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여자친구가 보기싫다? (feat. 회사동기의 여자친구)

거참이상해2018.07.18
조회997
안녕하세요, 
판은 처음이네요.
보통 판은 여자분들이 많이 하신다고 들었는데.. 전 남자구요.
왠지 여자가 많은 곳에 글을 올려서 제가 몇일전 처한 상황이 그냥 넘어가도 될일 인지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31세 남이구요..회사생활하고 있습니다. 제 여친A은 25세 (저와 같은 회사 있다가 퇴사하고 다른 곳다님)둘이서 만난지는 2년 반정도 접어들었는데, 부모님끼리 서로 알고 둘사이도 좋아서아직 결혼날짜까진 안잡았지만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내년 정도 결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회사 같이 입사한 같은팀에 동기형(35살)이 있는데 둘이서 회사생활은 4년정도 접어든것 같습니다.
뭐 문제는 이 동기 형 여자친구B(27살? 튼 여자친구보다 많음, )인데요. 
동기형이 올해 10월달쯤 결혼합니다.
뭐 만난지는 한 반년정도 되는 데 결혼날짜를 빨리 잡더라구요. 동기형 나이도 있고 그래서서두르는가 싶습니다.
여튼 대략적인 소개를 좀 정리하자면----------------------------------------------------------------------1.저 (31) : A 회사 C팀 재직중2.제 여친 A (25) : 2년전 A회사 B팀에 계약직 다니다 1년 후 그만 둠,지금 타 회사재직중                     ,지금은 여친이 맡고 있던 일이 외주업체 및 업무 분담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혼자 다 떠맡다보니 매일 힘들어했고, 옆에서 제가 좀더 버텨보자고 만류                     했지만 큰 고민 끝에 그만두기로 하였고,                      현재는 타회사에서 2년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3.동기형 (35) : A 회사 C팀 재직중 (저와 같은팀, 2년전 저와 제여친 다리를 놓아줌)
4.동기형 여친 B (27) : 반년전 A회사 B팀 (제 여친이 나갈때 인수인계 해준 사람입니다.                         한 2주정도?) 여튼 제여친 나간뒤로 입사하여 다니다 2년채우고                         얼마전 퇴사하였고, 현재는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충 신상은 이러하고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몇일전에 동기형집에서 회사사람들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었습니다.동기형이랑 여자친구 예비 신혼집인데 이미 같이 동거를 하고 있는상황입니다.
뭐 결혼하기 전에 겸사겸사 해서도 있고, 회사사람들 중 한명이 퇴사한다고 해서 모인 갑작스레 생긴 모임이었구요..아 저도 B씨는 같은 회사지만 서로 얼굴하고 이름만 알지말은 섞어본적이 없어서 동기형 여친이기도 하니 이기회에 얼굴트자 생각했습니다.
저녁에 동기형집에서 모인다고 하는데 주변 회사 선배들이 (결혼한 남자 3명) 제 여자친구를데리고 겸사겸사 같이보자고 하더라구요. 걔중에는 제 여친과 일면식 있는사람도 있고, 없는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원채 여자친구얘기를 많이해서... 한번 보고싶어서 그런의도로 말하셔서,여자친구에게 좀 갑작스럽게 퇴근후에 올수있냐고 전화를 했는데 예상외로 ''그래? 좋아!''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여자친구가 많이 활발한 성격은 아닌데 좀 밝고 긍정적인 편이어서 상황을 많이 가리진 않습니다..처음엔 부담스러워 햇는데 저와 나이 차이가 나는 만큼 좀더 오빠입장에서 여자친구가 편하게 말하고 있을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튼 요즘은 다른사람들과 모임에 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모이기로 한 시간이 다가왔는데 저와 동기형 그리고 회사선배들(형수들은 빼고 아이들만 데려옴)은 미리 동기형 집에 왔고, 이제 제 여친 A와 동기형 여친 B만 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동기형이 저를 부엌으로 잠시 부르더군요
동기형 : 내 여친 B가 A가 안왔으면 좋겟다고 한다. A한테는 얘기하지 말고. 미안한데 좀 다른 핑계를 대서 못오게 하면 안되겠나?
저 : 엥? 무슨소리야. 왜? (여친 퇴근하고 1시간 운전해서 오는데 한 40분 지나서 한말)
동기형 : 나도 정확힌 모르겠고, B가 (본인여친) 좀 꺼려한다. 정확한건 모르겠고 그냥 좀 오지말라고 말해주면 안될까?
저 : 아니 무슨일인데
동기형 : 나도 몰라..부탁좀 할께 
저 : (분을 삭히며...) 알겠다. 근데 도대체 뭐때문이지? 내가 B씨 오면 농담스레 한번 물어볼까? (사실 저도 B씨랑 얼굴만 아는 사이지 전혀 모르는 사이...근데 아니 내여친을 오지 말게 하라? 그럼 B씨는 앞으로 나를 어떻게 볼 생각인가 싶기도하고... 되게 짧은 판단하는 것 같아서 좀 얼탱이 없더라고요..)
동기형 : 아니야 그렇게는 묻지말고, 나중에 따로 한번 얘기해봐
저 : 아니 내가왜...?(순간 삔또상해서..무슨영문인지도 모르는채 내여친을 오지말라고 금지령 때렸는데, 내가 왜 친하지도 않은 B씨에게 가서 물어야하지?)
다시 여친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 상황을 말도 못한채.. 여친에게는 모임이 바꼇다.. 그냥 남자들끼리만 할것같다.. 라고 그냥 말도안되는 핑계대며 오지말라고 했네요..
회사사람들은 제 여친A 왜 안오냐고 묻는데, B씨가 옆에 앉아 있는데. 제가 거기다 대고 B씨가 오지말라고 해서 내가 오지말라했습니다? 라고 할수도 없고..후..그냥 사정이 있어서 오기로했다가 못온다고그렇게 말했네요. 이 무슨 엿같은상황인지..?
뭐 튼 그렇게 해서 B씨 오고, 나머지 회사사람들하고 애기들하고 그렇게 밥먹고 헤어졌습니다.
내가 B씨한테 기분이 나빠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려했는데, 그냥 별로 말붙이기가 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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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여친한테 전화해서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엄청나게 어이없다는 듯 화를 내더라고요..
이유를 들어보니
나는 내가 나갈때 그언니를 2주봤다. 근데 무슨 섭섭한 상황이있었던거냐? 난 모르겠다.
2주 인수인계하고 갔는데 인수인계 제대로 못했다고 짜증난것 때문에 그러는건가?
여친이 A회사를 다니다가 인수인계를 새로 입사한 B씨한테 했는데, 여친한테 한 6개월을 계속 묻고 연락오고 해서 다 답변하다가. 그래서 그뒤로는 씹었다합니다. 그것도 2년전 일인데..
여친은 B씨가 자기보다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다지나간일로 그러나 하는데...
사실 여친이 회사입사할때는 전 인수인계자가 여친한테 제대로 인수인계는 못할망정
모르는거 있어서 연락할땐 전화하는거 아니라며 머라했답니다.
솔직히.. 여친이 어려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는걸 옆에서 많이 지켜봤습니다.(일량도 여친있을때 보다 훨 더 적음, 여친이 그만둘때 일많아서 개편한다고 일부 업무 업체 이관하고 함)
여친 이전사람도 나이많은 언니고...지금 B씨도 인수인계하자니 나이 많은 언니고,
여친은 입사할때나 퇴사할때나 편한 상황이 없었습니다..
근데 여친이 퇴사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모든 전화는 여친에게 다 돌리고..
그거 안받아줫다고. 2년 지난 지금 그것도 남자친구(예비신랑들) 모이는데 무슨 자격으로 여친한테 오지말라?
여자친구가 엄청나게 어이없어 하더라고요. 그런식이면 나는 이전 인수인계자들한테 다 
사과받아야하는거 아냐? 라고하며,
제가 친구들 싸울때나 가족끼리 싸울때도 대게 중립적이고 할말 다 하는 성격인데
여친얘기 들어보고 여친이 잘못한게 있음 뭐라하려고 했으나..
B씨 회사생활할때 안좋은 소문 도 듣고 (주변에서 일처리 버릇없다는 소리가 많아서 화제가 된적있고, 주변인식이 안좋음) 하니, 솔직히 좀 짜증나네요.
후..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구체적인 상황을 어케 알겠습니까마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보고 살자고 저런식으로 하나 모르겠네요.
동기형도 저보다 나이많고
(입사동긴데. 나이차이 나서 팀에서 제가 막내역할합니다.)
동기형 여자친구도 제여자친구보다 나이많다고
지금 그냥 무시하는건가. 이런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왜냐면 그모임 마치고 나서 전 적어도 동기형이 저한테 앞으로 우리가 계속 만날수도 있는데 내가 여자친구를 잘 설득해볼께, 아님 내가 여자친구한테 정확히 한번 물어보고 너한테 말해줄께, 어떻게 둘사이를 풀어줄지 한번 보자라든가..뭔식에 말이 나올줄알았는데, 그런말은 전혀없네요?'
그렇다보니 저까지 그나마 별 생각없었던 동기형한테도 디게 섭섭함을 넘어 싫어지려하네요.
여자친구도 기분나빠서 저한테 이제 그냥 앞으로 동기형하고, B씨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하구요.. 
에휴. 뭐.. 이런상황을 혼자 담고 끙끙거리자 하니 참 짜증나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모른척하고 지내면 그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