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자기주장이 확고하고 논리적이고 너무 기가 쎕니다 도와주세요

최상원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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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3이고 여친은 고1입니다.여자친구가 절 정말 좋아해줍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입니다.돈도 제가 용돈을 거의 안받아서 자기가 대부분 다씁니다. 100일정도 됐는데 여태까지 제가 10정도 썼다면 여자친구는 50정도 썼을겁니다. 그리고 자긴 저한테 돈쓰는건 상관없다 하고 후에 절 왕자님처럼 먹여살리는게 꿈이라 합니다. 물론 돈 없다고 찡찡대기도 하고 가끔 돈문제로 싸우기도 하지만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여자친구가 만약 저였으면 전 진작에 뭐라했을테니까요. 한마디로 김치녀와 완전 반대의 성격입니다.그리고 외고라 기숙사에서 지내서 평일 주말 다 외출증끊고 나가야하는데 저 만난다고 학원간다 뻥치고 자주 나옵니다. 저 만난다고 친구들이랑 약속 전부 취소하고 만나기도 하고 여자친구 룸메이트 생일날이라 다같이 챙겨주는 날이여서 원래 못만나는 날이였는데 제가 그 때 일이 있어서 힘들었을 때라 힘들고 우울하다라고 얘기했더니 약속제끼고 초콜릿하고 과자 바리바리 사서 바로 1시간거리인 저의 집앞으로 찾아와서 저 만나고 제 얘기듣고 꼭 안아줬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돈을 거의 다 써서 안사주지만 전에 좀 여유있었을때는 가끔씩 과자나 초콜릿 같은거 사왔습니다. 자기가 써주고 베푼것도 훨씬 많은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기분안좋다 했을 때 못만난다고 했을 때 제가 여자친구 집 앞에 예고없이 가서 꽃다발하고 과자 줬더니 진심으로 행복해하고 완전 감동이라고 절 꼭 껴안아주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애교가 거의없는 성격인데 만나서 애교도 많이 부리고 자주 안겨주고 사랑한다고도 가끔 하고 평소엔 표현이나 자기주장을 안하는 성격이라 뭘 먹으러가고 어딜 놀러갈때도 너가 알아서해라 하고 저에게 전부 넘기고 대부분의 표현이나 행동같은것도 물어봐주거나 말해줘야 그제서야 표현하고 행동하지만 정말 절 사랑해주는게 느껴집니다. 연락도 기숙사 건물이 와이파이가 거의 안되서 잘 안터질때 와 시험기간 때 공부할 때 빼고는 웬만하면 전부 칼답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서는 너무 자기주장이 없고 표현을 먼저 거의 안해서 가끔은 답답할때도 있고 전부 물어봐주는게 피곤할때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웬만하면 넘어가려 합니다.너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여자친구가 처음은 아니지만 제대로 사겨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여자친구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제가 가늠이 안가서 제3자인 여러분에게 판단을 맡기려고 있는 장점은 다 썼습니다.이제 문제점 말씀드리겠습니다.문제점들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면 '내가 불편하다' '성격이 안 맞는거 같다' 입니다.첫번째론 대화가 힘듭니다. 여자친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말은 많이 하지만 말을 이어나가는? 그런 능력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여자친구가 평소엔 표현이나 자기주장을 안하는 성격이라 가뜩이나 말 이어나가는 능력 없는애가 대화 이어나가려고 제가 대부분 계속 질문하고 대화 리드하고 저만 혼자 말하는듯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제가 공기계라 통화도 거의 안하지만 그 거의 안하는 통화할때도 정적이 싫어서 제가 계속 질문하고 리드하다가 소재고갈되서 서로 할 말이 없어서 결국 정적이 흐릅니다. 통화할때 룸메들이랑은 웃고 떠들고 막 대화도 잘하길래 날 별로 안좋아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는데 그건 절대 아니랍니다. 말을 못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말 오지게 잘합니다. 그냥 성격이 안맞아서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또한 싸울때가 문제입니다. 여자친구 성격이 말 그대로 위에 써져 있는 그대로입니다. 저도 고집이 세고 표현할건 표현하는 성격이라 자주 싸웁니다. 만나서는 서로 얼굴보니까 좋아서인지한번도 싸운적이 없지만 카톡에서는 30일쯤부터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그리고 서로 성격이 상극입니다. 제가 저의 엄마의 성격을 싫어하고 안맞아서 맨날 싸우는데 엄마와 사주가 상극인데 사주를 보니 여자친구와 엄마의 성격이 소름돋게 맞더라구요. 결론은 둘이 상극인건 확실합니다. 서로 자기주장이 있고 그 주장을 절대 굽히지않아서 한번 싸우면 누가 사과하고 포기하지않는이상 결론이 안납니다. 저도 웬만한 사람한테는 꿀리지 않는다고 자부할 정도로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확고하고 할말은 하는 성격이고 논리정연할땐 논리정연한데 여자친구를 떠나 사람으로 봤을 때 이런 사람은 난생 처음입니다. 절대 지려고 하지 않고 여자친구가 너무 논리적이고 기가 쎄서 저걸 굳이 표현해야되나 싶은데 맞는말이라서 또 할말은 없고 심지어 대체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맞는말 같기도 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땐 말문이 막혀서 뭐라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불편합니다. 무슨 말만 하면 또 싸움이 날까봐 화는 커녕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도 일일히 생각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이렇게까지 해서 사귀어야 되나 싶습니다. 웬만한 곳에서는 자신감넘치고 저답게 행동할 수 있는데 여자친구랑 톡하거나 만날때는 좋기도하지만 괜히 뭔가 긴장되고 불편합니다. 여자친구랑 사귀면 사귈수록 덩달아 제 언어능력이 떨어지는듯한 기분도 듭니다. 서로 맨날 싸워서 서로 성격이 안맞는걸 둘 다 알고 서로 싸우는게 너무 지쳐서 한번 헤어지기도 했습니다. 근데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고 아직 미련이 남아있어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맨날 싸우고 지칠때로 지쳤는데 신기할정도로 서로 좋아죽고 항상 서로 같은 사람 다시는 못만날거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놓치면 후회할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련이 안남을때까지 쿨하게 보낼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보잔 마인드로 사귀고 있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