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저는 차를 사본적이 없어서 이런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요.
어제 또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를 걸었더라구요.
남편이 제대로 물어보니 말씀대로 계약금 10만원 넣었다네요.
근데 웃긴게 아버님 지인분 아들에게 계약한거라서
아버님 체면 망가진다고 죽어도 해약 못하겠답니다.
더 화나는건 차를 올 현금으로 모아두신걸로 하실예정인데
딱 천만원 부족해서 할부하기가 싫으시다고
이왕지사 이렇게된거 제발 좀 도와달라네요.
수중에 그런 큰 현금을 갖고 계신지도 몰랐고
어차피 그건 시댁돈이니 제가 신경쓸게 아니라서
두분께서 그돈을 어떻게 쓰시던 제가 관여할 일은 아니죠.
남편이 이얘기 전하면서 그래도 자식인지
슬쩍 도와주자 말 꺼내길래 판댓글 참고해서
저도 분명하게 제입장 말했습니다.
나 : 우리서로 양가 지원 한푼없이 결혼한 상황에서 천만원 시댁도우면 나도 우리 부모님 천만원 드리는게 맞다보고, 지금 이게 최소한 상의라도 한 상태에서도 아니고 일방적인 통보인데 돈 천만원이 뉘집애이름이냐. 당신도 그전부터 말했다시피 앞으로 차량 유지비며 어쩔거고? 만에 하나라도 추후 부모님 아프셨을때 병원비라도 우리가 자식된 입장에서 서로 도와야할텐데 우리가 재벌도 아니고 우리 형편에선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나 몰래 그돈 해드리면 난 이혼도 생각한다.
다행인지 남편 제 말 다 맞다고 동의했고, 부모님 미래 병원비까지 자긴 생각도 못했다고 제 말이 맞다고 안해드리겠다고 확답 받은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에 시댁가서 지금 제 입장
다시한번 대면해서 전할 예정이구요.
혹시나 저녁에 무슨얘기가 나올지 몰라서
지금 머리속으로 저 내용을 계속 정리중인데
제발 대화가 통하시길 전 간절히 바라는 중입니다.
본문.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제가 지금 시댁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치닫고 있고,
짱구를 아무리 굴려봐도 답이안나와서 도움요청차
이렇게 결시친에 글을 씁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좋은 도움좀 주시길 바래요.
저희남편 검소해서 지금차도 국산차에 무려 10년 탔어요.
차바꿀돈이 없는게 아니라 큰 문제도 없어서
우리끼리도 그냥 10년 채우고 새차사자 이런 생각이었어요.
어떤차로 바꿀가 인터넷으로도 알아보구요.
그런데 어제 모처럼 시댁에서 밥먹자해서 시댁갔는데
시아버님이 차바꾼다고 천만원을 도우라네요.
상의 한마디없이 이미 차는 제네시스로 계약완료 했구요.
시댁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두분 작년에 은퇴하셔서
본인명의 아파트 한채(3~4억) 있으신게 다이시고,
요즘은 주택연금 있어서 그걸로 본인들 노후하시겠대서
저희가 받을 재산도 없고 욕심내본적도 없었습니다.
결혼할때도 양가 도움없이 저희돈으로 결혼했어서
시댁에선 정말 받은게 1원 한푼 없구요.
각설하고 아니 갑자기 차를 바꾸시는데
그것도 그 비싸단 제네시스에다 천만원을 저희한테
부담하라니 밥먹다가 채할뻔 했습니다.
시아버님이 은퇴하고 본인도 이제 뭐 누려보고 싶고
죽기전에 남부럽지않게 좋은차 타보고싶어서 사셨다는데
그걸 왜 우리부부가 천만원을 지원해야 하냐구요ㅡㅡ
제가 너무 놀래 아무말 못하고 있을때
남편은 화가 났는지 지금 천만원이 뉘집 애이름인줄 아냐
우리가 아껴 저축하면 1년에 천만원 모으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차가 보험료며 유지비가 얼만데
그걸 덜컥삿냐 따지듯 물으니
이미 계약했고 차 나오는데 한달 걸리니
그전에 천만원을 달라네요.
일단은 남편은 못준다 우리도 결혼하면서 지출한게 커서
돈이 없는 상황이고 안된다고 말했고
저도 그건 너무하신것 같다 당장 어떻게 다른것도 아니고
차사는데 우리 종잣돈 천을 내시라는거냐 말하고 왔습니다.
근데 계속 연락하셔서 시아버님이 시키신건지
어머님이 부탁한다 사정하셔서 일부러 저도 피하는중인데
남편도 무조건 안된다 못준다 없다 입장이고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않고 우기기 시전이셔서
남편도 맘 약해지는지 500이라도 해볼까 하고있고...
진짜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추가)시댁에서 맘대로 차사고 저희보고 돈내라네요
며느리인생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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