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사장의 갑질

은지야정신차려2018.07.20
조회120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은 짤로 보기만 해왔었는데

살다보니 제가 판의 쓰니가 되기도하는군요.

본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동네 카페에서 한달 정도 근무했었는데요

월급날이 다가오니 사장님이 갑자기 월급의 30프로를 멋대로 떼고 주신다더라구요

그러면서 법적으로 30프로 떼고 줘도된다는 개소리시전ㅋㅋㅋ

불만있으면 노동청 신고하라면서

제가 이유를 물으니

자기가 만족할만큼 일을 못했으니까 그런거라며

월급 떼여도 열심히 배우면서할려면 계속하고 아니면 나가라고 하더라고여ㅋㅋㅋㅋ

저는 당연 최저시급도 안지키는 곳에서 일할수 없다하고 사장이랑도 그렇게 협의(일 그만두기로)하고 그만뒀어요

근무하고부터 교육기간 이틀은 무급이라는 개솔 할때부터 진작알아보고 그만뒀어야했는데 올해부터 최저시급 오르고 암암리에 카페에선 교육기간동안은 좀 적게 주기에 (예를들면 ㅇㄷㅇ 카페)걍 넘어갔었거든요? 근데 그게 문제였네요

저는 그렇게 노동청에 신고를하게되고 정상 월급을 받게되면서 이일은 일단락이되나 싶었는데...


이 사장이 저한테 손해배상 소송을 했더라구요?

하도 기가차서 뭔 내용인가봤는데

저를 고용하고 제가 못미더워서 자기가 나와서 일한 자기 임금+제가 한달동안 일하면서 실수했던 음료값을 정가로 청구해놨더라구요

금액도 일부러 맞춘거마냥 딱 제 한달 월급--;;

원래 가게분위기가 사장이 왔다갔다하면서 같이일하는데 뭔 갑자기 제가 못미더워서 나왔다느니....


도저히 합의점을 못찾아서 얼마전에 민사재판까지 갔다왔는데요..

손님이 핫초코를 시켰는데 제가 레시피대로 만들었음에도 좀더 진하게 타달라고 음료를 다시 가지고 오신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 cctv가지고 제가 불성실해서 이랬다. 이거봐라 반품들어오지않느냐 하면서 저보고 아메리카노도 못만든다고 판사님께 막 그러더라구요

아니 상식적으로 아메리카노가 물+에스프레소 이것밖에 안들어가는데 뭘 어떻게 창의적으로 만들어야 못만들수있는지..ㅡㅡ

에스프레소도 기계가 뽑아주는건데... 어이가없어서..

근데 더 어이가없는건 판사님이 그 말을 믿는거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불성실하지 않았다는 거를 입증해보라시는데..

솔직히 결백한데 결백한것에대한 증거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판사님이 걍 합의를 보라시는데

제 월급의 1/4정도 금액인데 저도 제가 잘못한것에 대한 금액만큼은 변상할 의지가 있는데 이건머 그 이상의 금액으로 합의를 하라고 하시니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솔직히 소액재판이라 몇백씩 깨지고 하는 그런 일은아니지만

이건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하지도않은 잘못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이상을 배상하라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원고는 솔직히 잃는게없으니까 판사님이 합의하라고하실때 얼씨구나 했겠죠..
주변에서는 걍 장사가안되니까 한푼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하나보다 하면서 줘버리고 잊어버리라하지만 당사자인 저는 그게 쉽지가않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화가나요.. 진짜 합의를 해야하는걸까요? 한번도 떳떳하지않을 짓 하고 산적없는데 저 자신에게 이래도 되는걸까 싶어서 계속 싸워야할것 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