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걔랑 엄청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인데 어릴때부터 성격이 안맞아서 초딩땐 모른척하고 살았고 중학교는 다른 학교여서 진짜 아예 남남으로 살다가 고딩돼서 다시 만나게 됨.
이름은 안경이라고 하겠음
안경이는 진짜 소심함. 고2때 같은반이 됐는데 반장 선거 나와서 쪽팔린다고 울었고(그러면서 하는말이 중딩때 3년 내내 반장했다던데...ㅎㅎ잘 모르겠음^^) 영어시간에 본문 읽으라고 할때마다 개미목소리로 읽어서 쌤이 매번 빡치셨는데 울면서도 절대 안고침. 참고로 소심한거지 성격이 좋다고는 안했음ㅋ
난 얘를 너무 오랜만에 봤고 그래서 별 감흥도 없는 상태였음. 근데 문제가 생기게 됨. 내가 당시 같이 다니던 친구가 둘이 있었는데 단발이랑 핑크라고 할게. 핑크는 엄청 순한 애였음 엄청 여리고. 근데 나랑 핑크랑 다른 애들 셋이서 특별구역 청소를 맡게 됨. 둘 셋으로 나뉘어서 청소를 둘로 나눠서 하는데 나랑 핑크가 좀 더 힘든걸 맡았고 다른 셋은 힘들면 언제든지 바꿔 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음. 우리도 상대적으로 힘든 일이지 사실 별로 안힘든 일이라 괜찮다고 했음.
★근데 안경이가 뒤늦게 특별구역 청소에 들어오게 됨. 핑크가 성격이 순하니까 안경이가 핑크한테 들러붙음. 셋 셋 나뉘어서 청소를 하는데 안경이가 왜 우리만 힘든걸 해야하냐고 토를 달기 시작함. 나랑 핑크는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음. 그리고 애들도 바꿔줄 의향있다고 했으니 다음에 말하자고 달래기도 함. 근데 나랑 핑크한테 토를 다는것도 아니고 착한 ☆핑크한테만☆ 짜증을 냄(난 못되게 생긴건 아닌데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긴함..)
솔직히 핑크한테만 짜증내는것도 황당한데 특별구역 청소에 늦게 들어온 애가 적반하장으로 핑크한테 화내는게 난 좀 어이없었음. 핑크는 안경이를 달랬는데 화내는건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다른 친구 셋 앞을 지나갈때 궁시렁 거림ㅋㅋㅋㅋ당연히 셋은 들어버렸고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나랑 핑크까지 싸잡아 욕먹게됨. 난 평화주의자인데다가 그 셋중 두명이랑도 꽤나 친분이 있었어서 걔네랑 틀어지고 싶지않았음. 그래서 셋에게 이야기를 함. 안경이가 청소 힘들다고 그러는거더라 솔직히 니네 앞에서 욕할줄은 몰라서 나도 당황했다고(ㄹㅇ) 말하니까 걔네도 왜 자기들을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우리가 안바꿔주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앞에서 말하면 될껄 왜 굳이 뒤에서 그러냐고 걔네도 속상+짜증의 상태였음.
결국 안경이 쪼대로 2학기때는 청소를 바꾸게 됨^^..하지만 핑크빼고 우리 모두는 안경이에게 정뚝떨이였음. 안경이는 그래서 핑크만 데리고 청소하러가곤했음..핑크는 나랑 다니던 앤데ㅎㅎㅎ....걘 지 친구들도 있는데^^..
근데 ㅅㅂ 고3때 또 같은반이 된거임 심지어 핑크 나 안경(핑크에 비해 나랑 무리에서 더 친하던 단발이는 옆반으로 떨어짐..) 안경이는 이제 아예 대놓고 핑크에게 들러붙음. 나도 고3이다보니 그냥 원래 알던애들끼리 무리를 이루는 분위기라 솔직히 새 친구를 사귀면서까지 새로운 무리에 들어가고싶은 마음은 크게 없었고 그래서 그냥 셋이 어정쩡하게 다님.
밥먹을때는 단발이까지 넷이서 먹었는데 우리반이 일찍 마치면 단발이를 기다려줘야되잖슴 근데 안경이가 "아 걍 우리끼리 가자" 하면서 핑크만 데리고 가버림. 시바ㅋㅋㅋㅋㅋㅋ 진짜 벙쪘음 단발이도 속상해했고. 난 그래서 핑크한테 말했음. 핑크는 너무 순해서 안경이한테 끌려다니는 수준이였는데 쨌든 안경이가 그런식으로 너한테만 집착하는거 솔직히 좀 그렇다고 다 같이 다니는 판국에 그렇게 노골적으로 티를 내서 기분 나빴다고 하니까 핑크는 전혀 몰랐다고 잡아뗌...그래도 핑크가 안경이에게 얘기했는지 안경이는 점심시간에 공부하겠다(???)는 핑계로 점심 혼밥러가 되어버림...
그래도 안경이는 우리 셋 밖에 없는 이동수업때 핑크만 데리고 가기 일수였음. 핑크 입장도 이해되지만 나는 핑크한테도 솔직히 실망함. 작년에 1년 내내 같이 다녔고 핑크랑 나랑 관심분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데 나는 핑크 성격이랑 관심분야에 다 맞춰주고 공부도 가르쳐주고 했는데 둘이 말도 안하고 나 혼자 냅두고 가는일이 잦아짐(특히 요즘)
더 큰 문제는 나랑 안경이랑 ★짝★이 된적이 있었다는 거임ㅋㅋㅋㅋㅋ참고로 안경이는 미술하는 애임. 미술하는 애들은 보통 국영사탐 공부 열심히 하던데 안경이는 하루 종일 퍼질러잠. 수특 제본은 왜했는지 모르겠음. 물론 나랑 대화를 안하니까 심심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런것 치고 도가 지나침. 자기는 가고싶은 학과가 정해져있다면서 엄청 낮은 학교를 목표로 하고있음. 우리반 다른 미술하는 친구는 수업을 안듣게 되면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하는데 우리의 안경이는 절.대. 그림을 그리지않음ㅋㅋㅋㅋㅋㅋ
짝이 된 첫날 안경이는 양말과 바느질도구를 가져오더니 하루종일 바느질만 하다가 하교를 함. 내가 안경이의 오른쪽에 앉은터라 그날 바늘에 찔릴까봐 집중을 1도 못했음ㅋㅋㅋ
그리고 어느날은 연필로(샤프보다 소리도 큰데) 아기들마냥 연필을 주먹으로 쥐고 빈 노트에 의미없는 낙서를 죽어라 함. 슥슥스ㅡ그스그귺 소리가 오지게 났음. 혼자서 노래 흥얼거리는건 다반수였고.
거슬려서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안경이랑 짝이였던 애들 입에서 안경이 욕이 나온적도 없었을 뿐더러 난 작년에 안경이랑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때문에 지금 우리반에서 내가 안경이가 싫다는 티를 내면 분명 나만 이상한 애가 될게 뻔한 상황이였음. 그래서 나는 일부러 한숨 푹푹 크게 내쉬면서 참았음(한숨의 효과는 제로~)
그러다가 내가 결국 폭발한적이 있었는데 걔가 카카오프렌즈 밴드 새것들을 다 뜯어서 팔찌를 만들었음. (오지랖이긴 하지만 미술하는데다가 걔네 집이 안정된 형편이 아닌데 그렇게 낭비하는거 보고 좀 충격이였음) 팔찌를 만들던 뭘 하던간에 나는 해탈의 경지여서 그냥 또 시작이네 하면서 넘기려고 했으나 걔가 팔에 팔찌를 끼워서 팔을 휘두르기 시작함(수업시간인데;) 난 얘가 진심으로 미친줄 알았음. 그러면서 계속 수업시간 내내 그 팔찌를 휘저었음.
중간고사 기간이였는데 생리까지 겹친 나는 빡침의 끝에 다다랐고 말로 싸우다간 반 전체의 주목을 받을게 뻔한데다가 내가 흥분해서 선을 넘을것같았기 때문에 쪽지를 썼음(쪽지로 또 시비털까봐 쪽지 사진까지 찍었다)
쪽지의 효과는 1도 없었고 걍 안경이가 내가 걜 싫어한다는 사실을 더 제대로 알게되어 안경이도 날 싫어하는 계기를 생성하게 됨.
그 후로 지금까지 핑크는 귀막고 살아서 안경이를 우쭈쭈해주면서 나랑 멀어지고 있고(심지어 둘이 지금 짝됨ㅋㅋㅋ안경이의 나댐의 지수는 하늘무서운지 모르고 솟구치고있음~) 나는 지금 짝이랑 주변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지내고있긴 함.
근데 나는 핑크가 좀 어이없는?게 차라리 선을 그어줬으면 좋겠음. 핑크도 자기가 나랑 안맞다는거 아는것 같은데 어정쩡하게 나를 챙겨주는듯하면서 안챙겨주거든(물론 난 내 스스로를 잘 챙김) 그래서 이동수업중에 나랑 잘 놀던 애들이 교실갈땐 내가 또 핑크랑 가는걸 아니까 내 눈치를 보고 나도 눈치 보이고 진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는거야. 그렇다고 내가 핑크한테 나 신경쓰지마 라고 해봤자 핑크는 기겁하면서 절대 그럴수 없다고 말할 애라..ㅎㅎㅎ어차피 나 버리고 가는 것들이ㅎㅎㅎ나한테 말없이 가버린 핑크의 배신을 본 그날은 진짜 속상해서 울뻔했음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고3인데 초딩같은 안경년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것도 너무 화나고 유치해서 어디가서 이야기하기도 쪽팔림ㅋㅋㅋㅋㅋ솔직히 나도 무리같은거에 신경 안쓰는 타입인데 안경이가 노골적으로 그렇게 하니까 신경 안쓸수가 없는 구도임. 내가 예민한걸까ㅠㅠㅠ?
안경이는 교실에서 친한애가 해봤자 핑크밖에 없으니 다른 애들과 쌤들 앞에서는 애교섞인 말투로(아니야앙~너는 그러면 못된 친구야!그러케 하묜 안대~웅?나는 몰랐는데?친구야 너눈 알고 이썼니?등등) 비호감은 아닌 상태로 살고있음. 이런 이야기 반에서 해봤자 나만 이상한 애 될것같아서 여기에 글 쓴건데 후련하긴 하다.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척해주고 안경이는 걸러야돼 우리반 친구들아. 그리고 안경년 너는 니가 뭘 잘못하면서 살고있는지 제발 생각 좀 해ㅠㅠ그러니까 니가 외동이라서 그러는거다 라는 이야기 듣는거야.....
내가 예민한거임??
(스압주의)
걔한테 걸릴 각오하고 씀 이 씨//발년아ㅋㅋㅋㅋㅋ
우리반에 진짜 이상한 애가 있음. 고3이라 내가 예민한건지 좀 봐주셈..
일단 걔랑 엄청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인데 어릴때부터 성격이 안맞아서 초딩땐 모른척하고 살았고 중학교는 다른 학교여서 진짜 아예 남남으로 살다가 고딩돼서 다시 만나게 됨.
이름은 안경이라고 하겠음
안경이는 진짜 소심함. 고2때 같은반이 됐는데 반장 선거 나와서 쪽팔린다고 울었고(그러면서 하는말이 중딩때 3년 내내 반장했다던데...ㅎㅎ잘 모르겠음^^) 영어시간에 본문 읽으라고 할때마다 개미목소리로 읽어서 쌤이 매번 빡치셨는데 울면서도 절대 안고침. 참고로 소심한거지 성격이 좋다고는 안했음ㅋ
난 얘를 너무 오랜만에 봤고 그래서 별 감흥도 없는 상태였음. 근데 문제가 생기게 됨. 내가 당시 같이 다니던 친구가 둘이 있었는데 단발이랑 핑크라고 할게. 핑크는 엄청 순한 애였음 엄청 여리고. 근데 나랑 핑크랑 다른 애들 셋이서 특별구역 청소를 맡게 됨. 둘 셋으로 나뉘어서 청소를 둘로 나눠서 하는데 나랑 핑크가 좀 더 힘든걸 맡았고 다른 셋은 힘들면 언제든지 바꿔 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음. 우리도 상대적으로 힘든 일이지 사실 별로 안힘든 일이라 괜찮다고 했음.
★근데 안경이가 뒤늦게 특별구역 청소에 들어오게 됨. 핑크가 성격이 순하니까 안경이가 핑크한테 들러붙음. 셋 셋 나뉘어서 청소를 하는데 안경이가 왜 우리만 힘든걸 해야하냐고 토를 달기 시작함. 나랑 핑크는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음. 그리고 애들도 바꿔줄 의향있다고 했으니 다음에 말하자고 달래기도 함. 근데 나랑 핑크한테 토를 다는것도 아니고 착한 ☆핑크한테만☆ 짜증을 냄(난 못되게 생긴건 아닌데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긴함..)
솔직히 핑크한테만 짜증내는것도 황당한데 특별구역 청소에 늦게 들어온 애가 적반하장으로 핑크한테 화내는게 난 좀 어이없었음. 핑크는 안경이를 달랬는데 화내는건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다른 친구 셋 앞을 지나갈때 궁시렁 거림ㅋㅋㅋㅋ당연히 셋은 들어버렸고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나랑 핑크까지 싸잡아 욕먹게됨. 난 평화주의자인데다가 그 셋중 두명이랑도 꽤나 친분이 있었어서 걔네랑 틀어지고 싶지않았음. 그래서 셋에게 이야기를 함. 안경이가 청소 힘들다고 그러는거더라 솔직히 니네 앞에서 욕할줄은 몰라서 나도 당황했다고(ㄹㅇ) 말하니까 걔네도 왜 자기들을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우리가 안바꿔주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앞에서 말하면 될껄 왜 굳이 뒤에서 그러냐고 걔네도 속상+짜증의 상태였음.
결국 안경이 쪼대로 2학기때는 청소를 바꾸게 됨^^..하지만 핑크빼고 우리 모두는 안경이에게 정뚝떨이였음. 안경이는 그래서 핑크만 데리고 청소하러가곤했음..핑크는 나랑 다니던 앤데ㅎㅎㅎ....걘 지 친구들도 있는데^^..
근데 ㅅㅂ 고3때 또 같은반이 된거임 심지어 핑크 나 안경(핑크에 비해 나랑 무리에서 더 친하던 단발이는 옆반으로 떨어짐..) 안경이는 이제 아예 대놓고 핑크에게 들러붙음. 나도 고3이다보니 그냥 원래 알던애들끼리 무리를 이루는 분위기라 솔직히 새 친구를 사귀면서까지 새로운 무리에 들어가고싶은 마음은 크게 없었고 그래서 그냥 셋이 어정쩡하게 다님.
밥먹을때는 단발이까지 넷이서 먹었는데 우리반이 일찍 마치면 단발이를 기다려줘야되잖슴 근데 안경이가 "아 걍 우리끼리 가자" 하면서 핑크만 데리고 가버림. 시바ㅋㅋㅋㅋㅋㅋ 진짜 벙쪘음 단발이도 속상해했고. 난 그래서 핑크한테 말했음. 핑크는 너무 순해서 안경이한테 끌려다니는 수준이였는데 쨌든 안경이가 그런식으로 너한테만 집착하는거 솔직히 좀 그렇다고 다 같이 다니는 판국에 그렇게 노골적으로 티를 내서 기분 나빴다고 하니까 핑크는 전혀 몰랐다고 잡아뗌...그래도 핑크가 안경이에게 얘기했는지 안경이는 점심시간에 공부하겠다(???)는 핑계로 점심 혼밥러가 되어버림...
그래도 안경이는 우리 셋 밖에 없는 이동수업때 핑크만 데리고 가기 일수였음. 핑크 입장도 이해되지만 나는 핑크한테도 솔직히 실망함. 작년에 1년 내내 같이 다녔고 핑크랑 나랑 관심분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데 나는 핑크 성격이랑 관심분야에 다 맞춰주고 공부도 가르쳐주고 했는데 둘이 말도 안하고 나 혼자 냅두고 가는일이 잦아짐(특히 요즘)
더 큰 문제는 나랑 안경이랑 ★짝★이 된적이 있었다는 거임ㅋㅋㅋㅋㅋ참고로 안경이는 미술하는 애임. 미술하는 애들은 보통 국영사탐 공부 열심히 하던데 안경이는 하루 종일 퍼질러잠. 수특 제본은 왜했는지 모르겠음. 물론 나랑 대화를 안하니까 심심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런것 치고 도가 지나침. 자기는 가고싶은 학과가 정해져있다면서 엄청 낮은 학교를 목표로 하고있음. 우리반 다른 미술하는 친구는 수업을 안듣게 되면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하는데 우리의 안경이는 절.대. 그림을 그리지않음ㅋㅋㅋㅋㅋㅋ
짝이 된 첫날 안경이는 양말과 바느질도구를 가져오더니 하루종일 바느질만 하다가 하교를 함. 내가 안경이의 오른쪽에 앉은터라 그날 바늘에 찔릴까봐 집중을 1도 못했음ㅋㅋㅋ
그리고 어느날은 연필로(샤프보다 소리도 큰데) 아기들마냥 연필을 주먹으로 쥐고 빈 노트에 의미없는 낙서를 죽어라 함. 슥슥스ㅡ그스그귺 소리가 오지게 났음. 혼자서 노래 흥얼거리는건 다반수였고.
거슬려서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안경이랑 짝이였던 애들 입에서 안경이 욕이 나온적도 없었을 뿐더러 난 작년에 안경이랑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때문에 지금 우리반에서 내가 안경이가 싫다는 티를 내면 분명 나만 이상한 애가 될게 뻔한 상황이였음. 그래서 나는 일부러 한숨 푹푹 크게 내쉬면서 참았음(한숨의 효과는 제로~)
그러다가 내가 결국 폭발한적이 있었는데 걔가 카카오프렌즈 밴드 새것들을 다 뜯어서 팔찌를 만들었음. (오지랖이긴 하지만 미술하는데다가 걔네 집이 안정된 형편이 아닌데 그렇게 낭비하는거 보고 좀 충격이였음) 팔찌를 만들던 뭘 하던간에 나는 해탈의 경지여서 그냥 또 시작이네 하면서 넘기려고 했으나 걔가 팔에 팔찌를 끼워서 팔을 휘두르기 시작함(수업시간인데;) 난 얘가 진심으로 미친줄 알았음. 그러면서 계속 수업시간 내내 그 팔찌를 휘저었음.
중간고사 기간이였는데 생리까지 겹친 나는 빡침의 끝에 다다랐고 말로 싸우다간 반 전체의 주목을 받을게 뻔한데다가 내가 흥분해서 선을 넘을것같았기 때문에 쪽지를 썼음(쪽지로 또 시비털까봐 쪽지 사진까지 찍었다)
쪽지의 효과는 1도 없었고 걍 안경이가 내가 걜 싫어한다는 사실을 더 제대로 알게되어 안경이도 날 싫어하는 계기를 생성하게 됨.
그 후로 지금까지 핑크는 귀막고 살아서 안경이를 우쭈쭈해주면서 나랑 멀어지고 있고(심지어 둘이 지금 짝됨ㅋㅋㅋ안경이의 나댐의 지수는 하늘무서운지 모르고 솟구치고있음~) 나는 지금 짝이랑 주변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지내고있긴 함.
근데 나는 핑크가 좀 어이없는?게 차라리 선을 그어줬으면 좋겠음. 핑크도 자기가 나랑 안맞다는거 아는것 같은데 어정쩡하게 나를 챙겨주는듯하면서 안챙겨주거든(물론 난 내 스스로를 잘 챙김) 그래서 이동수업중에 나랑 잘 놀던 애들이 교실갈땐 내가 또 핑크랑 가는걸 아니까 내 눈치를 보고 나도 눈치 보이고 진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는거야. 그렇다고 내가 핑크한테 나 신경쓰지마 라고 해봤자 핑크는 기겁하면서 절대 그럴수 없다고 말할 애라..ㅎㅎㅎ어차피 나 버리고 가는 것들이ㅎㅎㅎ나한테 말없이 가버린 핑크의 배신을 본 그날은 진짜 속상해서 울뻔했음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고3인데 초딩같은 안경년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것도 너무 화나고 유치해서 어디가서 이야기하기도 쪽팔림ㅋㅋㅋㅋㅋ솔직히 나도 무리같은거에 신경 안쓰는 타입인데 안경이가 노골적으로 그렇게 하니까 신경 안쓸수가 없는 구도임. 내가 예민한걸까ㅠㅠㅠ?
안경이는 교실에서 친한애가 해봤자 핑크밖에 없으니 다른 애들과 쌤들 앞에서는 애교섞인 말투로(아니야앙~너는 그러면 못된 친구야!그러케 하묜 안대~웅?나는 몰랐는데?친구야 너눈 알고 이썼니?등등) 비호감은 아닌 상태로 살고있음. 이런 이야기 반에서 해봤자 나만 이상한 애 될것같아서 여기에 글 쓴건데 후련하긴 하다.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척해주고 안경이는 걸러야돼 우리반 친구들아. 그리고 안경년 너는 니가 뭘 잘못하면서 살고있는지 제발 생각 좀 해ㅠㅠ그러니까 니가 외동이라서 그러는거다 라는 이야기 듣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