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니가 먼저

휴우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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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번의 큰 싸움과 헤어짐이 있었잖아

그중 두번은 내가 잡았잖아

거리가 멀어서 3시간 되는 거리를 나혼자 무작정 고속버스타고 찾아가기도 했었어 막차여서 너가 안받아주면 난 잘 곳도 없었는데 너가 힘들어 할 거 생각하면 내가 더 힘들어서 난 그렇게 널 항상 잡으러 갔어

그래 내가 헤어지자 하긴 했어 근데 너가 잘못했었잖아

넌 날 항상 서운하게 만들었고 서운함을 말하면 변명을 늘어놓기 바빴고 그래서 입을 닫으면 말을 해야 알지 말을 안하면 자기가 어떻게 아냐고 뭐라해.

그래서 화가나서 말을하면 그때야 내말을 들어주는 척 해

근데 중요한 건 넌 진심으로 내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았고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았어.

헤어지자 한 건 나지만 진짜 헤어지고 싶었던 건 너였는지 몰라

그런데 이번엔 너가 헤어지자더라? 이번에도 너가 잘못해서 내가 서운했던건데

내가 서운해하는게 그렇게 지쳤니? 나도 너의 그 행동과 말투들 때문에 항상 서운해하는거 이제 지쳤어.

지쳐서 다 놔버리고 싶은데도 헤어지자는 말을 꾹 참으면서 우는 나한테 너는 헤어지자 했어

그러고 넌 진짜 아무렇지도 않냐? 날 그렇게 사랑하던 니가.
날 평생 사랑해주고 아껴준다던 니가 그렇게 나약하게 헤어지자고 해놓고 힘들지도 않아?

힘들면 돌아오면 되잖아 싸워서 내가 머리끝까지 화가나있어도 너가 우리회사 우리집으로 찾아와주기만하면 그 얼굴을 보기만 하면 화가 녹고 웃음부터 터져버리는 나를 잘 알면서

오기만하면 모든걸 용서해주는 나인걸 알면서도 오지 않는 걸 보면 넌 후회되지도 미안하지도 않는거 맞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어.. 2주만 기다리고 나도 접을래
너가 만약 한달을 넘어서 나에게 돌아온다면 그건 내가 상처받고 울고있음에 미안해서도 아니라 진짜 후회하고 반성한것도 아니라 그냥 니가 이제와서 외로워지고 이제와서 옆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허전함 때문에 나에게 돌아오는 거라는 걸 잘 아니까..

말은 이렇게 해도 결국 또 기다리겠지만...
제발 이번주 안에 너가 오면 좋겠어......... 제발 한번만 니가 와줘 또 내가 와주길 바라고 있다면 넌 정말 이기적이야 그따구로 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