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고 싶다가도 선보고오면 혼자 살고 싶네요

아놔2018.07.13
조회2,140

30대후반 갓 들어온 남자입니다.

혼자 산지 1년 다되어 가는데 1년전쯤 결혼 할뻔하다가 파토나고 결국 혼자 집사서 살고 있습니다.

평일에 일마치고 집에오면 대충 요리? 해서 밥챙겨 먹고 운동갔다가 TV보다 자는게 하루 일상이에요

그러다 문득 드는생각이 나도 결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ㅜㅜ

자산이라고는 내세울정도는 아니고 25평 아파트에 세후 400정도 벌고 있고 중형차 한대 끌고 있고 통장에 3천정도 있네요 물론 지방쪽이고 집살때 대출 집값의 절반정도 받았구요 나름 여유있게 하고 싶은거 다 하며 살고 있긴한데...

 

문제는 부모님이 선자리 마련해서 보러 다니긴 하는데 제가 맘에 들어 하시는 분들은 싫다하시고

저를 맘에 들어 하시는 분들은 대게 조건을 내세우는군요

예를 들자면 직장다는게 힘들어서 결혼하면 당분간은 쉬고 싶다, 맞벌이하는건 싫다, 대출이 얼마있냐 등등 그런얘기하면 내가 이자릴 왜 나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만약 결혼 하면 형편에 맞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누가 그러더군요 여자들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바라는게 많다고...

 

주위에선 아직 인연을 못만난거라고ㅎㅎ 그러니 선자리 들어올때 계속 나가보라네요

선자리 갈때 마다 정말 스트레스에요. 이런 선자릴 계속 나가야 되는건지 에휴...

그냥 혼수 이런거 다필요 없고 그냥 결혼식만 올리고 신혼여행갔다가 지금 사는집에 살면 되는데 선자리 오시는 분들은 그게 아닌가 봐요 그냥 마음 다 접고 혼자사는게 답일까요?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