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꾸 제 친구들 얼평을 해요

ㅇㅇ2018.07.24
조회562
제가 급히 써서 문맥안맞고 횡설수설 할수 있습니다.하지만 제발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아빠가 보수적이시고 그래서 어디 놀러갈때도 9시가 통금이고 그런데요.

본론부터 말하면 아빠가 제가 누구랑 노는지 알아야한다고 가장 친한 친구들 번호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누가 더 예쁜가.. 이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왜 남의 집 딸들 얼굴을 평가해요 제 친구들 기분 나쁘게.

-누가 평가한대 그냥 본다는 거지 누가 더 예쁜가.

아빠는 제 친구 아빠가 제 얼굴 평가하고 그러면 좋아요? 제가 진짜 그런 사람들 진짜 싫어했는데 실망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아빠랑 똑같다는게.

-야 아빠도 평범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똑같이 그러지

됐어요 평가할건데 내가 왜 보내줘요 사진을

-너 그러면 이제 외출 금지시킨다. 이번에 애들이랑 놀러가기로 한거 못 갈줄 알아

솔직히 제 잘못 맞아요.
당장 한참 전부터 잡은 약속인데 깨진다고 생각하니 캄캄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보냈죠
그러더니 사진 보내니
어디보자 얘는 이 대학가고 얘는 이 대학가고 어디가 더 좋은 대학이지?
이러고
제가 요즘 제일 걱정되는건 자꾸 엄마아빠가 제 친구들이랑 오빠를 붙일라고 한다는거에요 소위 비빌라고 한다고요

솔직히 저희 오빠 공부만 좀 잘해서 좋은 대학갔지
몸매도 안 좋고 키도 170도 안되는데다가 어디 나갈때도 며칠 된 옷 얼룩진 옷 하고 다니고 패션테러리스트처럼 하고 나가고 그런는데요.
이런 외적인것보다

중요한건 친구가 없어요. 친구 얘기하는건 초등학교 이후로 못 봤고 항상 반에서 혼자 공부만 하는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제가 옆에서 겪어봤을땐 오빠가 소위 "아싸"에 가까운것 같아요. 우선 평소에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여자들 욕하는 것밖에 없고(된장녀.김치녀. 구해줬는데 성추행으로 신고한 사람 얘기 하며 은근히 돌려까고요.) 배려심도 없고 이기적이고 식탐도 있고 자기한테는 관대하고 남이 조금만 실수하면 어떻게 해서든 받아내려하는 성격이에요.
친구랑 놀러나간다는 얘기 솔직히 초딩때 이후로 들어본적 한번도 없어요. 친구한테 전화한통 안와요. 가족이외에 사람이랑 약속 잡고 나간적 한번도 없고. 참고로 24살입니다. 거기다가 오타쿠라서 집에 반쯤 벗고 있는 피규어에 라노벨? 만화책에. 브로마이드 같은 것들로 방 도배되어 있는데

솔직히 제가 오빠가 아니라 남이었으면 정말 다가가기 싫은 타입이거든요.

사실 제가 앞서서 말한 거랑 모순되긴 하지만요. 제가 싫다해놓고 그렇게 평가하고 있네요.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한 특징들은 오빠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지 그런 분들 욕하는게 아니에요.덕질도 그냥 취미의 한 종류고 스트레스 푸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외모지상주의 싫다해놓고 오빠를 이렇게 평가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도 참 나쁜 사람이네요.

하지만 그것은 비난받을 일이라고 인정합니다만
여기서는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솔직히 여러분들이 객관적으로 보면
성격 나쁘고 히키코모리로 사는 사람이랑
제 친구들이랑 자꾸 사귀게 하려고 하는게 너무 싫어요.
제일 싫은건 오빠조차도 그게 잘못되었단 말은 안하고
엄마아빠가 은근슬쩍 그런 얘기 꺼내면

아 ㅇㅇ 이 친구들 못생겨서 싫어요.

이지랄떠는데

심지어 아빠는
야 니는 좀 예쁜 애들 좀 사겨라 이러는데

제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가세요?

솔직히 제 친구들이 아까워요 전. 여러분들이 저라고 생각해보세요. 착하기라고 하면 모를까 저런말이나 지껄이는데




그래서 결론은 자꾸 엄마아빠가 제 소중한 친구들을 얼굴 평가하고, 막 며느릿감 고르듯이 대학.학벌.성격.집. 이런거 따지는게 너무 싫고 점점 그 강요가 커져서 무서워요

자꾸 집에 친구들 데려오면 용돈 준다고 하시고. 솔직히 이거위험한거 아니에요?

아무도 집안에서 이게 잘못되었다는 걸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불안해요.

제가 그걸 막으려고 하면
친구랑 못 만날줄 알아라
밖에 나가 놀 생각하지마라
외출 금지다

이러시는데.

제가 아무리 잘못되었다고 해도
부모님은 자꾸 오빠가 걔네들보다 얼굴이 못나길 했냐 공부를 못하냐 이러는데
솔직히 못난 면 많거든요. 애초에 성격이 더럽잖아요.

여러분 제발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너무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