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애 후 이별, 잡아야 할까요?

남자120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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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솜씨가 좋지 않은점 양해 바랍니다.

 

 

30대 초반에 직장인입니다.

 

저는 20대 중반에 여친과 직장에서 만나 약 3년간 만났습니다.

 

어린 여친이였지만 사실 미혼모였고 아이가 있었습니다. 20살에 실수로 가진 아이를

 

책임지고 부모님과 키우고 있었고. 저랑 만난지 약 1년만에 고백을 했고 저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

 

하고 계속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애 초반에는 저도 일을 쉬고 여친도 일을 안하고 있을 때라 자주 만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종종 싸울 때도 있었지만 제 생각에는 진짜 서로 많이 아껴주고 행복했었습니다.

 

헤어지기 약 1년정도는 아이랑도 자주 같이 만나고 영상통화도 자주하고 오히려 아이가 저한테

 

의지도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아이랑 같이 만나고 또 여친이 몸이 안좋아서 관계를 1년 정도 안하게 되기도하고

 

종종 싸울때 서로 고집이 많이 쌔서 싸울때마다 서로 상처를 많이 줬습니다.

 

사실 싸울때는 제가 많이 잘못했던거 같습니다. 싸우다가 너무 서로 고집을 피우니까

 

'이럴꺼면 그만 만나는게 맞겠다' ' 너만나는거 너무 힘들다' 라고 얘기를 하게 되곤 했고

 

여친 입장에서는 아무리 싸워도 그렇게 얘기하는거 자체가 본인한테 마음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6월달에 제 생일때 여친이 퇴근하고 제 생일을 챙겨주겠다고 찾아왔는데

 

또 그날 서로 싸우게 되고 집앞에서 울고 불고 해서 저도 모르게 ' 내생일 다 망쳤다..' 고 말을 했고

 

그게 많이 상처를 받게 된거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 지나고 여친이

 

우리 관계를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우리가 가볍게 만났던 사이가 아니라서 조금 생각을 정리하고 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구요. 사실 그때까지 지금까지 받은 상처에 골이 그렇게 심할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얘기들어보니까 저를 만나는 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사실 저는 그얘기도 너무 섭섭했

 

지만.. 그래도 본인이 받은 상처가 깊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 정도 지나고 나서 제가 먼저 못참고 연락했는데 그만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얘기 듣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미안하다고 많이 매달렸고 했지만 제가 느꼈을때 너무 냉정해

 

진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여자는 한번 마음이 돌아서면 안돌아 온다고 한거처럼 너무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잘지내냐고 연락을 해봤는데 답장도 없더라구요. 처음엔 9월달까지

 

본인 시간 가지면서 있도록 기다려 보자 했지만.. 이정도면 그냥 마음을 접는게 맞다고 생각도

 

되구요.. 제 입장에서는 가족을 잃은거 처럼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러니까 이런저런 생각도 하게되

 

고.. 그 친구가 인턴을 그때 시기적절하게 하게 됐는데 인턴을 하면서 회사사람들이랑 종종 술자리

 

도 가졌고 인턴 끝나기 1주일 전쯤 이런 일이 있었던거라 남자가 생겼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

 

요.. 정말 지금은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계속 보고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이제 그럴 수 없을거 같은 생각이 점점 확신으로 되네요..

 

궁금한건 예전에는 카톡 프로필 글이나 사진도 자주 안바꿨는데 요즘엔 사진 해놨다가 없앴다가

 

많이 하네요.. 심경에 변화가 있는지.. 제가 좀더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아닐까요.

 

솔직히 남자분들의 생각보다는 여자분들 생각이 더 도움이 될거같네요.

 

그리고 혹시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여친이 미혼모라는거에 대한 악플은 안달렸으면 합니다.

 

그 친구도 그때 상황이 있었고 그런 상황에 대한 내용은 제가 다 알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