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친과 계속 만나야 할까요...?

코알라2018.07.24
조회3,148

50일정도된 cc입니다.

제 고민은 남친태도 때문에 헤어져야 할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학교 봉사활동에서 만났고, 오빠가 엄청 저를 좋아하는 티를 냈어요. 저는 솔직히 그냥 그랬지만 오빠가 너무 좋아해주고 몇번 만나다 보니 좋은 사람 같아서 사귀게 됬죠. cc니까 거의 학교데이트를 했어요. 점심,저녁 같이 먹고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고.. 그로 부터 발생하는 데이트 비용(밥값 등)은 거의 오빠가 지불했고 저는 커피값?정도 냈어요. 남친도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듯 했고 저한테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았어요. 제가 밥 값 내려고 하면 자기가 여기 오자 했으니 내가 낼게 이러면서 남친이 다 냈죠. 전화도 하루에 1시간 이상씩 꼭 하고 다른 연인들 처럼 행복하게 지냈어요. 어쩌다 여행이야기가 나와서 종강하자마자는 바로 2박3일로 여행도 갔다왔어요.그때는 대략 20일정도 만난 시점이에요.ㅡ 그떄까지 너무 좋았어요.

 

문제는 종강 후에요.

저는 서울에 살지만 남친은 다른 지역(그래도 수도권)에 살아서 자주 만나지 못했어요 . 봉사때문에 몇번 만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짧았죠. 남친이 시험에, 공부에 조금은 바쁜 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방학 초반에는 "보고싶다, 언제 만날까?"라고 표현을 잘해줘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런 것도 없어지더라구요. 얼마전 데이트를 했는데 그 때 정말 너무 서운했던 일이 있었어요.

 

봉사제외하고 약 2주만에 둘이 데이트를 했어요, 남친이 30분정도 늦었는데 미안하다고 는 했지만 얼굴은 전혀 미안해 하는 기색이 아니더라구요.  까페를 갔는데 저희 둘다 원래 말이 별로 없거든요? (썸탈때는 남친이 할말 만들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근데 그날 따라 더욱 말이 없었어요. 남친이 뭐하나 봤는데 눈감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제가 "피곤해?"라고 하니까 "응 조금..?"이러더라구요 ㅋㅋㅋ눈감고 있을 거면 저는 왜 만나는지 ㅠㅠㅠ그리고 밥먹으러 갔는데 딱히 먹을 게 없는거에요. 그래서 그나마 제가 괜찮다고 한거 먹으러 갔어요. 메뉴판 보는 남친 표정이 정말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갈까?"라고 물으니 또 아무말 안하고,,, 그냥 밥 먹는데 진짜 거의 한마디도 안하고 밥만 먹었네요. 남친표정은 안좋고...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하..남친이 계산하려고 일어나려길래 그냥 제가 계산 했어요. 에전같으면 자기가 하겠다고 하겠지만 이번에는 별로 말 안하더군요.(예전에 썸탈때는 남친이 돈 쓰는 거 안아까워 했는데, 요즘은 음식 가격 엄청 중요시하고 돈 얘기를 많이 해요). 제가 내고 또 디저트 먹으러 까페를 갔죠. 근데 거기서는 기분 좋아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저는 화가 났지만 기분 좋은 척 했어요^^(저 참 바보죠,,?)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헤어졌는데, 원래 헤어지기 전에 포옹을 하거든요? 그날도 역 앞에서 하는데 진짜 사무적인 포옹있죠? 딱 그런 기분이었어요. 헤어지기 싫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사무적인 포옹...

 

그날 이후로 잘 보지는 못하고 카톡으로만 연락해요. 카톡도 진짜 형식적인.."나 이제 ~해, 운동하러가, 공부하러가, 나중에 연락할게" 이런 것만 해요. 예전에는 카톡에 이모티콘과 특수문자(!~ㅎㅎㅎ)도 잘했는데 요즘에는 잘안하고 어쩔때는 단답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전화도 자주했는데 잘 안하고.  어쩌다 해도 목소리는 시큰둥하고...

 

제가 너무 예민 한 건가 싶기도 한데 너무너무 서운하네요ㅠㅠㅠㅠㅠㅠ전 이미 남친이 너무 좋아졌는데,,,,아직 대략50일 정도 밖에 안됬지만 남친은 변한 것 같구...

만나서 이야기 하자니 남친이헤어지자 할까 두렵고. 그러네요.

 몇일 있다가는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2~3주 못만나는데, 그때는 얼마나 또 상처받고 멀어질까요..?

 

남친한테 이야기 하는 게 맞는 거겠죠? 저 너무너무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