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번 갈려다가 의심병 환자 될뻔했네요..

ㅇㅇ2018.07.14
조회609
안녕하세요... 이십대 커플입니다--;
사귄지 얼마 안된 남친이랑 알콩달콩 장거리 연애중입니다서로 바빠서 이주동안 보지 못하고 저번주 주말에 만났습니다.
장거리다보니 일주일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내려가고 올라와요이번 휴가로 8월말에 홍콩으로 가기로했었습니다.즐거운 마음으로 저는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하고 홍콩관련 블로그도 찾고
홍콩관광청 사이트도 들어가서 알아보고 이벤트도 하길래 신청하고완전 들떠서 준비했죠
월요일날 직장가서 눈치보면서 이것저것 찾고 업무하는데띠링하고 문자가 오드라구요...저는 문자는 신경안쓰는 편이라...업무가 끝나고 문자를 확인하니 잉?? 모텔이 결제되어있는거에요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자기는 대구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커플은 커플통장을 사용하고잇어요원래는 카드쓰면 문자오는거 신청안하고있다가 저번주에신청을했는데....남자친구가 모르고 결제한건가....막...머리속이 멍해지고 집에와서 다시 문자확인하고...진짜 아무생각이 없더라구요....
화요일날에 병원때문에 연차내고 쉬고 있는데..남친이 갑자기 연락이 오더군요 어디냐고
병원진료끝나고 병원나오는데 앞에 남자친구가 서 있는거에요근데 진짜 보자마자 울컥해가지고 진짜 쌍욕 섞어가면서 머라했는데....진짜 사람들 다 처다보고 수근수근 거리고...남자친구는 모라구하는데 귀에 들어오지않고...
어찌저찌 진정하고 물어보니까남자친구가 깜짝 놀래드라고요...
이새기...바람났구나 정리해야하나홍콩은 개뿔.. 지옥에나 보내줘야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바보야 내가 이 시간에 서울에 왜있냐 하더라구요그러고 보니 대구에 있어야하는 남친이 왜 서울에있지...??
서울에 미팅이있어가지고 자기 깜짝 이벤트해줄려고 한거라고!!그래서 숙소 잡은거라면서......모지리 새기...그러더니 혼자 너무 여행 준비하는거같아서 자기가홍콩관광청가서 가이드북이랑 책자 받아왔다면서 자기 기특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뭐... 이것저것 많이 챙겨오긴 했더라구요
근데 정말 이런식으로 이벤트 한번만 더하면 죽여버린다고 했어요..사람이 한번 의심을 하기 시작하니까 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ㅋㅋ상상의 날개다들 서로 의심줄 행동을 하지 말고 살도록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