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탁]평생 날 괴롭히는 언니

ㅇㅇ2018.07.21
조회469
정말 살다살다 미쳐버리겠어서 여기라도 풀어볼게요.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아니 쓰겠음 불편한 분은 죄송..
우선 나는 27살이고 언니는 35, 언니 작년 가을에 결혼함
노트북이랑 핸드폰 메모 어플로 일기 쓰는데 거기서 추리고 골라 저 언니냔의 만행 조금 적어보겠음
우선 언니는 맘에 안들거나 하고싶은 말 있으면 무조건 표현해야 함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든 그 상황이 어떻든 전혀 상관 안 함(제딴엔 하는 거라고 함)
얼마 전 초복이어서 집에서 내가 삼계탕을 끓임(나 요리가 취미)엄마, 남친, 어머님, 언니, 형부 등등 주변에 좀 나눠줄려고 진짜 좋은 인삼 사서 많이 끓임엄마 나 언니 있는 단톡방에 올림언니 집이랑 자기방에 냄새 안 나게 하라고 함
나 언니 방 이불도 자주 털고 요즘 미친듯이 더워서 낮에는 에어컨도 돌리고 환기도 시킴그런데 수고했다 고맙다 이런 거 없이 처음 말이 저따위임. 아.. 잘했다 이 세글자가 맨처음에 나옴 근데 그게 고맙다 수고했다 이렇게 말한거라 함
그래서 나 갠톡으로 뭐라뭐라 그럼언니 자기가 틀린말 했냐 이럼그래서 내가 그럴꺼면 먹지 말고 가져가서 형부만 주라그럼그러더니 걔(남편)도 안 먹는다 너나 다 먹어라 이럼이러고는 그걸 캡쳐해서 엄마랑 있는 단톡방에 올림이게 동생이 할 소리냐고진짜 난 싸우면 둘이서 싸우고 싶음 근데 항상 엄마를 끌어들임
엄마 지금 방학이라(교수님이심) 이모들이랑 유럽 가있음 누가 잘못했고를 떠나서 오랜만에 여행하고 있는 엄마한테 서른 넘어서 카톡으로 그러고 싶음?그러면 또 나보고 네가 조카 통제가 안 되는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고 엄마가 그렇게 걱정되면 지한테 ㅈㄹ하지 말라 이럼엄마는 또 속상해 미침 물론 언니한테도 나 없을 때 뭐라 혼내는 거 알지만 셋이 있을 땐 우선 일부러 덮어놓고 언니편임 이해하면서도 서운함
난 27년동안 이런 일을 맨날 겪어옴.결혼하고 나서도 매주 집에 옴주말에 형부를 맨날 데려오길래 내가 형부랑 둘만 있을 때 커피마시면서 형부 매주 이렇게 오는 거 힘들진 않아요? 형부가 고생이 많아요 고마워요. 이럼언니 지보고 집에 오지 말라는거냐고 뒤집음이때도 엄마한테 가서 울고불고 난리진자 노이해 이거 내가 잘못한거임?
그래서 나 진짜 화가 나서 언니 핸드폰에 이름을 ㅆ으로 바꿈 뭔지는 상상에 맡기겠음
언니는 식탁 위에 있는 언니 핸드폰으로 시간만 체크해도 진짜 ㅈㄹ함 왜 남의 핸드폰 보냐면서근데 내 핸드폰은 봤나봄(나 귀찮아서 핸드폰 안 잠가둠)no어이 그러곤 또 엄마한테 난리난리 
난 요리를 좋아함 그리고 집안일도 나름 좋아함그래서 내 돈으로 식기세척기 제습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그리고 아주머니도 부름나 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인데 언니랑 엄마는 모름(그리 많이 벌지는 않지만) 암튼 그 돈으로 지름언니는 내가 엄마한테 돈 타서 사는 걸로 암 그래서 돈을 그딴데 쓰냐면서 걍 네가 움직이면 되지 ㅈㄹ엄마 나한테는 말 안 했는데 얼마전에 언니가 볼보를 삼 그거 엄마가 사준 거. 엄마차에서 계약서 우연히 봄.언니 결혼식에도 억 이상 들어감(예식 집 등등)
언니 순수예술 해서 뭐 회사 계약직 몇 번 하다가 결혼분기별로 해외여행 감 모은 돈 없음지금 동네 애들 모아서 미술교실 함 이거도 엄마가 전세로 오피스텔 얻어줌엄마한테 월세 60씩 주기로 함준 거 못 봄 공과금도 엄마가 냄
이런식으로 진짜 난 참는 것도 많은데언니가 얼마나 참는지는 모르지만 내 결점 발견하면 무조건 엄마한테 ㄱㄱ음주운전으로 벌금이 나옴(그래 나 ㅁㅊㄴ이었음 계속 더 반성하겠음) 언니가 알게 됨 엄마한테 직행
나 언니가 바람피고 있는 것도 암.결혼하기 전전남친이랑 몰래 만나더라언니가 내 차 빌려가고 나서 차에 뒷범퍼 심하게 긁혀있길래 블박 돌려봄 가관임당연히 난 엄마한테 말 못 함이런 식이어서 난 무조건 사고만 치고 철없는 어린 동생취급을 당함
엄마도 우리 둘 성향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음그치만 언니는 언제나 물량공새임엄마가 바보는 아니기에 그리고 나도 엄마가 어느정도 이해 하기에 난 그냥 언니를 개 짖는 거 보듯 함
솔직히 나도 엄마한테 무조건 다 직행할까 생각도 항상 함근데 난 진짜 못 하겠음 유치하고 또 할 짓 없는 사람이 되는 거 같음그래서 그냥 술이나 마시고 글 몇 자 적고 푹 자고 잊어버림 (이런 거 수정하고 엮고 해서 작가활동)그러고 나한테 부탁하는 거 왠만하면 들어줌 여행가는데 호텔에 전화해달라 동역해달라 번역해달라 자기 남편 회사일 중 통번역 필요한 거까지 도와달라 그럼 난 또 걍 해줌 호구인증임ㅋㅋ
근데 잊을만 하면 뒤엎고 난리치고 메갈여시 하는 ㄴ이(이거 확실) 뇌피셜로 날 찔러보고 지지고 볶으려 함
진짜 저런 거 책으로 엮으면 3권은 나올 거임 
혹시 내가 잘못하는 건가도 싶음진짜 내가 버릇 없는 동생인가저거 그냥 버리고 안 보고 싶어도 친언니라 엄마 때문에 그럴 수도 없음
진짜 엄마만 아니었음 죽은사람 치고 살았을 거임그냥 요즘은 혼자 저렇게 난리치고 있으면 뿌듯함 아 또 내가 빡치게 했구나 그래 겨울의 장작마냥 혼자 활활 타올라라 하고 핸드폰 끄고 칵테일 만들어 마시고 낮잠 잠근데 나 건들고 귀찮게 하는 건 무시하겠는데 혼자 저렇게 타오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엄마한테 가서 울고불고 난리쳐서 집좀 안 뒤집었음 좋겠음
근데 이 글 어떻게 끝내지더 쓰고 싶은 것도 많고 넉두리도 하고 싶은데뭐 누가 얼마나 읽을까도 싶고
일기나 쓰다가 여기에 올려볼까 싶었음
읽어주신 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