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끊자는 시모, 속내가 뭔가요?

궁금해요2018.07.13
조회62,775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곧 2돌되가는 아기키우는 평범한 사람이예요






어제 밤 남편이 얘기하길,
한달 전 시모와 통화할때 화내시면서
"너네끼리 알아서 살아라"고 하셨고,
그 이후 남편 전화도 잘 안받으신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고부갈등이 최고조였던데다가, 그 한달전에 시모와 통화로 1시간이넘게 싸웠던(?)지라, 별로 놀랍지 안은데 남편은 자기부모니 그렇지안은가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렇게 연 끊는건 불효고 후레자식이라며, 제가 숙이고들어가길 바라는데요..
(자꾸 부딪히고 만나야 풀어진다면서. .
근데 만나면 식사하고 차마시고 아무일없던 것처럼 하하호호였음.
뭔가 일을 풀어나갈 여지는 없어왔음)


근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게, 아들집착심한 시모+보상심리강한 가부장적 시부께서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말씀하신 걸까요????






--------------------------------------
위의 심한 고부갈등의 원인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첨가합니다.
객관적 사실만을 기제하기위해 간략히 적습니다.
(한달 전 시모와의 통화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불만사항과 시모께서 제게 있던 불만을 말씀드립니다)




---제 불만---

1. 시부
- 신혼 초, 자주와라+안부전화해라 만날때마다 말씀
(신혼초, 2달간 6회방문, 안부전화 1주에 1~2회했었음)
- 만날 때마다, 용돈100만원달라, 이거못먹어봤네, 저기못가봤네, 영양제사와라 등등 바라는 말씀
- 위의 바라는 말씀에 순차적으로 쓴웃음짓기, 남편에게 불편한 마음 전하게하기, 못들은척하기, 돈없다하기 로 티를 냈으나 무시하고 계속 말씀하심
- 임산부일때, 옆에 있으나마다 담배피심
- 임산부일때, 친정부모님+시부모님+남편 이렇게 여섯이서 망년회겸 식사자리에서, 산후조리원비 아까우니 친정엄마께 해달라해라
(결국 친정에서 산후조리원비 주심)
- 위의 망년회 모임에서 딴집며느리는 어쩌네저쩌네 하면서 비교함
- 유도분만으로 입원했을때, 막말함
"우리때 유도분만하다가 안나와서 애머리 깔데기로 강제로 잡아뽑다가 장애인되는애들 많았잖아"
- 산후조리원에서 난산으로 고생한 딸 안타까워하는 친정엄마 말 끝나자마자, "아기100일때 며느리가 해준 잡채가 먹고싶네"
- 산후조리원 면회시간이아닐때도 막 방문해서 면회실에 앉아있기
(그럼 직원분들은 제게 오셔서 면회시간 아니라고 돌려보내길 완곡히 말씀하심)
- 친정에서 마저 산후조리하는데, 잘하란 말도없이 애사진보내라
(하도해서 남편이 저한테 전화 하지말라하게됨)
- 밤 10시에 친정아빠께 전화해서 손주 사진보내달라함
- 출산 후 한달쯤 추석이였는데, 추석인사드리러 오라하심(편도1시간거리)


2. 시누
-신혼여행 선물로 가방사다줬는데, 맘에 안든다며 키우던 개에게 던지면서 이거나 물어뜯어라
(남편 말로는 장난이라함)
-식사 자리에서, 시부께서 "이쁜며느리 많이먹어라"하시니 "뭐가 이쁘다고"라고 쏴붙임
-산후조리원 방문에 빈손으로 옴
-빈손으로 와놓고 "아기 안아보기전까진 선물은 없다"
-출산 후 한달뒤 추석에 아기 데리고 오라며
"산후조리원만 나오면 다 괜찮데드라"
(손아래시누 미혼, 미출산상태)


3. 시모
- 전화하셔서 제가 안받으면, 바로 남편에게 전화해서
"무슨일있니??"
-출산 후 친정에있을때, 2~3일에 한번씩 통화로 집언제가냐고 하심.
"허리아픈건괜찮냐? -> 언제집에가냐? -> 집가면 고생할텐데" 레파토리 반복
(위의 시부통화와 시모의 통화들로 남편이 며느리에게 전화하지말라고 하게됨)
-출산 후 100일이채 되기전, 제 생일이었는데 전화한통 없으시면서 사진 안보내는 거에대해 불만있으심
(남편한테는 바빠서 전화까먹었다하심)


---시모불만---

1. 인사를 똑바로 안한다
어른이 20명이면 20번 인사하는게 맞다.

2. 어머님 아버님을 잘 안한다
날씨더운데 안녕히 지내셨어요?(X)
아버님~, 날씨 더운데 안녕히 지내셨어요? (O)

3. 안부전화 자주 해라
유도분만 장애인 소리들은 이후로 전화안드림
앞으로 안부전화해라

4. 시댁을 우습게본다
1~3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 증거다




이런 내용의 통화를 하였고,
저의 불만을 말씀드렸을때 유도분만 시 있었던 일은 명백히 잘못한거고, 시누의 무례에대해서도 인정하셨어요.
그래서 시부께 말씀드려서 연락가게 하겠다하시고, 시누에게도 얘기해서 연락가게하겠다 하셨습니다.
(일전에 남편이 유도분만때 있었던 일이 심했다고 시부께 말씀드려서 사과하려하셨으나, 시모께서 말리셨음)
그래서 전 미래지향적으로 일이 흘러가나 했으나,
위의 통화 이후 몇일 뒤, 남편과의 통화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고, 너네 끼리 알아서 살아라"라시며 화를 내셨다 하시네요.









여튼, 아들집착심한 시모+보상심리강한 가부장적 시부께서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말씀하신 걸까요????

제발 답변 주세요.
고구마 답답이마냥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안으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