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패륜아 후기입니당 :)

간디도사람패2018.07.23
조회141,866

이렇게 하면 이어 써지는거 맞나요?처음엔 일일이 댓글 달다가 너무 핫해져서 하나하나 댓글 못달았어요!ㅠㅠ댓글 달아주시고 같이 화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별거아닌 후기 들어가기 전에,

닉네임 앞에 이 모양 달고 공부를 하라느니, 살을 빼라느니, 집이 가난해서 못트는거니 돈을 벌라느니, 다큰년이 어쩌고~ 등등 헛소리 하는 놈들 많던데 너넨 왜그러는 거니? 


내 옆에서 그런 개소리 했으면 우집 에어컨 들어서 일렬로 너네 뚝배기 부셔버렸을텐데 아쉽다

너무 더워서 미친거 같은데 이 날씨에 그딴 헛소리 지껄이면 부처님도 염주로 느그들 옥수수 다 털어버리고 예수님도 십자가로 대가리 찍어버려 ㅇㅋ?

 

간디가 사람 팬다는게 너희같은 놈들 팬다는거야 

니들 뇌수랑 장기 구경하면서 하하호호 정모시키기 싫으면 알아서 손가락 부러뜨려라 알겠냐?


 


결론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만끽하며 이 글 작성중입니다!


댓글에 있는 대로 별별 방법 다 동원했어요 ㅜㅜ


벽에 머리도 박아보고 이딴거 그냥 부셔버린다고 발로 차고(안부서짐 다행히)

하루는 외박도 했어요.


그외에 난방 못하게 드라이버 들고 바닥 타일들 연결되는 틈새 부분 파내 버리기(타일들 마감 잘 안되어있으면 난방 할 때 망가진다고 들었어여)


고양이들 다 죽을 것 같으니 다시 보내야겠네! 하면서 엉엉 애들이 안녕 하면서 울기


알바비 모은걸로 벽걸이 에어컨 하나 주문하고 입금한 거까지 인증샷 찍어보내기


 ㅁㅊㄴ되어서 별 생 난리를 다쳤습니다



그간 저는 정말 글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미친ㄴ이었어요 ㅋㅋㅋ 부모님이 두손 두발 다들었습니다 ㅜㅜ


(오빠는 바닥재 틈새 파내는건만 같이 했는데 남매가 땀뻘뻘 흘리면서 그러고 있으니까 엄마가 말을 잃으심) 


이건 나중에 둘이 같이 해결해 놔야겠어요 ㅎㅎㅜㅜ


저희집이 워낙 강압적이고 보수적이라 어지간하면 부모님한테 맞춰주면서 참고 살았는데 에어컨은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더우면 사람이 미친다는 거.. 진짜에요 우습게 여기지 마세요


몇만원 아끼다가 사람이 이상해져요ㅜㅜ



어떻게 끝맺어야하지.. 공감하고 화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에어컨 펑펑 들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