

Best소름끼쳐요. 우리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치면 뭐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겠는데 남편도 믿게해달라고 빈다니요? 남편 의사는 첨부터 존중할 생각이 없었네요. 각자 종교에 따른 신념이 다를수도 있는건데 왜 이걸 이해못하는거죠?

ㅇㅇ오래 전

Best나 알던 언니 생각남 어쩌다가 시부모랑 합가해서 살았는데 언니는 무교임 종교강요 절대 안한다고 결혼했고 강요하는순간 분가한대서인지 언니한테는 교회얘기안함 근데 언니가 임신함 하루는 너무졸려서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시엄마가 언니 배에대고 속삭이며 기도하고 있었다함 너는비록 사탄의 몸에 있지만 세상에 나오면 하나님이 축복하실거다 너의 엄마는 사탄이다 어쩌고저쩌고 언니기겁하고 사네안사네하다가 다신 그런말 안하다는 약속듣고 계속살았는데 당시 언니남편이 출장이 잦았는데 꼭 출장간날 밤만되면 그리졸렸다고 그냥 임신때문이려니했는데 알고보니 시엄마가 수면제먹임 재워놓고 밤새 언니 배잡고 기도드렸다함언니는 7개월째 알았고 난리치다 병원실려가서 유산됨 남편은 분가하겠다했지만 언니네부모님이 이혼시킴 그게벌써 10년도 넘은일인데 언니지금은 다시결혼해서 잘살고있지만 가끔 그 시엄마나오는 악몽꾼다함 지하철에서 전도하는 할머니들보면 뛰어가서 머리채휘어잡는 상상도 자주하고 기도하는소리만 들리면 소리지르고 눈뒤집혀서 경기할 정도임 당시에는 말도안돼라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말이되는 일이기도하다는걸 알게됐음

ㅇㅇ오래 전

Best듀오에서도 교회다니는 여자는 최하등급으로 떨어짐.

오래 전

Best저희엄마가 뇌종양 수술 후유증때문에 두달넘게 중환자실과 일반실을 오가면서 힘들게 병을 이겨내시다가 드디아 온전한 대화가 가능해지셨는데 (거동은 불편) 제가 편의점가느라 약15분 자리 바운 사이에 병원 내 교회에서 나온 아줌마들이 엄마를 위해 기도해준다며 와서 시끄럽게 기도해주고 갔다고 합니다. 이제 막 정신을 차리신 엄마가 저희집은 천주교라고 말을 해도 아랑곳 않고 기도하고 교회오시라고 물티슈와 팜플렛을 놓고 갔더군요. 특히 엄마는 청신경을 누르던 뇌종양을 제거한 터라 소리에 매우 민감한 상태였는데, 그 아줌마들이 엄마 귀 가까이 대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거 듣자마자 병원 교회 찾아가서 뒤집어놓고 병원 관계자 불러내서 교회인간들 우리 병실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해놨습니다. 그 이후로 기독교인이랑은 말도 안 섞고요.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네요. (참고로 불교에서도 오셨길래 저희 천주교라고 말씀드리자마자 연꽃등?같은거 하나 달아주면서 목례만 하고 가시더라구요. 너무 차이나죠.)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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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이 분 아직도 저 미친여자랑 같이 살고 있나? 애 낳은 건 아니겠지?

ㅇㅇㅇ오래 전

기독교랑 결혼하면 그렇게 되는 거 모르셨습니까.... 안타깝네요

i오래 전

뭐하러 기독교 여자랑 결혼하나요? 결혼한 님잘못이예요

어리석엉오래 전

왜 굳이 무교인 당신을 만나서 무슨 말도 안되는 전도를 하겠다고 ㅎㅎㅎ...... 그래서 3년째 고생하지...... 나는 잘 모르겠다. 아내분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결혼하고 사는지.

ㅇㅇ오래 전

천주교라서 몰랐는데 진짜 교회다니는 사람들 방언이랍시고 외계어 씨부리고 경련떨고 바닥에 엎어져서 절규하고 그래요? 십일조도 진짜임? 그정도면 한국교회 90퍼는 사이비 아님? 진짜 소름끼친다

gjf오래 전

연애 시작 하기 전부터 연애부터 종교 잘 알아보지도 않고 결혼한 님이 잘못한거임

ㅁㅊ오래 전

우리 학교 다닐때도 기독교 동아리 애들 쳐모이면 학생회관앞에서 처 울고 대성통곡하면서 동그랗게 모여 기도하는 거 보고 정나미 뚝! 그러니 개독소리 들음.

오래 전

저는 친구가 따라가자해서 신도들 10명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교회 따라갔는데.. 친구들하고 다들 멀쩡하게 말씀듣다가 목사님이 기도하잔말에 다들 펑펑 울면서 뭐라뭐라 죄송합니다 어쩌고저쩌고 기도를 하길래 너무 황당했어요.. 기도 딱 끝나니 다들 언제그랬냐는듯 눈물 멈춤 ㅋ 그 뒤로 교회안따라갔던 기억이..

ㅃㄲ오래 전

기독교인들은 사고방식..생각이 좀 이상하고 집요해요..거기다..말도 안되는걸로 우기기도 합니다.. 쓰니님와이프는 사이비종교 수준일듯..위험수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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