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겁쟁이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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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너의 인사는
기나긴 우리 사랑 시작이었지
왠지 모르게 끌렸어 나를 바라보는 너
이미 내 마음 가져버린 뒤

세상은 아름다웠어
하루와 사계절은 너무 짧아서
어디로든 가려 했지 어딜 가든 추억되어
지워지지 않아 그 사람이란 건

내 전부였었던 사람
내 꿈이었었던 사람
가슴 한가득 너만 있어
늘 푸를 것만 같아서

우리의 약속들이
하나둘씩 늘어갈 땐
널 안았던 내 두 팔은
안 풀릴 듯 꼭 잡은 채

하늘빛은 우릴 향해
무슨 말을 하려는 듯
물끄러미 우리 둘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