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학생이에요.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인데 이렇게 라도 올리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것같아서 올려요.위로받아도 기분이 많이 나아지지는 않지만... 아무런말이라도 좋으니 위로받고싶어요,...
나는 어렸을때 굉장히 외로움을 잘 탔다. 잠에서 깨면 항상 부모님은 거실에 나는 안방에 있어서 어둠을 무서워 했고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놀았을때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때마다 문앞을 가로막아 울면서 가지말라고 애원했다.(부모님이 말해주심) 늘 매일 가고 싶던 유치원을 하루만 가기 싫었던 적이 있었는데 엄마한테 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니까 (지금도 한손에 잡혀지지 않는)나무몽둥이로 엄마는 내 등을 두번이나 쎄게 내리쳤다. 너무 아파서 울었고 2~3일 동안 허리를 똑바로 피기 힘들정도로 아팠다. 또, 엄마가 셋째를 임신했을때 아빠는 나와 동생을 집에 내비두고 피시방에 간다고하셨다. 나는 새벽3시가 넘도록 게임을 하다 잠들었는데 아빠는 깨어난 다음날 아침에도 피시방에 가있으셨다. 어느 날은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는데 아빠가 엄마를 향해 물건들을 던지고 있으셨다. 엄마는 무릎을 꿇고 울고계셨고 내 기억으로는 애들두고 왜 친구네집에서 자냐며 소리지르셨다. 내가 그때를 기억하면 들리는 소리가 있는데 그 소리는 자명종시계소리이다. 딱 깨어났을때 아빠가 던졌던 물건이기 때문이다. 내가 울면서 아빠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아빠는 나에게 ‘눈깔아’라고 하셨다.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고 제발 다시 잠에 들게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이런 일은 한 두번 정도 있었다. 또, 어느날은 부모님중 한분이 내가 말을 안들어서 나보고 할아버지방에 들어가라고 소리치셨다. 내가 안들어가겠다고 저항하자 나를 억지로 끌고 들어가게 하셨다. 그시간에는 그 방에 아무도 없어서 불도 못 킨채로 혼자 꺽꺽 울며 구석에 숨죽여있었다. (좀 웃긴? 기억은 그방에 티비가 있었는데 무서워서 몰래 봤다가 들켜서 혼난기억이 있다.)
초등학교때 빼빼로데이날 같은반 남자아이에게 아무 말 없이 빼빼로를 건냈는데 ‘너는 못생겨서 싫어’ 라며 날 욕했다.
이사를 가서 다른학교로 전학을갔다. 그런데 새로운 반 선생님은 분명히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선생님 옆자리에 앉도록 시키셨다. 그 이후로 반 아이들은 자리를 새로 바꿀때 까지 나를 문제아라며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했다. 난 단지 선생님이 시킨대로 한 것 뿐인데 말이다. 아직도 그 선생님의 얼굴과 이름이 떠오른다. 말투와 표정까지도 원망스럽다. 한번은 학교에 가기 싫다고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화를내면서 빨리 학교나 가라며 등짝을 때리셨고 나는 쫓겨나듯이 학교로 걸어갔다. 엄마는 내가 왜 울었는지 이유도 묻지 않으셨다.
학년이 올라가고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 전에 같은반이였던 여자아이가 귓속말로 ‘너 왕따는 괜찮아ㅋㅋ?’라며 비웃으며 지나갔다. 그때 내가 예전에 왕따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다행히도 이번 반에는 완전 이상한 아이가 있어서 왕따는 당하지 않았다. (이걸 다행하게 여겨야되는걸까) 초등학생때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하나있었다. 아빠에 대한 기억인데 누구한테도 꺼내기 싫고 꺼내는 순간 죽을것 같이 안좋은 기억을 어느정도 자랐을 쯤에 믿을만한 친구에게 말해줬는데 내 말을 믿지 않으더러 비웃었다. 그 친구가 워낙 장난이 많은 친구라고 하지만 나에겐 큰 상처로 되돌아왔다. 지금도 친구라는게 웃기는 사실이다.
초등학교때 남자 아이들이 나를 자주 놀렸다 ‘못생겼다’며 한 두번이면 그려러니 넘어가겠지만 하도 귀가 아플정도로 내 외모에 대해서 깎아내리고 덩달아 내 친구들 무리도 ‘너 못생겼어 ㅋㅋㅋ’라며 내 자존심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이게 내가 자아존중감이 낮은 이유중 하나이고 아직 까지도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유이다. 또, 내가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지나가고있을때 남자아이들 무리가 나를 보며 ‘야!!절벽!!!’ 이라며 소리쳤다. 너무 당혹스러웠다.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되는걸까? 나도 이렇게 태어나고 깊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애초에 내가 예쁘고 몸매좋다고 생각한적도 없었는데 말이다. 이시절에 나는 어느 무리에 속해있었고 다들 친구였지만 사실상 난 거의 따가리 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뒤에 따라오는 꼬리표가 있었고 다들 날 만만하게 봤다. 서러웠다. 어느날은 내가 어떤 아이를 좋아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그 친구들은 걔한테 말하겠다며 날 놀리며 협박했다. (정작 그 아이들은 누군가 자신의 비밀을 말하면 미친듯이 날뛰며 죽일듯이 싸우는데 말이다.) 나는 그러지 말라고 ‘너희 내 비밀말하면 500원씩 주기 (찡긋)’ 이런식으로 장난치며 말했는데 순식간에 채팅방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 아이들은 ‘쟤 왜 저래?’ ‘우리가 너한테 왜 그래야돼?’ 라며 날 추궁하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워서 채팅방을 볼 수가 없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그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문앞에서 덜덜 떨었다 문을 열기 두려워 졌다. 그때 마침 동아리활동?같은걸 하고 돌아온 친구들이 울먹이는 나를 보며 왜 안들어가고 있냐고 달래주었다 그 두아이가 누구인지 기억나며 그 중 한아이가 입고있던 야상의 색깔도 기억한다. 나는 3~4번 정도 이 무리에서 떨어졌다. 나 뿐만이 아니라 속해있는 다른친구들도 누군가의 주동하에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1번만 기억할뿐 그이상은 기억나지 않는다. 모른다고 답한다. 당한 사람은 잊지 못할 수 밖에 없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다른반 어떤 남자아이가 날 때렸다. 처음엔 장난 수준이라 나도 같이 툭툭 치며 놀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심하게 때리기 시작했다. 점점 아프게 때리더니 마지막에는 내 배를 발로 걷어찼다. 나는 또 생각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너무 화가나서 선생님께 갔더니 나보고 ‘저번에도 얘가 너 때려서 복도에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너가 복도에 있으니까 얘가 널 때리는거 아니겠니? 너도 잘못이 있는거야’ 라며 내 잘못을 확인하셨다. 과연 교실에만 있었어도 안전했을까? 선생님의 말씀은 성폭행피해자에게 ‘너가 그 장소에 있어서 당한거야’ 라고 말하는거와 같다고 생각한다. 거지같은 세상. 또, 어느날은 복도에 사람이 많았는데 그 많은 인파속에서 어떤 남자아이가 어깨로 일부러 날 팍 치며 갔다. 나는 이에 놀라서 ‘아 씨ㅂ.. 뭐야 ???’ 라며 어이 없어 하던 도중 그 남자아이는 그걸 어떻게 들었는지 씩씩 화를 내면서 나에게 다가왔다. 순간 두려워서 나는 뒷걸음질 치며 도망갔는데 그 아이가 다가오는 속도가 나보다 빨라서 어느반 교실 뒷문과 사물함 사이 공간에 끼이고 말았다. 날 죽일듯한 얼굴로 욕을하면서 내 목을 졸랐다. 그렇게 무서운 적은 처음이였다.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서있는 공간이 사람 한 명이 들어갈만큼 되어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다들 내가 어디있는지 찾을수 없었나보다 아무도 나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더. 게다가 복도는 산만했으니 그럴만하다. 날 목조르는 남자아이는 교실에 누군가 들어올려고 하자 씩씩거리며 다른곳으로 가버렸다. 그리고, 그 남자아이와 친하고 장난끼 많은 또다른 남자아이는 이 장면을 보며 나에게 외쳤다 ‘너가 나대니까 그렇지!!!!’ 라며 도망가버렸다. ???? 이해할수 없었다. 이당시 나는 반 친구들과 매우 잘지내며 같이 다니는 무리들과도 잘지냈는데도 몇몇의 남자아이들은 날 괴롭히는걸 유독히 좋아했다. 그저 내가 만만해서. 이 맘때쯤에 자신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깔보고 자신보다 높다고 생각하면 싸바싸바 아부를 떠는 아이가 있었다. 그아이는 내가 숨기고 싶은 비밀을 내가 있는 앞에서 대놓고 친구들에게 떠벌리고 재미있다는듯이 깔깔깔깔깔깔깔 웃었다. 나는 하지말라고 소리쳤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제일 어이 없었던 말인데 그아이가 나보고 ‘너가 그러니까 애들이 너한테 비밀을 안알려주지~’ 라며 나를 비웃었다. (나도 친구들의 비밀을 말한적이 있다. 물론 저런식으로 떠벌린적도 없고 가정사라던지 당사자가 거북해하는 이야기는 꺼내본적도 없다.) 걔는 참 웃기는 아이다. 자기랑 친했던 아이의 가정사를 말하고 다니고, 자신의 친한 친구가 애인이랑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으며 어쩌구저쩌구 얘기는 하는것은 물론, 어떤 친구가 싸울때 뒷담화한 채팅내용을 캡쳐해서 이간질하고 A의 가정사를 아는 B한테 ‘너도 알고 있지?? A의 가정이 어쩌구저쩌구...’ 라며 남의 가정사를 자기 이야기인듯 말하고... 또, 내가 좋아하던 남자아이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비밀을 말하려고 해서 내가 ‘하지말라고!!’ 화를 내니까 궁금해하는 다른친구에게 ‘이따 연락해 ㅋㅋ알려줄게’ 라며 나를 깔보고... 아끔찍하다. 내가 그아이와 친구 였다니... 인생 최악의 실수인것 같다.
현재는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고있다. 물론 나와 정말 친하지 않는이상 다들 내가 유쾌하고 활발한 아이라고만 생각할것이다. 여전히 나는 기억들을 잊지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고 내 자신을 세상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고 있을정도로 너무나도 싫어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다. 지금도 이런 내가 너무 싫다. . . .
누군가 보면 믿을수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미안하게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이고 잊어버리고 싶지만 생생하게 떠올릴릴수밖에 없는 기억들이다. 나는 이러한 악순환으로 인해 나는 망가지고 무뎌지고 언제 시작된지 모르는 우울증에 나를 죽여가고 있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어려워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사람들까지 나를 미워할까봐 불안해 하며 수없는 고민의 밤들을 보내고 있다. 죽고싶다는 감정은 초2때부터 부풀어오르고 있었고, 요새는 아무런 감정없이 ‘자살하고 싶다’ ‘나가 뒤지고 싶다’ ‘누가 날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튀어나온다. 그래서 무섭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져서 무섭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 우리는 왜 이런 고통을 안고 태어났을까 나는 무슨 죄일까 이 쯤 되면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하고 싶다 너무 지친다. 쉬고싶다 영원히. 하지만 두렵다. 죽고나서도 누군가가 나를 판단하고 비웃을게 뻔해서 너무 분하다. 나는 웃기게도 죽는것보다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너무나도 두렵다. 숨막힌다. 최근에는 자해를 한적이있다. 물론 초등학생때도 커터칼로 내허벅지를 그은적이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팔목에 칼로 선을 그었는데 별로 아프지 않았다. 힘들고 지친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이건 별게 아니였다. 난 언제 까지 이런 삶을 살아야 할까 이젠 그만 관두고 싶다.
제 삶은 왜이러죠.
나는 어렸을때 굉장히 외로움을 잘 탔다.
잠에서 깨면 항상 부모님은 거실에 나는 안방에 있어서 어둠을 무서워 했고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놀았을때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때마다 문앞을 가로막아 울면서 가지말라고 애원했다.(부모님이 말해주심)
늘 매일 가고 싶던 유치원을 하루만 가기 싫었던 적이 있었는데 엄마한테 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니까 (지금도 한손에 잡혀지지 않는)나무몽둥이로 엄마는 내 등을 두번이나 쎄게 내리쳤다. 너무 아파서 울었고 2~3일 동안 허리를 똑바로 피기 힘들정도로 아팠다.
또, 엄마가 셋째를 임신했을때 아빠는 나와 동생을 집에 내비두고 피시방에 간다고하셨다. 나는 새벽3시가 넘도록 게임을 하다 잠들었는데 아빠는 깨어난 다음날 아침에도 피시방에 가있으셨다.
어느 날은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는데 아빠가 엄마를 향해 물건들을 던지고 있으셨다. 엄마는 무릎을 꿇고 울고계셨고 내 기억으로는 애들두고 왜 친구네집에서 자냐며 소리지르셨다. 내가 그때를 기억하면 들리는 소리가 있는데 그 소리는 자명종시계소리이다. 딱 깨어났을때 아빠가 던졌던 물건이기 때문이다. 내가 울면서 아빠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아빠는 나에게 ‘눈깔아’라고 하셨다.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고 제발 다시 잠에 들게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이런 일은 한 두번 정도 있었다. 또, 어느날은 부모님중 한분이 내가 말을 안들어서 나보고 할아버지방에 들어가라고 소리치셨다. 내가 안들어가겠다고 저항하자 나를 억지로 끌고 들어가게 하셨다.
그시간에는 그 방에 아무도 없어서 불도 못 킨채로 혼자 꺽꺽 울며 구석에 숨죽여있었다. (좀 웃긴? 기억은 그방에 티비가 있었는데 무서워서 몰래 봤다가 들켜서 혼난기억이 있다.)
초등학교때 빼빼로데이날 같은반 남자아이에게 아무 말 없이 빼빼로를 건냈는데 ‘너는 못생겨서 싫어’ 라며 날 욕했다.
이사를 가서 다른학교로 전학을갔다. 그런데 새로운 반 선생님은 분명히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선생님 옆자리에 앉도록 시키셨다. 그 이후로 반 아이들은 자리를 새로 바꿀때 까지 나를 문제아라며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했다. 난 단지 선생님이 시킨대로 한 것 뿐인데 말이다. 아직도 그 선생님의 얼굴과 이름이 떠오른다. 말투와 표정까지도 원망스럽다.
한번은 학교에 가기 싫다고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화를내면서 빨리 학교나 가라며 등짝을 때리셨고 나는 쫓겨나듯이 학교로 걸어갔다. 엄마는 내가 왜 울었는지 이유도 묻지 않으셨다.
학년이 올라가고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 전에 같은반이였던 여자아이가 귓속말로 ‘너 왕따는 괜찮아ㅋㅋ?’라며 비웃으며 지나갔다. 그때 내가 예전에 왕따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다행히도 이번 반에는 완전 이상한 아이가 있어서 왕따는 당하지 않았다. (이걸 다행하게 여겨야되는걸까)
초등학생때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하나있었다. 아빠에 대한 기억인데 누구한테도 꺼내기 싫고 꺼내는 순간 죽을것 같이 안좋은 기억을 어느정도 자랐을 쯤에 믿을만한 친구에게 말해줬는데 내 말을 믿지 않으더러 비웃었다. 그 친구가 워낙 장난이 많은 친구라고 하지만 나에겐 큰 상처로 되돌아왔다. 지금도 친구라는게 웃기는 사실이다.
초등학교때 남자 아이들이 나를 자주 놀렸다 ‘못생겼다’며 한 두번이면 그려러니 넘어가겠지만 하도 귀가 아플정도로 내 외모에 대해서 깎아내리고 덩달아 내 친구들 무리도 ‘너 못생겼어 ㅋㅋㅋ’라며 내 자존심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이게 내가 자아존중감이 낮은 이유중 하나이고 아직 까지도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유이다.
또, 내가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지나가고있을때 남자아이들 무리가 나를 보며 ‘야!!절벽!!!’ 이라며 소리쳤다. 너무 당혹스러웠다.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되는걸까? 나도 이렇게 태어나고 깊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애초에 내가 예쁘고 몸매좋다고 생각한적도 없었는데 말이다.
이시절에 나는 어느 무리에 속해있었고 다들 친구였지만 사실상 난 거의 따가리 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뒤에 따라오는 꼬리표가 있었고 다들 날 만만하게 봤다. 서러웠다.
어느날은 내가 어떤 아이를 좋아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그 친구들은 걔한테 말하겠다며 날 놀리며 협박했다. (정작 그 아이들은 누군가 자신의 비밀을 말하면 미친듯이 날뛰며 죽일듯이 싸우는데 말이다.) 나는 그러지 말라고 ‘너희 내 비밀말하면 500원씩 주기 (찡긋)’ 이런식으로 장난치며 말했는데 순식간에 채팅방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 아이들은 ‘쟤 왜 저래?’ ‘우리가 너한테 왜 그래야돼?’ 라며 날 추궁하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워서 채팅방을 볼 수가 없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그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문앞에서 덜덜 떨었다 문을 열기 두려워 졌다.
그때 마침 동아리활동?같은걸 하고 돌아온 친구들이 울먹이는 나를 보며 왜 안들어가고 있냐고 달래주었다 그 두아이가 누구인지 기억나며 그 중 한아이가 입고있던 야상의 색깔도 기억한다. 나는 3~4번 정도 이 무리에서 떨어졌다. 나 뿐만이 아니라 속해있는 다른친구들도 누군가의 주동하에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1번만 기억할뿐 그이상은 기억나지 않는다. 모른다고 답한다. 당한 사람은 잊지 못할 수 밖에 없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다른반 어떤 남자아이가 날 때렸다. 처음엔 장난 수준이라 나도 같이 툭툭 치며 놀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심하게 때리기 시작했다. 점점 아프게 때리더니 마지막에는 내 배를 발로 걷어찼다. 나는 또 생각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너무 화가나서 선생님께 갔더니 나보고 ‘저번에도 얘가 너 때려서 복도에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너가 복도에 있으니까 얘가 널 때리는거 아니겠니? 너도 잘못이 있는거야’ 라며 내 잘못을 확인하셨다.
과연 교실에만 있었어도 안전했을까? 선생님의 말씀은 성폭행피해자에게 ‘너가 그 장소에 있어서 당한거야’ 라고 말하는거와 같다고 생각한다. 거지같은 세상.
또, 어느날은 복도에 사람이 많았는데 그 많은 인파속에서 어떤 남자아이가 어깨로 일부러 날 팍 치며 갔다. 나는 이에 놀라서 ‘아 씨ㅂ.. 뭐야 ???’ 라며 어이 없어 하던 도중 그 남자아이는 그걸 어떻게 들었는지 씩씩 화를 내면서 나에게 다가왔다. 순간 두려워서 나는 뒷걸음질 치며 도망갔는데 그 아이가 다가오는 속도가 나보다 빨라서 어느반 교실 뒷문과 사물함 사이 공간에 끼이고 말았다. 날 죽일듯한 얼굴로 욕을하면서 내 목을 졸랐다. 그렇게 무서운 적은 처음이였다.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서있는 공간이 사람 한 명이 들어갈만큼 되어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다들 내가 어디있는지 찾을수 없었나보다 아무도 나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더. 게다가 복도는 산만했으니 그럴만하다.
날 목조르는 남자아이는 교실에 누군가 들어올려고 하자 씩씩거리며 다른곳으로 가버렸다. 그리고, 그 남자아이와 친하고 장난끼 많은 또다른 남자아이는 이 장면을 보며 나에게 외쳤다 ‘너가 나대니까 그렇지!!!!’ 라며 도망가버렸다.
???? 이해할수 없었다. 이당시 나는 반 친구들과 매우 잘지내며 같이 다니는 무리들과도 잘지냈는데도 몇몇의 남자아이들은 날 괴롭히는걸 유독히 좋아했다. 그저 내가 만만해서.
이 맘때쯤에 자신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깔보고 자신보다 높다고 생각하면 싸바싸바 아부를 떠는 아이가 있었다.
그아이는 내가 숨기고 싶은 비밀을 내가 있는 앞에서 대놓고 친구들에게 떠벌리고 재미있다는듯이 깔깔깔깔깔깔깔 웃었다. 나는 하지말라고 소리쳤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제일 어이 없었던 말인데 그아이가 나보고 ‘너가 그러니까 애들이 너한테 비밀을 안알려주지~’ 라며 나를 비웃었다.
(나도 친구들의 비밀을 말한적이 있다. 물론 저런식으로 떠벌린적도 없고 가정사라던지 당사자가 거북해하는 이야기는 꺼내본적도 없다.)
걔는 참 웃기는 아이다. 자기랑 친했던 아이의 가정사를 말하고 다니고, 자신의 친한 친구가 애인이랑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으며 어쩌구저쩌구 얘기는 하는것은 물론, 어떤 친구가 싸울때 뒷담화한 채팅내용을 캡쳐해서 이간질하고
A의 가정사를 아는 B한테 ‘너도 알고 있지?? A의 가정이 어쩌구저쩌구...’ 라며 남의 가정사를 자기 이야기인듯 말하고... 또, 내가 좋아하던 남자아이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비밀을 말하려고 해서 내가 ‘하지말라고!!’ 화를 내니까 궁금해하는 다른친구에게 ‘이따 연락해 ㅋㅋ알려줄게’ 라며 나를 깔보고... 아끔찍하다. 내가 그아이와 친구 였다니...
인생 최악의 실수인것 같다.
현재는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고있다. 물론 나와 정말 친하지 않는이상 다들 내가 유쾌하고 활발한 아이라고만 생각할것이다. 여전히 나는 기억들을 잊지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고 내 자신을 세상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고 있을정도로 너무나도 싫어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다. 지금도 이런 내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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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보면 믿을수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미안하게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이고 잊어버리고 싶지만 생생하게 떠올릴릴수밖에 없는 기억들이다. 나는 이러한 악순환으로 인해 나는 망가지고 무뎌지고 언제 시작된지 모르는 우울증에 나를 죽여가고 있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어려워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사람들까지 나를 미워할까봐 불안해 하며 수없는 고민의 밤들을 보내고 있다. 죽고싶다는 감정은 초2때부터 부풀어오르고 있었고, 요새는 아무런 감정없이 ‘자살하고 싶다’ ‘나가 뒤지고 싶다’ ‘누가 날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튀어나온다. 그래서 무섭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져서 무섭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 우리는 왜 이런 고통을 안고 태어났을까 나는 무슨 죄일까 이 쯤 되면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하고 싶다 너무 지친다. 쉬고싶다 영원히. 하지만 두렵다. 죽고나서도 누군가가 나를 판단하고 비웃을게 뻔해서 너무 분하다. 나는 웃기게도 죽는것보다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너무나도 두렵다. 숨막힌다.
최근에는 자해를 한적이있다. 물론 초등학생때도 커터칼로 내허벅지를 그은적이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팔목에 칼로 선을 그었는데 별로 아프지 않았다. 힘들고 지친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이건 별게 아니였다. 난 언제 까지 이런 삶을 살아야 할까 이젠 그만 관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