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여자친구의 생각과 행동, 제가 이상한 걸까요?

20대2018.07.18
조회453

안녕하세요 20대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해서 그걸 나무라자, 자기 주변은 자기가 잘못한게 없다고 한다며 제가 민감하다고 하는데, 이곳의 많은 분들에게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여자친구가 저와 첫 연애라서 그런지 연애의 지식도 없고, 생각하는 게 짧아서 여러 다툼이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다툼들이 있었지만 큰 사건들을 토대로 나열을 하고자 합니다.

 

1. 개봉영화를 같이 보자고 약속을 해놓고 학과언니와 같이 그 영화를 봤다면서 재밌었다면서 또 봐도 괜찮다고 했던 사건.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리인지....

같이 새로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로 약속을 한 상황에서 이틀전에 아는 언니와 가서 영화를 봤다고 하는겁니다. 나도 다른 사람이랑 볼 수 있는거 다 미루고 같이 보려고 기다렸는데 그게 뭐냐고 물으니, 자신은 영화 또 볼거라면서.. 자기는 영화2번 봐도 괜찮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하는 겁니다. 이미 내용도 알고있으면 저와 같이 느낄 수 있는 공감 부분이 사라지는 건데, 어떻게 이런게 가능한지... 같이 보기로 한 약속이 무슨 소용이냐며 말 싸움하다가 결국 화해하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2. 학교 남자선배와 단둘이 후문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는 그걸 까맣게 모르고 있다고 뒤늦게 알아체고 화를 냈었던 사건.

여자친구가 수업 공강시간이 빌때 그 시간에 맞춰서 먹을 수 있는 사람이 그 남자선배 밖에 없다며 그 선배와 단둘이 후문에서 식사하고 다녔는데 저는 그걸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얘기하다가 알게되어서 물으니 2주정도인가 해서 3번정도 먹었고, 계속 같이 먹을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와.... 이것도 무슨......

여자친구는 저한테 말했다고 하는데, 그 말하는 방식이 매우 웃깁니다.

여자친구의 어법으로는. 남자는 오빠가 아닌 무조건 선배, 그런데 실제로 만났을땐 오빠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여자선배는 언니, 그런데 친한사람한테만 언니이고 그외로는 선배라고 붙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보기만 해도 어렵지요?

그러니까 남자일떄는 후배나 선배라는 호칭을 사용하는게 남자친구에 대한 예의라나 뭐라나 하더군요. 그런게 그 선배의 호칭안에는 친하지않은 여자 선후배가 껴있기도 하고요.

자신은 그렇게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저는 선배랑 같이 밥먹는다고 해서 여자선배랑 먹나보다 했는데, 그 남자선배랑만 게속 밥을 먹던거더군요. 우연찮게 남자선배와 밥먹을때 전화해서 그 사실을 알게되서 1시간가량 통화하고 대판 싸우게 되었는데, 더 웃긴건 그 남자선배가 선배랑 밥먹는데 혼자두고 자리 비우는게 어디있냐면서 경우없다고 하면서 화를 냈다고 하더군요. 뻔히 남자친구랑 싸우는걸 알면서도...

하... 이것도 자신은 그냥 별거없이 시간때 맞는 사람이랑 둘이서 밥 먹게 되었다는데, 저는 대학시절때 혼자서 밥먹거나 다른 이성과도 단둘이 있으면 오해받을까봐 같이 밥을 안먹는데 이 여자친구는 그저 밥만 같이 먹는 사이일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도 중간에 알게되어서 3번인가 먹은거로 그쳤지, 학기 내내 그 남자선배랑 둘이서 후문을 누비며 밥먹을 여자친구를 상상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3. 남자선배와 같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같이 공부하겠다고 한 사건.

자신이 아는 남자선배가 있는데 준비과정이 같다며 같이 스터디 그룹을 해서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여자친구. 하지만 일단 그룹의 인원을 구해야 하기때문에 처음 시작은 이 남자선배와 같이 단둘이 시작하게 될 것 같다는것. 진짜 살다살다 여자친구한테 나쁜말은 하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욕까지 나오더군요.

스터디 그룹 반대하진 않죠, 그런데 그걸 굳이 남자선배와 둘이 시작을 해서 밥시간되면 같이 밥먹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데...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되나요????

제가 반대되는 상황으로 설명해줬는데도, 자신은 그렇게 한다고 해도 괜찮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 공부를 하기위해서라면 그정도 감내할 수 있다고... 아니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그걸 왜 다른 이성과 단둘이 시작하려고 하는건지... 거기에 이미 스터디그룹은 연애하기 위해 한다는 소문이 돌정도로 말이 많은데, 그런 불안한 마음을 호소해도 여자친구는 나를 못믿냐? 이 소리를 무한반복.

결국 대판 싸우고 헤어지라 했는데, 여자친구가 다시 붙잡아서 무효화된 사건입니다.

추후에는 이 사건을 가지고 다시 말이 나왔을때, 하려고 말만했을 뿐이지 실행도 안된건데 굳이 그걸 지적할 필요가 있냐고 합니다.....

 

4. 공모전 모임을 했었던 남자2명과의 만남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

공모전을 통해 남자2명과 함께 공모전 활동을 하였는데, 그 활동이 끝났음에도 계속 그 2명과 한달에 1번? 가량의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모전 모임이라해서 열심히 하나보다 했는데, 끝나고도 공모전 모임이라면서 계속 가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건 이중 한명이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얘한테 집적거리고 다른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제 여자친구와 연인관계냐는 소리를 들었다는 소리를 주변에 말로 하고 다니는 녀석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죠.

하... 진짜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는건지.....

크게 많이 노는건 아니고 밥먹고 카페 가는정도로 끝나는거 같습니다만... 기분이 좋지않죠

저는 이성친구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 저는 남친있는 여자한테는 개별적으로 연락하는걸 좋아하지도 않고, 만나는 것도 사적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걸 꽤 많이 믿는 구석이 있달까요?

저는 여자친구에게 너도 남자친구있고, 걔도 여자친구도 있는데 이렇게 모이고 하는거 별 말 없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는겁니다. 굳이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그래야 하냐 라고 물으니, 이것도 사회생활이라면서 이런 친분을 유지해둬야 좋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다 할지라도... 굳이 그걸 주기적으로 모임으로 하면서, 남자2명과 같이 만나는 게 달갑게 받아들일 사항은 아니잖아요.

거기에 다른사람한테 연인관계냐며 그런 소리 들었다고 하는 걸 그 남자선배가 주변에 말하고 다녔다면서 짜증을 내는데, 저는 여자친구가 정말 나를 생각은 하는건가 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저한테 그 남자선배가 싫다고 말을 하는데, 그럼 안만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니 싫지만 친분유지는 하되 다른 남자선배는 괜찮다해서 만나러 간답니다... 이게 무슨 개풀뜯어 먹는 소리인지 으롸롸롸롹

아무튼 또 이렇게 저의 멘탈은 산산조각나서 불같은 화를 내고 만나지 말라고 외치고 여자친구의 사과아닌 사과를 받았지만.

 

-2일후

여자친구가 그 모임의 한 선배가 차를 사게 됐다면서 만나러 가도 되냐고 묻더군요.

진짜 이걸 다시 회상하는 지금 이 순간도 대뇌의 전두엽이 파릇파릇 진동을 하며 뇌출혈이 발생해서 쓰러질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ㅜ

아니 내가 화를 낸지 불과 2일 전인데 만나러간다고 하냐? 그리고 어떤 멍청한 남자가 지 여자친구를 남자 2명보는데, 거기에 새차 뽑아서 드라이브 하는 자리에 끼워 넣어주는걸 좋게 보내주겠냐고 화를 내니

여자친구왈 새차를 사서 만나는 거 일뿐, 드라이브는 아니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그차 안타는거야? 그럼 왜 만나? 라고 묻자.

차는 타겠지, 차 타서 가까이에 있는 카페나 그런데서 커피마시고 할거야라고 하는데...

지금 나랑 말장난을 하는건지... 아니 결국 그럼 다른 남자 차타고 드라이브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니. 그건 드라이브가 아니랍니다.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게 드라이브지, 다른 남자의 차를 타고 근처를 가는 건 드라이브가 아니랍니다.

그럼 그남자 끄는 게 리어카냐!!!!

그럼 도대체 드라이브도 아닌데 왜 만나냐고 하자, 그냥 새차 사기도 해서 그걸 이유로 만날 이유가 생겨서 새차구경도하고 얘기 할 겸 만난다고 하더군요..

하 이날도 대판싸우고 멘탈 나가서 쓰러져 버렸지요.

 

저는 지금도 이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모든 일들에 대해서 제대로 사과를 받아보지 못했어요. 제가 화내고 다그치니 그때서야 사과를 했지만, 결국 같은 이유로 파국을 맞게 되더군요.

지금도 여자친구는 저 다른 일들에 대해서 자신은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여자친구의 주변친구들도 여자친구가 딱히 잘못한게 없다고 한다고 한다며...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분명 제 주변 친구들이나 결혼한 친구 와이프에게 물었을 때에도 여자친구 잘못이라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오히려 이렇게 자신이 옳다고만 하니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이 글의 댓글들을 여자친구에게 꼭 보여주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저는 이성친구도 거의 없고, 만남도 거의 없습니다.(결혼한 친구 와이프 빼고) 

남녀와의 관계는 분명해야한다고 생각하며, 혹시모를 불상사를 대비하는 마음이죠.

특히나 이런마음을 갖게된건, 중간에 이성친구를 만들어보고자 우연히 알게된 이성친구에게 편한 친구처럼 연락하고 만남을 가졌더니,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오려고 하는 이성친구의 행동에 깜짝놀라 연락을 차단한 적이 있어.. 더더욱 확고해졌지요.....

몇가지 더 있지만 크게 생각나는거 위주로 적었습니다.

아무튼 이게 저의 민감한 성격으로 인해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여자친구가 좀 특이한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어떤 말이든 달게 받을게요! 긴글 감사합니다.

 

궁금하신게 있다면 추가글 올릴게요!!!

 

짧은글 요약

여자친구의 행동으로 인한 다툼 에피소드

1. 개봉영화를 같이 보자고 약속을 해놓고 아는 언니와 같이 그 영화를 봤다면서 재밌었다면서 또 봐도 괜찮다고 했던 사건.

2. 학교 남자선배와 단둘이 후문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는 그걸 까맣게 모르고 있다고 뒤늦게 알아체고 화를 냈었던 사건.

3. 남자선배와 같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같이 공부하겠다고 한 사건.

4. 공모전 모임을 했었던 남자2명과의 만남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


각 번호로 어떤 생각이신지, 제가 예민한건지 여자친구가 특이한 건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