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군대를 임신에 들이대니?

보는것도몰카충20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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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군대를 임신에 들이대니?

군대 : 2년 
임신 : 10달 + 최소 20년 이상의 육아 및 가사.

군대 : 가기 싫다 말하면 위로해 줌.
임신 : 하기 싫다 말하면 이상한 여자 됨.

군대 : 현역 징병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체상의 고통이 따르는 경우는 없음.
임신 : 임신이 가능한 신체라는 이유만으로 거의 평생 생리의 고통에 시달려야 함.

군대 : 대부분의 기업에서 군필자를 우대함.
임신 : 대부분의 기업에서 출산 앞둔 여성을 기피함.

군대 : 전우애는 군인의 미덕으로 여겨질 뿐 남성의 미덕으로 강요되진 않음.
임신 : 모성애는 여성이라면 마땅히 갖춰야 하는 미덕으로 강요됨. 

군대 : 국가를 위해 고생한다는 이유로 군인들에게 주어져야 하는 각종 혜택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존재함.
임신 : 출생률의 저하로 인해 출산이 곧 애국이라 치켜세우지만 임산부를 위한 혜택과 복지를 이야기하면 김치녀 소리를 듣거나 임신이 벼슬이냐는 말을 들음.

군대 : 대부분 건강하고 튼튼한 몸으로 전역.
임신 : 100% 몸이 망가짐. 위궤양, 방광염, 빈혈, 골다공증, 변비, 회음부 절개...

군대 : 군인을 비하하는 단어 없음.
임신 : 예비맘충, ___, 질싸인증석(임산부 전용석) 등등.

군대 : 원하지 않은 상황에서 끌려가더라도 국가가 모든 의식주를 책임져 줌.
임신 :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할 경우 정자 제공자는 대부분 외면하거나 도주함. 임신중단이 불법이기 때문에 여성은 처벌을 감수하고 임신중단수술을 받거나 ‘미혼모’가 되어야 함. 수술이 불법인 점을 악용해 여성을 협박하는 정자 제공자도 있음.

군대 : 입대 가능한 몸상태의 남성들이 주로 어디에 분포돼 있는지를 반영한 지도 없음. 즉 남성은 ‘입대 기계’로 여겨지지 않음.
임신 : 임신 가능한 몸상태의 여성들이 주로 어디에 분포돼 있는지를 반영한 지도가 존재함. (심지어 정부가 만듦.) 즉 여성은 ‘임신 기계’로 여겨짐.

군대 : 군인 ‘위문’을 위해 국가적으로 동원되어 성적 대상으로 소비되는 여성들이 존재함.
임신 : 임산부를 위한 ‘위문’은 ‘태교’라는 이름으로 온전히 개인의 책임이 됨.

군대 : 주 5일 근무. 휴가 및 외박 있음.
임신 :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쓰면 정리해고 대상이 되거나 좌천됨. 

군대 : 호봉 인정됨. 훗날 군대 경력을 바탕으로 취업도 가능함. 
임신 : 호봉 인정되지 않음. 임신 경력은 여성의 경력 단절로 이어지고, 경력 단절은 생계 단절로 이어짐.

군대 : 대부분의 군인들이 군대 시절에 성구매를 경험함.
임신 : 대부분의 여성들이 임산부 시절에 남성 배우자의 성구매를 경험함.

군대 : 군인 남자친구를 기다리지 않은 여성은 주변 남성들에게 ‘배신자’, ‘창녀’ 소리를 들음.
임신 : 배우자가 임신했는데도 성구매를 하거나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남성이 주변 남성들에게 ‘배신자’, ‘창남’ 소리를 듣는 경우는 없음.

군대 : 보직에 걸맞은 몸상태가 아니라는 이유로 신체 개조를 위한 수술을 강요받는 일은 없음.
임신 : 뱃속 태아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강제 임신중단수술을 강요받는 사례가 무척 많았고 지금도 이른바 ‘성 감별 낙태’는 적지 않게 존재함.

군대 : 살인을 위해 존재함.
임신 : 생명을 위해 존재함.

아무쪼록 군대 따위를 임신에 비교하는 어리석은 짓은 저지르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