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

ㅇㅇ2018.07.23
조회37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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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제 글이 이렇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ㅎㅎ

아직 초보 며느리이자, 아내, 그리고 딸로써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해내가야한다는

압박? 부담?으로 쓴 글인데ㅎㅎ

공감도 많이 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결혼은 참 여러가지 감정을 들게 하는것같아요~

힘들기도 하면서도, 행복하기도 하며, 어렵기도 하지만 보람도 있고ㅎㅎㅎ

다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나하나 해내가며 어른 되겠습니다!!ㅋㅋㅋ

 

+본문

제목 그대로 저는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20대후반 슬슬 결혼언제하냐 얘기가 나오던 찰나,

절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친구의 프로포즈로 그래~ 결혼하자~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결혼준비 했습니다.

결혼 준비 할 당시만해도 저는 정말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잠시잠시 만나 인사드리고, 상의드린 시부모님도 세상 좋으신 분들이셨고,

얼마안되는 월급이였지만 둘이서 맞벌이하면 충분히 남부럽지않게 살수있을거라 생각하고

결혼하였습니다.

 

근데 왜이렇게도 힘든걸까요?ㅠㅠ

시댁과의 관계, 친정과의 관계, 아직은 어린 저의 생각, 경제적인 문제 등등

감당할것이 너무 많아 힘이 드는것 같습니다ㅠㅠ

 

다들 신혼때 이런 고민 하셨는지요?ㅠㅠ

남편이랑 둘이 함께 있을때는 마냥좋은데,

저런 문제들이 생길때마다 내가 잘할수있을까? 내가 판단한것이 옳은것인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ㅠㅠ

댓글 194

김나루오래 전

Best결혼 잘못해서 쫄딱 망한 경우는 있지만, 결혼 안해서 쫄딱 망한 경우는 없다

오래 전

Best하 혼자 사는게 최고다. 집에서 브라벗고 생얼에 상거지같은 차림으로 내 먹을 것만 챙겨먹는게 을마나 행복한지

참말로오래 전

Best27년차 아줌마 입니다.님 글 보니까 저 어릴때 생각이나서 몇자 적어요. 저도 연애 3년반차에 사람 성실하고 좋아서 부모님 한테 고집부려 결혼했어요. 방조차 빚으로 얻어서 시작했드랬죠. 둘이서 벌면 얼마든지 빨리 일어설수 있을거 같은 마음에요..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드라고요. 또 아이도 일찍 생겼고, 더구나 한꺼번에 둘..ㅠ 내가 사랑했던 남자, 그 사람과의 낳은 아이들.. 소중하죠. 그런데 살다보니 경제적으로 힘들고, 그게 또 부부싸움이 되고, 또 내 아이들한테 화풀이가 되더군요...ㅠㅠ나쁜엄마였어요...ㅠ 그래서 저는 제 아이들한테도 주위에 결혼전 젊은 친구들 보면, 말해줍니다. 준비없는 결혼은 마냥 행복하진 않다고요. 물론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서, 오래전 보단 나은 생활이지만, 그때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납니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니 좋은날도 오긴해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ㅋㅋ오래 전

양가부모님이얽혀서 ㄱ.런거같아요 한국의결혼은..

ㅇㅇ오래 전

저는 36년 혼자사는데 외로워요 그런걱정 좀 하고 살고 싶은데

11오래 전

결혼은 하지말자. 남자든여자든.

여자오래 전

남자친구 있는데 결혼하기 싫어진다...

직구오래 전

저두요 .. 진짜 이쯤되니 굳이 결혼 왜하나 싶네요 ..그냥 혼자 살걸..

ㅇㅇ오래 전

애 낳는순간,그 불안함이 확신"이 되더라구요..ㅡㅡ 거기다 시댁과남편의 분노는×1000 각오하세요! 저역시30년넘게 남으로 지낸 사람들이,갑자기 내집,내 일거수일투족을 알려하고,알려줘야 한다는걸..너무 쉽게 생각했네요..ㅡㅡ

오래 전

사갤차 신혼인데 일년 동거하고 결혼 결심함 음...몰라 걍편해

ㅇㅇ오래 전

6개월차 신혼이예요 딱 제가 몇달전 겪었던 그 심정이네요 모두가 다 정상인이란 가정하에, 이것 또한 지나갑니다- 저도 처음엔 왜이렇게 주말마다 가족행사니 뭐니 챙길게 많은건지, 연락은 왜그리도 바라시나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일단 남편과 대화 많이 하면서 풀어나가는게 가장 중요해요 :) 한번도 해보지 않은일을 시작할때 당연히 어렵고 힘들수 있는거잖아요. 겪어내면서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그래요 너무 걱정말고 싫은건 명확하게 남편과 얘기하며 잘 조율해봐요~ 저도 처음 몇달간은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제 그 문제들에서 벗어났어요, 화이팅~!

ㅇㅇ오래 전

며느리노릇만 없으면 할만합니다

츄잉오래 전

저도 최근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제 요즘 심정이 써있어서 깜짝놀랐네요. ㅠㅠㅠ 정말 100% 공감해요. 결혼은 쉬운일이 아니었다는걸 새삼 뼈저리게 느낍니다. 당연히 이런걸 모르고 결혼한건 아니지만 결혼을 하고 현실을 마주하니 생각했던거랑은 다른점이 많아 저 또한 생각이 많아지고, 신경쓸 것도 많아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요. 결혼은 정말 현실이었습니다. 댓글 조언으로 많은 힘 얻어가요. 쓰니님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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