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된 고양이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고 싶어요!

울애기임시보모2018.07.18
조회873
판에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여기저기 입양을 보내려고 고양이 카페에 가입했는데, 절차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모르는 말도 너무 많고요...)

그래서 판에서 도움을 구해볼수 있을까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울애기(아직 이름이 없어서 아가라고 부르고 있어요!)를 처음 만난건 아파트 단지에서였어요!

먀옹 먀옹 하면서 사람들을 따라다니고 있더라구요. 따라다니면 밥이라도 줄까 했나봐요.

사람을 잘 따르는걸 보니 원래 주인이 있던것 같은데, 당시 상태는 굉장히 마른 상태였어요. 물이라도 잘 마시고 다녔나 싶을정도로요.

한 일주일 이상은 길을 헤맸을것 같았는데, 더이상 놔두면 안될것 같아 같은 아파트 단지에 고양이 키우는 분의 도움을 받아 임시보호를 맡게 되었어요.

‘임시’보호 정도는 해볼수 있지 않을까 했거든요! 도움 주셨던 고양이 키운다는 분은 이미 고양이랑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어서 어려울것 같다고 하셨고요.

그래서 제가 집에 데려왔고, 고양이 화장실은 나눔 받고, 모래랑 사료랑 스크래쳐, 모래삽 정도만 쿠팡으로 구매했어요. 최대한 빨리 오라고요.

그런데 제게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걸 하루 함께 있으면서 알게됐어요.... 첫날 눈이 붓고 충혈되고 재채기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 콧물이 주룩주룩 나오는걸 보며 이게 알러지구나 싶었죠..

눈병걸린사람처럼 충혈되던 눈은 좀 나아졌는데, 아직도 재채기와 콧물, 목아픔은 현재진행중이에요..ㅠㅠ 없던 비염이 생긴 느낌이에요..

너무 예쁘고 얌전하고 착한 아이에요.

베란다에 화장실을 뒀었는데 장소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한번을 가지 않더니, 화장실 위치를 현관쪽으로 옮기니까 그제야 화장실을 이용하던 예절 바른 아이이기도 하고요.

손만 보이면 볼과 이마를 부비는 애교쟁이이기도 하고요.

배도 자주 보여주고 쓰다듬어주는것도 좋아하고 제가 출근하고 없는 시간대에도 사고 한번 안치는 순한 아이에요.

알러지만 없으면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아이인데, 제 몸이 이렇게 태어난게 너무 슬플 정도네요..


평생 이 아이를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실 좋은 가족을 찾고 있어요.

연령은 모르지만 아직 성묘까진 아닌것같고, 여아에요!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재정적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직장인이셨으면 좋겠고요.

중성화수술도 시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중성화 수술 여부를 위해 책임비 3만원 받겠습니다. 중성화 수술 확인되면 돌려드릴게요. (중성화 수술을 안한 고양이가 발정기때 짝짓기를 하지 못하면 그것만큼 심한 스트레스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알러지! 꼭 없는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오랜시간 함께한 아이는 아니지만, 애교도 많고 사랑스러운 아이여서 꼭 좋은 가족, 행복한 가정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쓰는 와중에도 저를 보며 먀~ 하고 부르는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네요..ㅠ


이 다음부터는 울애기 사진이에요!



























턱긁어주는것도 좋아하고 배 만져주는것도 좋아해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입양 원하시는 분은 카톡 아이디 yiseon9211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인데, 제게 이동장이 없어서, 데리러 오실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모래나 사료, 스크래쳐, 모래삽 사놓은거 전부 함께 드릴게요!)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울애기의 새로운 가족이 되겠다 결심하신 분은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