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백부님 돌아가셔서 상가집에 간다고 보고했던 나빕니다. 28일 좀 일찍퇴근해서 겨우 옷만 갈아입고 애기도 못보고 상가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9시쯤 됐더군요. 울 시어머니 구석에 자리잡고 앉으셔서는 그자리에 붙박이 되셨더군요. 상복은 입관하고 입는거라 그때입으라셔서 챙겨만두고 바로 부엌투입... 백부님이 무남독녀이신지라 우리신랑과 서방님이 상주노릇하고 저랑 동서는 손님맞이 시작했습니다. 우리시어머니 이쯤부터 고스톱에 매진하십니다. 밤새 치셨답니다. 상치우고 상차리고 술나르고 음식쓰레기며 각종 쓰레기 정리하고... 새벽 2-3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29일 이날도 동서랑 저랑 둘만 손님 치뤘습니다. 다른 분들은 (작은 어머니,고모님,우리시어머니,백부님딸등등...) 각자 바쁘십니다. 백부님 식구들은 이런날 상차리고 하는거 아니랍니다. 작은 어머니과 고모님은 입으로 한몫하십니다. 수고한다는 소리 입에 달고 계십니다만..상한번 안치워주십니다. 우리 시어머니 점심나절 한잔 걸치시고 취해서는 주무십니다. 밤새 못주무셨으니 피곤도 하시겠지요. 서너시간 주무시고 일어나시더니 또 한잔 걸치십니다. 깨기도 전에 또 술이 들어가니 오죽 하겠습니다. 또 주무십니다.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죽은듯이 주무시더군요. 시아버님은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는 보는 사람마다 붙잡고 얘기하십니다. 우리며느리들 고생한다고..쟤들이 일 다한다고.. 그러나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쓰레기한번 치워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시댁 어른(누군지 잘 모름)끼리 싸움이 났습니다. 죽이네 살리네하고 이새끼 저새끼..욕설이 난무합니다. 문상객들한테 챙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미칠듯이 피곤한 이날도 새벽3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수 있었습니다. 30일 출상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아침상 차리느라 바쁩니다. 밥을 먹네..사발면을 먹네 아침부터 메뉴도 각양각색입니다. 글타고 누구하나 사발면 비닐포장이라도 벗기는 사람도 없습니다. 물까지 부어놔야 앉아서 겨우 먹습니다. 입이 깔깔하네 어쩌네하면서... 그 바쁜데도 꼭 커피까지 챙겨드십니다. 남은 음식들 챙기고 정리하고 6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화장터에서 화장하고 다시 절에 모신다고 해서 절에가서 납골당에 모시고... 집에 돌아오니 3시가 됐습니다. 31일 출근 못했습니다. 근육통으로 일어나는것 조차 힘들어 기다시피하고 다닙니다. 1일날..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급성장염에 가스가 엄청 찼답니다. 링거맞고 주사두방맞고 약 처방받아 왔습니다. 친정엄마 기막히신지 한마디 하시더군요. 사람사서하지 두사람이 그 손님 다 어찌치루냐고... 오늘 겨우겨우 출근했습니다. 사장님이 제 얼굴 보시더니..이틀 휴가줄테니 쉬고 오랍니다. 사람 얼굴이 아니랍니다. 30일 저녁부터 거의 굶다시피하고 설사만 죽어라했습니다. 초상 두번 치뤘다간 제가 먼저 죽을꺼 같습니다. 역시 시짜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말로는 고생하네 어쩌네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동서랑 저랑만 정말 허리빠지게 일했습니다. 백모님도 자기딸은 아까운지 손가락도 까딱 못하게하더군요. 그런날은 망자 가족들은 일하는거 아니랍니다. 친정엄마 말 듣고나니 더 열받습니다. 정말 사람이라도 한명 사줬더라면 이렇케까지 고생하진 않았을텐데...
초상 두번치루다간 내가 먼저 죽겠다!!!
며칠전 시백부님 돌아가셔서 상가집에 간다고 보고했던 나빕니다.
28일
좀 일찍퇴근해서 겨우 옷만 갈아입고 애기도 못보고 상가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9시쯤 됐더군요.
울 시어머니 구석에 자리잡고 앉으셔서는 그자리에 붙박이 되셨더군요.
상복은 입관하고 입는거라 그때입으라셔서 챙겨만두고 바로 부엌투입...
백부님이 무남독녀이신지라 우리신랑과 서방님이 상주노릇하고
저랑 동서는 손님맞이 시작했습니다.
우리시어머니 이쯤부터 고스톱에 매진하십니다.
밤새 치셨답니다.
상치우고 상차리고 술나르고 음식쓰레기며 각종 쓰레기 정리하고...
새벽 2-3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29일
이날도 동서랑 저랑 둘만 손님 치뤘습니다.
다른 분들은 (작은 어머니,고모님,우리시어머니,백부님딸등등...)
각자 바쁘십니다.
백부님 식구들은 이런날 상차리고 하는거 아니랍니다.
작은 어머니과 고모님은 입으로 한몫하십니다.
수고한다는 소리 입에 달고 계십니다만..상한번 안치워주십니다.
우리 시어머니 점심나절 한잔 걸치시고 취해서는 주무십니다.
밤새 못주무셨으니 피곤도 하시겠지요.
서너시간 주무시고 일어나시더니 또 한잔 걸치십니다.
깨기도 전에 또 술이 들어가니 오죽 하겠습니다.
또 주무십니다.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죽은듯이 주무시더군요.
시아버님은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는 보는 사람마다 붙잡고 얘기하십니다.
우리며느리들 고생한다고..쟤들이 일 다한다고..
그러나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쓰레기한번 치워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시댁 어른(누군지 잘 모름)끼리 싸움이 났습니다.
죽이네 살리네하고 이새끼 저새끼..욕설이 난무합니다.
문상객들한테 챙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미칠듯이 피곤한 이날도 새벽3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수 있었습니다.
30일
출상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아침상 차리느라 바쁩니다.
밥을 먹네..사발면을 먹네 아침부터 메뉴도 각양각색입니다.
글타고 누구하나 사발면 비닐포장이라도 벗기는 사람도 없습니다.
물까지 부어놔야 앉아서 겨우 먹습니다.
입이 깔깔하네 어쩌네하면서...
그 바쁜데도 꼭 커피까지 챙겨드십니다.
남은 음식들 챙기고 정리하고 6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화장터에서 화장하고 다시 절에 모신다고 해서 절에가서 납골당에 모시고...
집에 돌아오니 3시가 됐습니다.
31일 출근 못했습니다.
근육통으로 일어나는것 조차 힘들어 기다시피하고 다닙니다.
1일날..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급성장염에 가스가 엄청 찼답니다.
링거맞고 주사두방맞고 약 처방받아 왔습니다.
친정엄마 기막히신지 한마디 하시더군요. 사람사서하지 두사람이 그 손님 다 어찌치루냐고...
오늘 겨우겨우 출근했습니다.
사장님이 제 얼굴 보시더니..이틀 휴가줄테니 쉬고 오랍니다.
사람 얼굴이 아니랍니다.
30일 저녁부터 거의 굶다시피하고 설사만 죽어라했습니다.
초상 두번 치뤘다간 제가 먼저 죽을꺼 같습니다.
역시 시짜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말로는 고생하네 어쩌네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동서랑 저랑만 정말 허리빠지게 일했습니다.
백모님도 자기딸은 아까운지 손가락도 까딱 못하게하더군요.
그런날은 망자 가족들은 일하는거 아니랍니다.
친정엄마 말 듣고나니 더 열받습니다.
정말 사람이라도 한명 사줬더라면 이렇케까지 고생하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