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같이 못가서 죄송하다고 시댁에 전화하라는 남편

Pp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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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좀전에 통화하고 너무 어이없고 열받는데 남편은 자꾸 니가 이상한거라고 역정내고 있어서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물어보자 이렇게 글 남겨요ㅜㅜ 


약 한시간 전쯤에 남편이 대뜸 전화로 “집(시댁)에서 31일날 제주도 가자고 전화왔는데 휴가날짜 안맞아서 못간다고 했으니까 니가 집에 전화해서 같이 못가서 죄송하다고해” 이지랄을 하는 겁니다.... (휴가 8월 1,2,3)


일단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 전화로 내가 뭐라고 해...?” 라고하니까 
“아니 같이 못가서 죄송하다는 말 말고 잘 다녀오시라고 말해” 라고 하라는데 (솔직히 죄송하다는 말 말고라고 했는지 죄송하다라고 말하고 라고 했는진 기억이 안나요;)


솔직히 오늘이 13일인데 31일날 휴가가자고 연락왔다는것도 어이가 없고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라고 시키는 남편의 태도가 너무 기가막혀 한소리 했더니 저를 이상한 여자 취급을 하더라고요;;;
전화한번하는게 그렇게 어렵냐며....... 하......


어차피 시댁에서 같이 여행가자고 했으면 갈거나 어차피 안갔을거면서  왜 난리냐 이러는데 가고 안가고의 문제를 떠나 본인 맘대로 정해놓고 나한테 뒤처리 맡긴거 같아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잘 다녀오시라는말은 여행떠나시가 전에 말씀드려도 되는데 굳이 당장 전화하라고 닥달하는 것도 이해 안가고요.....


전부터 남편한테 제주도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씨알도 안먹혀서 속상했는데 혼자 저난리 핀거도 짜증나고 계획을 미리 짰으면 충분히 갈수 있던걸 못가게 되서 너무 화가나요ㅜㅜ 


아ㅜㅜ 생각할수록 화나....
ㅜㅜ톡커님들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 이사람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