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랑도 않게 애 기저귀를 건네는 친정엄마와 그거 받아서 버스에서 기저귀 가는 주인공에게 사과라는거는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냥 넘어가 줄 수가 없었어요.
내릴 때는 다 되어가고...
버스에서 남의집 애새끼 찌린내 맡고 불쾌한거 친구한테 하소연할 바엔 당사자한테 할말 다 하겠다고 결심했어요.
글쓴이 : 저기요, 버스에서 애기 기저귀간거 기사님한테 사과하고 내리세요^^안그럼 사진 올릴거에요
다 찍었거든요
주인공 : (미국바퀴, 독일바퀴, 일본바퀴, 먹바퀴, 암검은 수시렁이, 깔따구, 노린재, 쥐꼬리 등등 다 씹은 표정으로) 뭐라구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가 한 행동이 매우 떳떳하다는 식의 멘트였음)
글쓴이 : 공공장소에서 뭐하는 짓이에요?
적어도 기사님한테는 사과하고 내리세요.
주인공 : 애가 젖은걸 어떡해요?
글쓴이 : 그럼 내려서 근처 화장실로 갔어야죠~^^왜 버스에서
민폐에요?
(갑자기 친정엄마가 눈을 부라리고 등장 = 내가 이성을 잃은 시점)
친정엄마 : 그쪽 옆자리에서 그런것도 아닌데 왜 그런데?
글쓴이 : 뒤에서 있었고 버스에서 애 기저귀 가는게 말이 되요?
친정엄마 : 아니 여자맞어? 무슨 애 오줌에서 냄새가나?
글쓴이 : 애새끼 쉬는 냄새 안나냐, 찌린내 나서 뒤질뻔%~@^!~♡^흥분해서!아무말 대잔치 시작함
#대충 이런 내용들
너님 뒷자리 앉았고 내가 왜 남의 애새끼 찌린내 맡아야되냐 등등
저 친정엄마 계속 여자가 어쩌고 그 말만 반복하고 나 버스내리고 상황 종료되었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그녀의 친정엄마와 꼭 닮았더라구요^^
각설하고,
내 지인들, 친인척들만 봐도 육아를 하다보면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다는걸 미혼인 나도 느껴요.
그치만 기본적인 사회적 질서도 안지키는것까지 오냐오냐 해줘야되나요?
극단적인 예로, 음주운전자가 "사회생활 하다보면 회식하고 음주운전 할수도 있지, 내가 너 받은것도 아닌데 왜 너가 ㅈㄹ이야?"라고 하는것까지 너그럽게 이해하진 않잖아요.
내가 지린것마냥 아직도 찌린내가 나는 느낌은 기분탓이겠죠?
사이다 같은 결말도 없고 마무리가 병맛같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90도로 인사드리며 퇴장하겠습니다.
참고로 기적같은 확률로 두 모녀가 기사님께 사과하고 내렸다고 믿고 싶어서 사진첨부는 보류입니다.
"무슨 애기가 싼 오줌이 냄새가나? 지는 여자 아니야?"애는 오줌을 지리고 그의 외할머니는 멘트가 지렸다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네이트판에서 흔히 말하는 맘충 혹은 온화하신 국민여러분께 깊은 빡침을 날린 그런 에피소드들 있잖아요
픽션이거나 설령 사실이라해도 과장 조금 보태서 쓴 글일거라 여겨왔어요
그.런.데
오늘 내 눈앞에 벌어진 상황이 꿈만같아서 난생 처음 네이트판이라는 것을 쓰게되네요
야식을 드시고 계시거나 드실 예정이신 분은 조용히 뒤로가기 해주세요
[본문]
#장소 : 7021번 버스
#등장인물 : 글쓴이, 친정엄마, 주인공, 아들 1, 아들 2
오늘 퇴근길에 명동 ㄹㄷ백화점 폐점시간 쯤 그 앞 정거장에서 7021버스를 타고 집을 가고 있었어요.
좌석표는 하기와 같습니다.
- 글쓴이 : 뒤에서 두번째 통로쪽
- 친정엄마 : 내 앞자리
- 주인공 외 2명 : 친정엄마 통로쪽(버스 뒤에서 왼쪽 세번째)
버스안은 제법 사람이 많아 빈좌석이 없었어요.
한참 버스가 달리던 도중....
친정엄마가 주인공에게 애기 기저귀를 건네는 모습을 목격했어요.
그러고 주인공을 보았는데 아드님은 이미 하의를 실종한 상태였죠.
이런 기줙이...(스미마셍)
주인공은 아주 태연하게 아드님 기저귀를 갈더라구요.
음...글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내 앞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바로 앞에서 보면 딱 3초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사람들 눈치를 보거나, 방관하는게 옳은 일인가 고민하거나
그런데 저도 모르게 카메라 들게되더라구요.
(행위만 나올 뿐 그 누구의 얼굴도, 인체의 일부도 나오지 않게)
그리고 한마디 했어요.
글쓴이 : 저기요, 애 기저귀는 내리셔서 갈아야죠. 버스에서 가시면 어떡해요?
주인공 : (앞만보고 모르쇠)
암시랑도 않게 애 기저귀를 건네는 친정엄마와 그거 받아서 버스에서 기저귀 가는 주인공에게 사과라는거는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냥 넘어가 줄 수가 없었어요.
내릴 때는 다 되어가고...
버스에서 남의집 애새끼 찌린내 맡고 불쾌한거 친구한테 하소연할 바엔 당사자한테 할말 다 하겠다고 결심했어요.
글쓴이 : 저기요, 버스에서 애기 기저귀간거 기사님한테 사과하고 내리세요^^안그럼 사진 올릴거에요
다 찍었거든요
주인공 : (미국바퀴, 독일바퀴, 일본바퀴, 먹바퀴, 암검은 수시렁이, 깔따구, 노린재, 쥐꼬리 등등 다 씹은 표정으로) 뭐라구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가 한 행동이 매우 떳떳하다는 식의 멘트였음)
글쓴이 : 공공장소에서 뭐하는 짓이에요?
적어도 기사님한테는 사과하고 내리세요.
주인공 : 애가 젖은걸 어떡해요?
글쓴이 : 그럼 내려서 근처 화장실로 갔어야죠~^^왜 버스에서
민폐에요?
(갑자기 친정엄마가 눈을 부라리고 등장 = 내가 이성을 잃은 시점)
친정엄마 : 그쪽 옆자리에서 그런것도 아닌데 왜 그런데?
글쓴이 : 뒤에서 있었고 버스에서 애 기저귀 가는게 말이 되요?
친정엄마 : 아니 여자맞어? 무슨 애 오줌에서 냄새가나?
글쓴이 : 애새끼 쉬는 냄새 안나냐, 찌린내 나서 뒤질뻔%~@^!~♡^흥분해서!아무말 대잔치 시작함
#대충 이런 내용들
너님 뒷자리 앉았고 내가 왜 남의 애새끼 찌린내 맡아야되냐 등등
저 친정엄마 계속 여자가 어쩌고 그 말만 반복하고 나 버스내리고 상황 종료되었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그녀의 친정엄마와 꼭 닮았더라구요^^
각설하고,
내 지인들, 친인척들만 봐도 육아를 하다보면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다는걸 미혼인 나도 느껴요.
그치만 기본적인 사회적 질서도 안지키는것까지 오냐오냐 해줘야되나요?
극단적인 예로, 음주운전자가 "사회생활 하다보면 회식하고 음주운전 할수도 있지, 내가 너 받은것도 아닌데 왜 너가 ㅈㄹ이야?"라고 하는것까지 너그럽게 이해하진 않잖아요.
내가 지린것마냥 아직도 찌린내가 나는 느낌은 기분탓이겠죠?
사이다 같은 결말도 없고 마무리가 병맛같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90도로 인사드리며 퇴장하겠습니다.
참고로 기적같은 확률로 두 모녀가 기사님께 사과하고 내렸다고 믿고 싶어서 사진첨부는 보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