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불편해요

홍성아2018.07.16
조회615
안녕하세요 판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가입해서 글을 씁니다. 폰으로 적어서 오타 있을수도 있고...말이 문맥에 맞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엄마가 이글을 볼까 너무 무서워서 되도록 자세히는 못적겠네요..ㅎ

일단...자극적인 제목일수도 있겠네요..말 그대로 엄마랑 있우면 너무 불편합니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을까 전전긍긍하고 엄마가 뭐라고 하면 그게 맞든 틀렸든 제나이 20에 어린애도 아니고 한마디도 반박을 제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여자라 군대 가본적은 없습니다만 갓 입대한 사람처럼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집에 안계시면 아빠랑 동생이랑 농담도 하고 좋은데 엄마만 있으면 괜히 내가 실수할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앉아있습니다. 엄마도 제가 불편해 하는걸 아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엄마도 저를 피할때도 있고요. 평소 엄마가 어떻길래 제가 이러냐고요? 엄마는...일단 자기주장이 강하신 분입니다. 동생이 어릴때 마트에서 엄마가 물건이 불량일때 고객센터에서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사람들이 모이고 전 멀리 앉아 동생의 귀를 막고 속으로 제발..제발..동생과 제가 저런 모습을 배우질 않기를 하고 속으로 생각했돈 기억이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시댁(저에겐 아빠의 친척)도 엄마의 성정을 알고 저랑 뭐를 하려고 하면 엄마가 아빠랑 다툼이 있을까 걱정부터 하십니다. 엄마가 자기주장이 강한건 어느집이든 있을수도 있죠. 엄마가 아빠에게 휘둘리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런건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엄마의 힘든점은 다른부분에도 있습니다. 엄마는 한번 혼냈던 얘기를 다시 얘기하고 또 얘기하십니다. 평소에 가만히 있는 저도 요샌 욱할 지경입니다. 저번에 제가 머리를 탈색했었다가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했는데 엄마가 이번에 머리하러 갈때 염색하지 말지 그말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길어졌네요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까 걱정입니다...엄마는 이런 부분도 계시지만 눈치없고 평소에 어버버 하던 저를 그래도 많이 고쳐주신 분이시거든요. 하지만 제가 엄마를 불편해 하고 엄마도 저에게 다정하게 해주질 못하는 점을 아빠도 알아서 저는 친척분 집에 와있습니다. 방학동안에 여기 있어요.
참고로..엄마인데 너무했다 딸인데 어찌 그러냐 낳아준 정 이런 얘기 나올까봐 하는 얘기인데...새엄마이십니다...근데 친엄마가 기억이 안날정도로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친엄마처럼 생각해요...아마도요...제 이런 감정이 새엄마라서 아님 친엄마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엄마랑...될수 있다면 친해지고 싶어요...제가 지금 이걸 쓰는 와중에도 엄마에게 죄송한 마음이 커요..섭섭한 마음도 있지만...톡커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씁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