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예쁘면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32018.07.21
조회35,372
실시간 베스트에 올랐네요..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다 읽어봤구요.

댓글에서 말한거처럼 예쁜 애들이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다고 제 주변에도 그런 애들 많습니다.
그런 애들은 다 저랑 다르게 활발하더라구요.
저는 그런 애들처럼 되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제 성격상 지금 이런 원하지도 않는 관심받는게 버거운거예요.

성격문제라는 댓글도 있던데,
그냥 어딜가든 조용하고 존재감없는 그런 애들 있지않나요? 그런 소심한 애들한테도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저는 그냥 단지 말수없고 조용하고 집에서 책 읽는거 좋아하고 그런 정말 평범한 사람이예요..

예뻐서 그런일 겪는게 착각이라는데...
저도 이런 생각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거쳤어요.
진짜 내가 문제가 있는걸까 뭐 잘못한게 있는걸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남한테 피해준게 없네요.

제가 겪은거 정말 일부만 말한거구요
다 말하고싶은데 너무 많아서..

제일 많이 느끼는건 여자화장실가면 느끼는 시선이예요
저는 가만히 앞만보거나 땅을 보는데 정말 뚫어져라 쳐다보고 제가 볼때까지 쳐다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쳐다봐서 눈마주치면 저는 눈을 피하는데 상대방은 계속 쳐다보고.. 제 친구들도 저한테 저 여자 너 왜그렇게 쳐다보지? 이런 소리 많이했었습니다.

이런 관심...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이런게 정말 버겁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면 딱 두 분류로 나뉘어요.
호의 아님 적대

이유없이 아까 말한 여자화장실과 같은 적대적인 시선 아님 원인모를 호의.. 사실 이젠 호의도 무섭고 불편해요 그냥 남들 시선이 무서워요.

댓글에 인간관계를 게을리했다는데..
제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었고
제가 말한 먼저 다가오는 애들은 정말 그냥 예뻐서 친해지고싶어서 다가오는 애들을 말한거예요. 물론 떠나간 애들도 다 이런 애들이구요.

그리고 중고등학교는 같은 지역맞는데
대학교는.. 전문대아니고 4년제 이름들으면 다 알만한데 갔습니다. 근데 친구 친구 통해서 그런 소문 퍼진거구요.

마지막 댓글에 여우생각난다는 댓글보고 하는 얘긴데 저는 진짜 말그대로 철벽치고 다녔습니다. 중학교때 데인 이유로 남자랑 관련된건 각별히 조심했고 중학교때 그 사건도 정말 제가 어장,여우짓한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여기서 해명하는 것도 참.. 그렇네요
뭐라고 더 얘기해야될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조용히 아무일도 없이 지내고싶어요.

그래도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본문은 지울까하다가 그냥 남겨둘게요










예쁘게 태어난게 정말 좋은걸까요?
길어도 꼭 봐주세요. 예쁘면 다 이렇게 사시나요? 아니면 저와 같은 비슷한 경험이라도 있으셨나요? 있으셨으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여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여기다가 글을 썼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딱 한눈에 들어오게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꼭꼭 봐주세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어딜가나 이쁘다는 소릴 듣고 주목받으며 살았습니다. 새로운 곳 예를 들면 중고등학교 공학나왔는데 학교 입학할때라던지 아님 동네학원을 간다던지하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나쁘지 않았어요.
소심한 성격에 말주변도 없고 흔히 말하는 노잼인데 얼굴이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과한 주목을 받아왔으니까요.

주목을 받는게 좋은게 아니라 사람들이 다가와주는게 좋았어요. 말도 잘 못걸고 정말 말그대로 내성적인데 막 사람들한테 다가가려고 노력하지않아도 사람들이 다가와주니까요.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저는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친구가 없어요. 그 뿐만 아니라 소문이 안좋게 나서 이미지가 안좋습니다.

시작은 중학교때인데 지금 현재 대학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뭘 크게 잘못했냐고요? 아니요. 정말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굴이 좀 이쁜거 빼면 정말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일찐도 아니였고 성격이 모난것도 아니고 이건 어떻게 증명할 수가 없지만.. 제가 느끼기는거라 객관적일 순 없지만 그냥 정말 조용히 지냈습니다. 조용히 지낸게 문제일까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인기가 많았습니다. 처음엔 남자여자할거 없이 사람들이 많이 다가왔어요. 그런데 남자문제 예를 들면 어떤 여자애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저를 좋아한다거나 이런 일들이 몇번 생기고 자연스레 그 여자애는 저를 멀리하고 그 여자애들 주변에 있던 애들도 다 저를 떠났습니다. 저는 말했다시피 소심한 성격이라 먼저 다가가지 못해서 제 주변에 있던 애들이 다 저한테 먼저 다가왔던 친구였는데 그 일을 계기로 같이 떠났습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여우짓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소심해서 복도에서 친구만나서 인사하는 것도 어색해합니다. 암튼 그래서 그때 절 좋아하는 남자애랑은 잘 안됐습니다. 제가 여자애들을 의식하기도 했고 그 남자애한테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래서 제가 반응이 별로 없으니까 그냥 포기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후로 소문이 안좋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여우다. 친구 남자한테 꼬리친다. 등등 조용히 뒤에서 할거 다한다 이런식으로.

하지만 저는 정말 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에 큰 관심도 없고 남자친구 사귄적은 있었으나 친구랑 관련된 남자애랑 얽힌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누가 절 좋아한다 이것만으로 주변에 가깝던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안좋은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그럴때마다 주변에 남아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크게 신경안쓰고 살았습니다. 해명이나 근원지를 찾으려고 안했고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못된걸까요? 그게 꼬리표처럼 지금까지도 따라다닙니다. 세상 정말 좁더라구요. 대학에 와서 새롭게 만난 사람들도 중,고등학교랑 통해 통해 연결되있더라구요. 처음엔 다들 호의적이였다가 차츰차츰 변해가더니 나중에는 피하는게 느껴집니다. 다들 그렇게 피하는 이유가 쟤 알고보니 이렇다더라~ 하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더라구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욕먹을 아무런 잘못도 하지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행동을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대할 때나 아까 앞서 말한 남자관련해서도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절 좋다그러면 그 남자애를 피합니다. 어장관리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정말 뭐가 문제일까요.., 중학교때 친구들이 많이 다가와서 성격이 밝아졌다가 고등학교지나고 그런 소문으로 인해 자존감도 낮아지고 다시 소심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절 좋다해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이젠 왜 나를..? 싶습니다. 대학에서 새로 만나는 사람들 중고등학교 소문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은 또 저에게 먼저 다가옵니다. 그런데 저는 또 다시 떠날까봐 무서워서 마음의 문을 닫아 두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글이 장황하네요.
요약을 하자면 제가 안예뻤다면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예쁘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이런 일을 겪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쁘면 다들 이렇게 이유없는 소문에 휘둘리시나요? 저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평범하게 지내는게 욕심일까요? 너무 버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