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이야기 20대 끝자락에서

ㅋㅇㅎ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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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내 꿈은 평범하게 사는것 이였다.
엄마와 아빠의 계속 되는 부부싸움 때문이였을까
아빠는 항상 나와 내 동생에겐 무서운존재 그 자체였다
집에있는 물건은 항상 부셔저있었고 엄마는 매일 방에 누워서 홀로 힘들어하셨다.
그런 집에 가기싫어서 방과후 나는 자주 친구네집에 들렸고 친구네 엄마가 넌 집에 안가냐고 내게 눈치를 준적도 몇번있었다.
아빠는 동생과 내가 잘못했을때 빗자루로 두짝 엉덩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때까지 때리셨다 그날밤 엄마가 항상 속상한 얼굴로 엉덩이에 약을 발라주셨다
아빠가 거실에서 술이라도 혼자 드시고있으면 동생이랑 나는 무서워서 방에서 못나갔다.
화장실도 못가서 방에있는 쓰레기통에 변을 본적이 있었다.
하루는 엄마가 나가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나가지말라고 때쓰고 엄말 붙잡았지만
엄마는 나가셨고 그날이후로 돌아오시지 않았다
아빠랑 있는 이집이 너무 무서웠고 엄마가 우릴 버리고 나갔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다.
잘기억이 안나지만 일주일정도 이후 엄마가 돌아오셨고 내색은 안했지만 아직도 잊을수없다.
그때에 그 심정을
그날이후 우리부모님은 이혼을 결심했고 아빠가 아닌 엄마와 같이 살 수 있어서 더이상 불행한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의 이혼이 나에겐 축복같았고 그때 나는 초등학교 5학년 이였다.
그리고 중학생이되어 사춘기가 찾아왔다.
한부모가정에서 사는건 참 쉬운일이 아니다.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을 알게된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싫었다.
이당시에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심지어 외가댁이나 어딜가든 엄마가 너네키우느라 고생이니 엄마한테 잘하라는 말뿐
당연한말이지만 너무 듣기싫었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내가 격어야할 일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내 걱정은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러고 나는 중학교 2학년때 같이놀던 단짝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맘잡을 곳이 없었다.
매일 매 순간이 힘들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계속 흘렀고 난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으며
고등학생때도 또한번 왕따를 당했다.
정말힘들었고 엄마에게 울며불며 왕따를 당하고 있다 전학가고싶다고 했지만 엄마는
잘화해해 보라고 하셨다.
이때 전학만 갔어도 내인생이 바꼈을것만 같다
어찌어찌하여 졸업후 간 대학 두번에 아픔이 있어 항상 조심했고 깊은 관계를 아무하고도 갖지않고 무사히 졸업 할 수 있었다
지금의 내인생은 사람상대하는게 제일 어렵다.

예전에 남자친구한테 이상형이 뭐냐고 물었을때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친구란 말을 들은적이 있다.

저렇게 말하는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됬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더라

내가 못그래서 그런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는 확실히 다르다고 매번 느낀다
올바른 가정에서 자란사람은 확실히 나와 달랐기때문이다

그런사람과 못그런사람은 확실히 갭이 크다.
난 안탑갑게도 행복한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하지않으며
이 배경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나는 내가 불행하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