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화낼일인가요?

ㅇㅇ2018.07.14
조회1,233
신랑은 아이스크림먹고 배탈로인해 설사를 15번정도 한 상태
부인은 임신9주차, 입덧으로 매일 미식거림으로 살아가는중

저녁을 먹을때였습니다
신랑은 속이 안좋다며 첫째아이를 보고있을테니 저부터 밥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소불고기와 열무김치가 갑자기 왜이렇게 맛있는지...
열무국물을 호로록 흡입해 가며 밥을 몇숟갈 떴을때
신랑이 자기도 배고프다며 합류

그러더니 신랑왈
신랑: 내가 오늘 열무김치에 애벌레 몇마리 빼냈다
저 : (황당 어이) 아니 이걸 꼭 지금 이야기해야해? 나 지금까지 입맛없어서 열무국물 너무 맛있어서 진짜 맛있게 먹고있는데?
신랑:(당황해하며...) 그러게 왜 그랬을까....

휴..... 드러면서 다시 장난이라고 하네요..
아침점심도 먹는둥 마는 둥 했는데
진짜 진심 맛있게 먹고있었는데 휴.....
계속 짜증에 짜증이 ㅠㅠ
먼산을 바라보며 남은밥을 질걸질겅........먹고있눈데
신랑이 왜그러냐길래
입맛떨어져 진짜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이미 얘기한걸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라며 화를 냅니다

저도 어이가 없어서 이게 지금 화낼일이야?
그랬더니 밥을 안먹겠다며
본인이 먹다남은 밥을 밥솥에 넣을려고 하더라구요
(야채스프먹고 그 위에 밥 뜬걸 다시 밥통에......)
제가. 아니 지금 스프 다 뭍은걸 거기에 왜 넣어!!! 그랬더니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이러면서 본인 화를 못참고 으르렁 거리네요

내참어이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